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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이... 좀 변한듯 보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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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느낌인가요????

조행기 올라오는 갯수가 엄청 줄어든 느낌이에요....

저만 이렇게 느끼나요?????


저는 조행기를 전혀 보지않아서 ^^
처음엔 저도 스마트 조행기도 올렸는데,

장사꾼들이 많아져서 안보게 되더군요..;
올리기 싫어졌습니다ㅜㅜ
거의 안봅니다
어짜피홍보성 필드스텝글만 난무하니까요
저도 초기엔 조행기를 많이봤는데..
점점 안보게 되더군요..
지금은 조행기라기 보단 광고판이란 말이 어울리는 수준까지 왔네요.
열심히 조행기 올려 눈을 즐겁게 해주시던 분들께 누가 되는 건 상관 안하나 봅니다.
자기 광고하는 상품 깐다고 협박성 멘트까지 하시던 분 얼마 안가 조행기 시작하시더군요.
그 이후로 조행기 안 보게 되네요.
가끔 특정한 분들 조행기 보이면 그거만 봅니다.
어디 조행기 뿐일까요??

사용기도 홍보가 판치고...ㅠㅠ
단점 지적하면 불나방처럼 달려듭니다~ㅎ
조행기가 점점 사진에서 영상으로 바뀌어가는 시점인듯...

영상 올리면 이쪽저쪽에서 한마디씩 하니

동영상게시판에 올리고

그나마 광고형 조행기 올라오면

맛보고 물고 뜯고 씹어대니

사진조행기는 점점 줄어드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실컷 봐놓고

응원 댓글하나 추천하나 안달고 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

기운 빠지니 올려서 뭐하나 하는 생각 아닐까요?
조행기를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새로운 글을 읽고
정보를 얻거나, 대리만족을 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자기는 생각이 다름을 표현하는 등
최소한의 이득이 있습니다.

반면 작성자 입장에서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상당한 노력을 들여서 만든 조행기나 게시글을 올려봐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월척 포인트 몇 점 말고는 득 될 게 거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읽고 댓글을 남겨
타인의 피드백을 받는 정도가 득이라면 득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읽고 댓글도 잘 달지 않습니다.

자칫 자의던 타의던 광고로 보이는 내용이 담기게 되면
욕이나 얻어먹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 하면서도
잘난척 한다는 비아냥과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포인트를 공개하면 포인트 공개 했다고 욕먹고
공개하지 않으면 그게 뭐라고 공개안한다고 욕먹습니다.

득실을 따져보면 실쪽으로 크게 기울어지다보니
성인군자가 아니고는 길게 지속해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유튜브는 컨텐츠에 대한 보상시스템이 되어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기대감을 가지고 지속해 나갈 최소한의 동기가 있습니다.

댓글에 대한 통제권한도 채널 운영자에게 있구요.
반면 월척은 댓글에 대해 원글 작성자는 어떤 통제권한도 없습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크지 않지만 컨텐츠에 대한 보상 시스템이 있습니다.

월척에는 보상 시스템은 없고, 비난 시스템만 있는 셈입니다.

그 결과 경험이 쌓여 알찬 조행기를 작성하는 분들은 줄고
새롭게 새작하는 분들의 조행기만 올라오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읽는 사람도 줄어 들어
악순환의 함정에 빠질 가능성이 크지요.

조행기나 게시물 작성에 들어간 노고를 인정하고,
짧은 응원의 댓글이라도 남기는 작은 노력만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6년도 가입해서 지금까지
거의 매일 월척을 들여다 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침체된 분위기를 느낍니다.
월척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2008년 월척 가입후
10여년 동안~
250여편 정도의 온갖 조행기를 올렸지만
상처뿐인 영광만 남았구요~
이제
허송세월~이란 뒤안길에서
쓸쓸히 나홀로
물가에 낚수대 펴놓고
청풍명월을 안주 삼아
마껄리 한잔으로 위안 삼습니다
물가에선나무님 항상 좋은글 많이보고갑니다. 시간되실때 조행기도 조심히 부탁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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