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문제인데 이미 결론은 난 상태입니다
퇴직후 시간이 제법 흘러 슬슬 준비하는 중인데 이미 갈곳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친구가 사업한다고 같이 와서 좀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해서 여러면에서 알아보고 고민하고 그렇겠노라 답변을 해둔 상태죠
그런데 문제는 실업급여입니다
이것을 타 먹어려면 구직활동을해야하는데
경험도 쌓을겸 여기저기 착실히 원서를 넣었는데 정말 연락이 와서 면접을봤고 덜컥 다음주 부터 출근을 하라고 하네요
뭐 대기업은 아니지만 나름 제 수준에는 괜찮은 수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친구죠
평소에 신의를 좀 중시하는 편이고 이미 친구와 일하는것도 많은 부분이 진행된 상태라 그냥 친구와 같이 일하기로했고 친구와도 다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집사람과도 의논하고 아침에 면접 본곳에는 정중히 죄송하다고했죠
그런데 집 사람이 짜증을 좀 내더군요
친구와 일하기전에 면접본곳 가서 한두달 일해보는게 어떠하냐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 기업도 사람이 부족해서 뽑는건데 제가 경험삼아 두달만 하고 나온다라는건 사람이 그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여러분이었다면 어떤 결정을했을거 같습니까
솔찍히 지금 찾아온 두가지 기회중 어느것이 좋은 기회일까 갈등과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의견을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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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우분과의 구두계약이 성립되었기에 저라면 무조건 전자 입니다.
먼저 약속한대로 하시는게 ..
제생각입니다.
친구와의 신의를 지키는것이 첫번째요.
두번째로....
친구한테 사정이 여차여차해서 우연히 다른
직장을 다니게 되었다고 솔직하게 얘기해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라면 그걸 이해해줄 수 있을겁니다.
왜냐면 한 가정의 생계와 한 사람의 장래가
달려있는 문제니까요...
면접 본 곳 가려고
마음 기운 것 아닙니까?
지금 상태가 반반이라면
친구에게 가야지요.
친구보다 면접 본 곳에
마음이 더 기우니까 고민을 하는 겁니다.
마음 가는 쪽으로 가세요.
순간 친구가 서운해 할수 있으나,
금방 풀립니다.
하지만,
같이해서 일을 하다가 틀어지면
평생다시는 못 보는 사이로 멀어집니다.
일 하시는게 맞습니다.
친구한테 미안하지만
의리는 나중에 여유잇을때 지키고
안정된 직장가서 가족위해 일하겟습니다..
본인의 마음이 가는곳으로 결정하는게 나중에 후회가 없습니다.
저라면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2001년 30대의 나이에 사회친구와 동업을 하였지요.
2011년 1월 헤어질때까지 딱 10년간 속 많이 썩었습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오전 땡땡이는 기본이고, 새벽까지 다른 친구들 데려다 사무실서 포커하고........
친구라 속에 있는 말 다 할수도 없고, 이야기 해봤자, 본인의 행동은 생각안하고, 서운하다고만 하더군요.
결국 둘다 쫄딱 했지요.
물론 동업이 아닌 형태 같은데, 친구는 그냥 친구로 남으라는 말을 하고 싶군요...
모쪼록 좋은 결정하여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친구는 친구로~~~~~~~~
취미는 취미로~~~~~~~~~~~~
하지만 본인이 확실히 선택하셔야 합니다
나와 내가족을 위해 어느것이 안정적인지 말입니다
이기적일지 모르지만 최우선은 나와 내가족이라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젊은 나이지만 영동카사노바님 말씀처럼 친구는 친구로, 취미는 취미로가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독립후 계획이 섰다면 실행하시고
회사의 가능성ㆍ회사내에서 나의 발전 가능성 등 따져봐야 할듯요 안정적이고 능력발휘 할수있는곳 이라면 친구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친구는 모험 이고 회사는 안정 입니다 가족이 좋아합니다
가족이 좋아하면 무슨일이라도
현제 나이와 재정상태도 감안 하셔야
저의 생각 이였습니다
이십수년하던일 그만두고 다른일 하는 (개고생 )ㅎㅎ 입니다
훌륭한 선택 되시길 바랍니다
친구와 동업은 아니고 친구가 내년에 한 회사를 인수합니다 이미 계약은 진행되었고요
오는 8월에 제가 그회사에 먼저 들어가 일배우고 내년 완전 인수시 제가 컨트롤 역할을 맞게되는 형식입니다
물론 면접 본곳도 마음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원래 없던 계획에 갑짜기 그런 기회가 생긴거죠
그래서 처음부터 없었던것이라 생각하기로 한거죠
그렇다고 면접본곳이 특별히 좋은 조건은 아닌데 집사람은 안정성을 생각한 모양입니다
일단은 친구가 계약까지 진행한 마당에 갑짜기 제가 돌아서는것도 제 마음이 불편하고요
아직 젊은데 노력하면 어디인들 못가겄습니까
눈높이가 문제일뿐이죠
이번에도 눈높이에 대해 좋은 경험했습니다
어른들이 예전부터 그랬죠 친구끼린 같이 일하는거 아니라고
결국엔 문제가생기고 의리에 금가게 되있습죠
그래서 고민을 했던거겠죠 ㅎㅎ
후회없도록 열심히 하십시요.
내가한 결정이 옳았다는듯이~
친구분 사업이 어떤사업인지 모르겠으나 그사업의 사업성과
특히 안정성을 꼼곰히 따져보셔야 합니다.
친구관계에 있어서 금전이 엮이고 그것도 상하관계로
조금씩 갈등이 안생긴다는 보장은 절대없습니다 그럴땐 어떻게 하실거며...
친구는 친구로서 남기시고요 면접보신 회사에 취소했지만, 사정얘기하고
입사가능하다면 그회사로 몸담으시길 바랍니다...
면접 본 회사에 번복이 되지 않더라도 친구와 같이 일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차라리 실업급여 받으면서 구직활동 하시는게 후회하지 않는 길 이라 생각합니다.
친구지만 직장에선 사장과 직원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저 같으면 면접본 회사에 갑니다.
근데 이왕 결정하셨은 잘하셔서 번창하길 바랍니다.
남자 둘은 한방 안에서 함께 살수 없어요.
오랜시간 친한 친구 일수록 더욱 힘들껍니다.
친구와 같이 일하다보면 처음에는 모르겠으나 한달,두달 되다보면 부딪히는 일이 생깁니다.
부부지간에,부모자식간에 전혀 모르는 사람과 일을해도 부딪히는데 친구사이는 오죽 하겠습니까.
멀리 내다 보시고 판단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동업이던 상하관계던 관계 정리를 확실히 하시고
공과사를 철저히 구분하시고 처음부터 확실하게 시작하십시오.
처음엔 서로 양보한다생각으로 전념을 다하지만
서서히 상대의 나쁜점이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덮어주고 넘어가지만 조금씩 쌓이면 실금이 가게되더군요.
실금이 터지면 겉잡을수 없게 멀어지더군요. 돈이 걸리고 생계를 책임져야 하기에~~~~
내가 생각하면 나는 잘했는데 너때문에~~~~~~~~~~~~
그 육감에 맡기는것이 좋을듯합니다만.....ㅎ
회사를 인수하는 부분은 금전적인 부담이 상당합니다 회사 인수후에 자금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는 회사 엄청 많습니다 만일 어려운 상황이 닥쳐오면 친구도 마부님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요구할 것이고 그리되면 가족도 잃고 친구도 잃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혼자 사업을 하시든지 안정적으로 직장을 다니든지 양자 택일을 하시는 것이 나을듯 합니다
제가 주위에서 보고 들어온 것과 경험을 총괄하자면 역시 마눌님 말씅대로하시는 것이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확실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위에분들이 많으 이야기를 해주셔서~~
걱정은 되지만 결정한 길이니 좋은일만 있기를 빌어봅니다
단지 친구와 하신다면
직장과 같이 상하 관계와 돈 문제는 철저하게
지키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유지하는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