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잠을 즐기는 버들이의 배를 쓰다듬어본다.
버들이가 귀찮다는 듯 뒷발차기를 시전한다.
건방진 놈.
쥐뿔도 없는 게 감히 대장님을 거부해?
디오게네스가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지.
그 앞에 선 자, 알렉산더 대왕.
ㅡ 나, 대왕 알렉산더야.
ㅡ 나, 디오게네스란 개야.
ㅡ 너, 내가 두렵지 않냐?
ㅡ 당신 나쁜 사람이야?
ㅡ 아니, 좋은 사람.
ㅡ 그니까, 내가 왜 두려워하겠어?
ㅡ 네가 꿈꾸는 세상은 뭐냐?
ㅡ 됐고, 햇빛 가리니 저리 비켜 !
너는 어쩌면 디오게네스일지도 모르겠구나.
바라는 것 없으니 두려울 게 없겠구나.
몹시도 유유자적하구나...


몹시 피곤하구나. 비틀린 세상...
선배님이 갑자기 가런...
이젠 거부기에게
가련한단 말까지 들어야한단 말인가 ! ㅡ,.ㅡ"
아니~~~~~~
뺏긴 불쌍한 으르신...ㅡ.,ㅡ
좋습니다.
그집은 고양이
우리집은 강쥐^^*
ㅡㅡ^
앉아 있는 아이는
왜 째려 볼까요 ??
죙일 무릎달라고 칭얼대서..ㅜㅜ
평소 단련 쫌 하시지...
아! 왜 남의 일이 아닌 느낌이???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