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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자"님 글 내용을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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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은둔자님께 무슨 말로도 위안이 안되시겠지만..그래도 힘내시구요... 또 하루 빨리 건강 되찾으실수 있게 뜨거운 마음으로 기도 해드리겠습니다.. 그리움에 저도 어머님 생각이 납니다.. 하염없이... 어머님을 7년만에 처음으로 다시 뵙게 되었네요.. 드디어 어제밤... 어머님을 잃고 나서 낚시를 알게 되고 낚시를 하고 있는 젊은 조사 "꼬앙" 이라고 합니다.. 어머님은 어디서든 실물을 다시 뵐수가 없습니다.. 낚시를 하면서 어머님과의 추억을 그립니다.. 어머님께서 당뇨병으로 7년이란 시간 동안 병마와 싸우면서 온갖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시는 동안 제가 막아 내고 어머님의 고통을 덜어 드릴수 있는것은 오직 매달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급여 250만원이 고작이었습니다..혼자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5남 2녀라는 무시무시한 자식들 앞에서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셨는데...) 세상이 어머님께 주는 것은 고작 이것 이란 말인가.. 그것도 모자라 이 짧은 생에.. 오랜 시간 방황도 했었습니다.. 그리움에 지쳐 그렇게 많은날 노래를 부르고 혼자 바보처럼 방황하던 시간에도 얼굴 한번 안비치던 분이... 어젯밤 꿈속에서 짧고도 너무나도 긴 시간동안... 그리움에 방황하던 시절 언젠간 꿈에 오망구랑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할까.. 어린 아이 처럼 막 달려가 확 안기면서 엉엉 울면서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해야지...(이렇게 결정을 했지요) 그런데.. 이게 어찌된일인지.. 모처럼 만에 그것도 7년만에 처음 만났는데.. 제 첫 마디가..... 오망구 으째 잘 지냈소.. 으째 얼굴 한번 보기가 이리 힘들어 그래... 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렇게 보고 싶고 그리워 하던 분..바로 어머님이 앞에 있는데..) 그러더니 못내 주져 않아 한 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는 제 모습에 어머님이 한 말씀 하십니다.. 인생살이 힘들지...하시는거에요...저는 대꾸도 없이 고개를 떨구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더라구요... 그리고는 흐르는 눈물 앞에서 "미안하다.. 오망구..." 그러고는 하염없이 또 눈물만 흘립니다... 누구보다도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한 분인데... 절대로 우리 엄마는 내가 평생 모시고 살꺼야... 어릴때 부터 노랠 부르곤 했었는데...그렇게 저렇게 많은 시간을 어머님과 함께 보내고... 현실로 돌아와 잠에서 깨어났네요.. 참 허무하기도 하고 또 언젠가가 될 2번째의 만남이 기대도 되구요...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부모님은 자식을 절대 기다려 주지 않는다구요... 어릴적 책속에서 접하던 4자 성어와 속담들 나이 한살 한살 더 먹으니 정말 맞는 말이 더라구요..회원님들 절대로 아끼지 말아야 할것.. 바로 지금 옆에 있는분께 절대적인 사랑 , 표현 , 감정 숨기지 마시구요.. 아끼지 마시구요..떠난 버스는 돌아와도 떠난 그대는 다시금 돌아 오지 않습니다.. 다만 내 마음속의 고향으로 영원히 남을 뿐이죠.. 회원님들 가족간에 항상 평안과 건강과 행복과 사랑과 웃음만이 존재하기를 기원합니다.. 모두 사랑 하세요..^^ 이상 "꼬앙" 이었습니다..(꾸벅)

야심한 밤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은둔자님 힘내세요
운둔자님글보구 엄마 생각에 입술꽉물고참았는데...
어머니란말보단 이상하게 엄마한테는 엄마라고부르게돼는...
내소원이있다면 내옆에서 오래오래 우리엄마가 곁에있써으면합니다...
꼬앙님 운둔자님 그리고 모든월회원님 모두 가정에 행복만이 항상넘처나시길빌어여..
꼬앙님 두번째만남때는 꼭 엄마~~하고 가서 안기셔요.......

아무말없이 등두드려주실듯합니다.....머리쓰담아주시고......

세상에서 가장힘나는건 우리엄마가 제머리만질때랑 등토닥일때
가장힘납니다........
늦은밤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월님들 가정에 항상좋은일만

가득하길 빌어봅니다.
"열혈 붕어" 님 말씀대로 2번째 만남엔 꼭 어린 아이 처럼 달려가 꼭 안겨 볼려구요..^^
아니 뜨겁게 안아 드리고 싶습니다.. (휴가 기간내에도 계속 일만 했네요..)
이번주에 어머님 계신 납골당에 찾아가 인사 드리고 오려구요..
나이가 30중반인데도 아직까지 어머님이란 세글자 보단 엄마라는 두글자가 정겹네요..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는다" 이렇게 시작하는 글귀가 생각 납니다.
나이도저랑같을듯.. 전 77년산입니다....원산지는 천안...
아침부터 너무나 마음이 짠 합니다~ㅠㅠㅠ

불효자는 울고있습니다.

건강 기원합니다.
부모님의 사랑은 정말 끝도 없고 일방통행인데

이넘의 자슥들은 철딱서니가 읍어서

품아래 자슥이고 내리사랑인걸 우짜것어요~

요건 제자슥들 보고 하는소리입니다~

우쨋든 은둔자님이 힘내셨으면 좋겠구~

살아계셨을때 조금이라도 잘해드려야 합니다~

돌아가신후 울어바야 먼소용 있겠나요~
깊은밤 호흡도 힘들어하시는 엄마병상에서 뼈만남은 손 살며시쥐고 숱한밤세웁니다
엄마 .....
아...채바바님..........

음.....

말주변이없어서 뭐라 해드릴마땅한말이....

그냥마음으로 꼭완캐하실수있다고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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