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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자베기 싸부님...

몇일전 트렁크에서 장비들어내서 욕탕에 미지근한물 받아 뒷구멍따고 원줄 전부끊어 목욕시키고 거실한쪽벽에 일렬횡대로 세워두고 내년 봄까지 기다릴 생각하며 한마디한마디 딱아놓고 멍하니 생각에 잠긴다. 급한성격에 산만하던 내가 왜 이취미를 가지게 되었을까? 언제부턴가???...처음 낚시를한게 중3 봄에 친구들과 어울려 김천 직지사 초입 기날못으로 생라면 몇개에 양은냄비하나들고 아버지 애지중지하시던 반도 릴3대에 이름모를 그라스로드대 몰래 가지고 나와 텐트도 없이 직지사 친구집 고추말릴때써는 갑바 노끈으로 나무사이에 묶고 찌맞춤이뭔지 닐을 어떻게 날리는지도몰라 풍덩풍덩 몇차례 실수끝에 옆에 게신 노조사님에게 교육 몇차레받고 멍텅구리바늘에 떡밥 뭉쳐 날려두고 히히낙낙 친구들과 라면끓여 간도크게 금복주 4홉들이 몇잔에 한나절 뻗어자다 일어나서 보니 닐대는 처 박혀 있고 들낚은 집에 올때 거의 반파되어 아버지께 찍사게 욕먹고... 누구에겐가???..그해여름방학때 아버지와 대청댐 배타고 들어가가 3박4일간 본격적으로 떡밥 낚시 찌맞춤 부터 릴 육봉바늘에(외넘말루 쓰이꾸미^^) 야구공 만한 잉어떡밥 게고 다는법 돌무덤에 짧은릴대로 막루어 달고 쏘가리 낚는 법까지 교육받고 잉어는 넥타이끈이없어 못멜정도로 잡고 3일째 양식떨어져 잡으면 방생하던 팔뚝만한나부락지(강준치일꺼같다)와 쏘가리 회쳐서 아버지랑 주린배 체운것이 아직도 젤 추억으로 남는다. 이때부터 이 지독한 병에 걸렸지싶다. 싸부님???..어저께 아버지께서 친구한분이 돌아가셔 카톨릭병원 영안실 게시다며 쓸쓸히 자식 직장에 들러 얼굴 보러왔다며 하실때 아 ~ 자주 들러보는게 효도인데 싶은 마음이 찡하게 가슴 한구석에서 밀려 왔다.. 지금도 성주 소성지 골짝에 자작하신 릴 여나무대 던져 놓으시고 일인용 텐트에 보일러 깔구 모친께서싸주신 반찬통 후라이 밑에 가지런히 정리 해놓으신 모습을 생각하면 후후~~ 화보조행기 물사랑님 할배요! 께서 육자베기 낚시싸부이신 아버지랑 너무 흡사해 미소를 머금게하는게 아닌가 싶다.

첫눈에 물사랑이 미남임을 알아 보시던 안목 높으신 육자베기님,
찌 팔고 선물까지 얻고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추운 날씨에 밤낚시 다닐때 쓰라면서 챙겨주신 모자랑 목도리는
육자베기님의 정이 담겨 있어서 겨울바람에도 제몸을 따뜻핫게 감싸줄 것입니다.

아버님으로부터 낚시를 배우셨군요.
아버님을 모시고 출조 하시면 가장 큰 효도가 되겠군요.

육자베기님의 사무실에 자주 놀러 갈 생각 입니다.
반가운 낚시친구도 친구이지만
예쁜 아가씨가 많아서 말입니다....ㅎㅎㅎ

낚시병 쪼매만 더 달래고 나서 모두 함 만나입시다~~
ㅋㅋㅋㅋ~
물사랑님! 미남! 인정!!!
내보단 쪼매 몬하지만ㅋㅋ

아가씨 많지요!울건물에 500명은 넘는데 ...
풍요속의 빈곤이라고아실련지ㅋㅋㅋ
언제던 놀러오세요..따뜻한 커피 대기중!!
그날은 손님이많이와서 대접이 소홀했네요.죄송!!
참 행복해 보이는 풍경이 그려지는군요..부럽군요..

육자베기님 토욜 전화 하니 안되던데요...그래서 낚시 하러 갔습니다..지도 사무실에 놀러 함 가야겠네요. 예뿐 ??? ㅋㅋㅋ
언제든 환영합니다.

다워리님!
수족관 언제 가져가실랍니까?
울 마눌에겐 예기 해놓았으니 언제던 가져 가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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