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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1패를...

 

 

 당했습니다.ㅋㅋ

 

 

 

 

 

 

 

토요일 오후 2시쯤 도착해 이래저래 자리 보다가

 

마땅치도 않고 더 돌아봤자 자리도 없을거 같아

 

대충 눌러 앉았습니다.

 

 

 

옆자리 50M쯤에 텐트에서 자다 오후 4시쯤 기상한 사람...

 

입에 모터를 달았는지 밤12시까지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쉬지도 않고 전화질...

 

그러고는 텐트 문닫고 다시 취침...

 

덕분에 본의 아니게 사생활까지 다 알게 됨 ㅡ.ㅡ;

 

여지껏 본 중에 최고였네요.

 

 

 

 

 

 

 

그 인간 꿈나라로 떠난 덕에

 

편안한 밤을 보내고 아침장 보는 아침 6시경

 

그 인간 철수한다고

 

뚝딱뚝딱 낚시대부터  좌대까지

 

1시간여를 넘게 시끄럽게 하던중

 

그 자리에 동네 사람인듯한 아저씨 한명 등장.

 

 

 

손맛봤냐 얼마나 나왔냐 어쨌냐 저쨌냐

 

한참을 둘이 떠들더니 그 자리에 대를 펴더군요.

 

 

 

붕붕~~

 

 

 

-그건 낚시대 뭐에요?

 

-천년지기골드~

 

-오~~  한번 들어봐도 되요?

 

-들어봐 들어봐~

 

-오와~~ 엄청 가볍네 42칸이네.내꺼 반 무게네.

 

-천년지기가 두가지가 있는데 골드가 좋고

 

  다른건 못 써 무겁고 잘 부러지고 손맛도 없고 그래.

 

 돈 없을때나 쓰는거지~ 엄청 싸거든~

 

 

 

 

 

 

 

 

 

 

 

옆자리에서 다 줏어듣고는 살포시 내 낚시대를 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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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급우울해질라 그럼. ㅋㅋㅋㅋ

 

 

 

 

 

 

 

 

 

 

 

 

 

 

 

 

 

 

 

 

 

 

 

 

 

 

 

이 밉상인간이 정리 다 했으면 집에 곱게 가지...

 

내 자리로 옵니다.

 

 

 

 

 

ㅡ어?? 천년지기네?

 

 

 

옆자리 아저씨한테 소리 지릅니다.

 

 

 

ㅡ아저씨 여기는 천년지기 쓰는데??

 

 

 

그러고는 웃으면서 저에게 묻더군요??

 

 

 

ㅡ천년지기 어때요?? 많이 무거워요?? 

 

한번 들어봐도 되요??  

 

 

 

 

 

ㅡ 아니요...엄청  무거워요...부러질지 몰라요......

 

 

 

두말 않고 돌아서서 가던길 가더군요.ㅋㅋ

 

 

 

 

 

 

 

 

 

천년지기 나오자마자

 

낚시대 중고하나 없이 새삥으로 다 사서

 

수초며 고기며 아직까지 뭐 걸어서

 

초릿대 하나 안부러뜨리고 부담없이 잘 쓰고 있는데

 

왜 나를 욱하게 만드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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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형이 이뻐해줄께.

 

속상해 하지마.

 

손잡이도 형이 직접 손수제작해서 다 씌워줬자나~

 

 

 

 

 

이름처럼 사이좋게 천년동안 같이 지내자~!

 

 

 

그리고 부탁인데...

 

 

 

 

 

 

 

 

 

 

 

 

 

 

 

 

 

 

 

 

 

 

 

 

 

 

 

 

 

 

 

 

 

 

 

 

 

고기 좀 물어와라...탱탱구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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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패 인정

담엔 천년지기, 천년지기 골드말고

처녀지기 또는 처녀우정으로

구비하세요
고무팔이..모든 충격을 흡수해 주는데
..
그 아자씨가 뭘 몰라서 그래요..
..
여차하면..해적선 돗대뽑아서..
고래도 막 잡고..
난 그래서 사람없는 곳에 자리를 잡지요
2~30년된 낚시대가 회사별로 두세대씩
언젠간 점빵 펴놓고 보니
로얄 반도 원다 마스마 아피스 유양 은성 용성 등등이
한두개씩 나와 있는대
누가 봤으면 골동품 전시하는줄 알았을겁니다
머~~~~어?
손잡이를 직접 맹글었다고?
가만 낚시대가 뭐뭐 있더라?

난 빨강손잡이가 좋더라~~~^^
대명은 흰수염보다 붕어 잘잡는 노지사랑으로...ㅋㅋㅋ
손잡이를 손수제작 하셨다고요??

택배 필요읍씀다...직접 감니다~~ㅎ
콩나물님
처녀지기 말고 가루지기는 안될까요?ㅋ

하드락님
전설을...
아산에 전설의 비밀터 언제 알랴주실꺼에요?ㅋ

쩐'대표'님
용돈 좀 주세요.
낚시대 좀 더 사게요.
물론 지금 쓰는걸로 ㅋ

초율님
낚시중에는 스킬을 쓰지 않습니다.
자연이 주는 그대로...
크크크크~~크크크 ~~

고지비님
요즘 제가 느끼는 것은
고가대 깔맞춤 보다
오래된 한두대 펴시고 하시는 분들이
더 고수 같고 더 멋지고 정겹고 그렇네요~
골동품 경매해서 맛난거 사주세요~^^

노지아자씨
직접 시트지에 글씨 인쇄해서 투명수축 싼거죠
해드릴 수는 있습니다만
닉넴 길어서 탈락~!!^^
수학샘님

주소 안알랴 드립니다 ㅋㅋㅋ.
볼때마다 뿌듯?흐뭇?므훗? 하긴 하네요 ㅎ
난 왼갖 잡표 낚시댄디유.
딱 펴노믄 울긋불긋 알록달록합니다.ㅎ
어제 붕애,마자,동자개도 잡히구 그러던디유.
골드 칼라로

골드라고
손잡이에

보아효~~~~
전 {뽕5}로 제작 부탁드림미다.ㅡ.,ㅡ;
욕심 봐라~.
천 년을 살겠다고요?


무겁고 잘 부러진다는 천년지기?
특별히 양보해서,
천년지기와 내 명간 롱웬을 걸고 한 판 합시다 !


무식하게, 롱웬을 모른다고?
8대 한 셑에 32마 넌이나하는 고가댄데?
자꾸대꾸하고 말받아주면 끝이없어요
힘들어요
폼생폼사 꼭 낚시못하는 사람이 장비자랑합니다
그냥 웃고맙니다
알바 아저씨
순금으로 새겨주세요
(의리고 뭐고 팔아묵어야지~~ㅋ)


이박사님
알겠습니다.
뽕5! ( 놀라는 표정의 친구3 )
새겨 드릴께요?


얼쉰 진짜 세트걸고 할까요?
천년지기는 세트로 1대입니다.
앞마개,뒷마개,낚시집,낚시대
그래서 28번 세트 주세요~ 하면
2.8칸 하나 줍니다.
저 무식해서 용감한데...하실래요?
몇번 세트 걸까요?


대물도사님
더 하고 싶었는데 그 인간이 그냥 갔어요 ㅜㅜㅋ
오~오오
3차전 합니까?
루피님 화이팅.^^
대물조행님.
어리석고 시덥잖았던 제 모습을
다시금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대꼬쟁이님

뭐하나 거셔야죠?
배팅은 좋은겁니다 ㅋㅋㅋ
ㅎㅎㅎ 무슨,~~
구냥 닥치는대로 쓰고있는 저도 있어요~~
골동품 전시장 2
즐낚이 최곱니다~~
비싼거 쓰시네요...
전 10대에 29만원 주고 산거 릉궁 쓰는데유.ㅎㅎㅎ
전년지기 헌티 살살 잘 보여보세요.
그래야 우에 가서 참한 처자를 한명씩 꼬셔 오던지
우야던지 할건디 구박하모 오던 처자도 쪼가 보내삠니더.
낚시대 이름과 종류가 뭐가 그리 중한디요!
그리생각하면 1패가 확실하고,
니! 고기 나보다 잘잡냐?
라고 생각한다면 확실한 1승~^^
밀짚모자루피 22-05-01 15:01 IP : d8ac8be0a8488ed
대물조행님.
어리석고 시덥잖았던 제 모습을
다시금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루피님께 한말 아니니까 오해마시길...
밤새통화와 잠만 자고 일어나서 진상부린님께 올린말임돠.
낚시를 돈질로 배웠나보네요~
ㅋ무조건 비싸면 다 좋은줄아는...ㅡ.ㅡ

사람이 이런 고오급 낚시대를 써야 꼬기를 잘 자바요.
낚이꾼들이 늘 동경하는 "꿈"의 낚시대.
이거랑 황금꿈도 있답니다.
마이 부럽쥬?
아 나가 옆에 있어 줘야 했는데


감히 우리 루피님을~~~
ㅋㅋ 입낚시 하는 사람이
옆에 와서 자신의 무용담부터 시작해서
장비 이야기 늘어 놓는 사람 만나기 싫어서
낚시터에서 이야기 나누기 망설여집니다

먼저 인사하는 편인데도 쉽지 않네요
피해가 될수도 있구요

적당히라는게 참 어렵습니다
에휴...해튼간 주접들은 참...ㅋ
낚시대 아무 상관 없어요.
천년지기 무거운거 다루면
루피님 팔힘이 쎈거죠...
내꺼랑 바꿔요`~내꺼는 신수향 이랑 독야1 10여년 20여년
낚시대야 세월이 뭐 큰 대수인가요?

넣꼬 뺄때 쫌 덜거덕 거리는거 빼고는`~ 그냥저냥~~농담인데 진자 바꾸자고 하심 안돼요`~힛!!
네 대물조행님~

제가 아니란거 알고 있었습니다.
그저 제 지난 모습이 부끄러워서 ㅋㅋ

스킬 한번 써줄걸 그랬나봐요~

다들 물가에서는 늘 행복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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