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문자가 틱하고 날아옵니다.
열어보니 마눌이 보낸 문자.
"부고정은주모친상을알립니다...."
장모님 돌아가신줄 알고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마눌 이름 황은주
큰처남댁 이름 정은주
이놈의 은주는 얼마나 많은지 주변에도 네다섯명 있는것 같습니다.
띄어쓰기라도 해서 보냈음 놀래지 앉았을 것을.....
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이 모두 연로하시다 보니
열두시 넘어 전화벨이 울리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앉습니다.
왜 어릴때 어르신들이 밤늦은 시간에 전화하는게 결례라고 했는지
이젠 알것 같습니다.
언젠가 다가올 일이지만 그 시간이 많이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놈의 마눌을 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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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실겁니다^^
잘 살고 있겠지?
하기야 제 집사람이 눈이 조금 높아서....ㅋㅋ
울 누님도 은주인데,,,,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은주,지민이, 달숙이 , 선미, 소영 ,영숙이 ,,,,,,,,,,,,
갈숙이 ,배숙이 ,,,
두번째 사랑~~^^
나하고 네명이 겹치는데,,,,,,,
설마,,,, 동서는 아니겠죠?
갈숙이는 머 갈매기 인감요
거참 ..... 고기들이 왜 소풍님을
헌데 워디 듣던 이름들이
참 황당시럽데예..그케서 울 부랄친구늠들끼린
은주 완투쓰리로 정했삣심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