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보는 밤하늘에 별들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당황스러워서 낚시하다가 질문 드립니다.
강계에 비가 어느 정도와야만 낚시가 가능한 홈통에서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저녁에 와서 대 피는데 철퍼덕 거립니다...아...오늘 분위기 겁나 좋네..하고 낚시에 임했습니다..
오늘과 같은 조건에서 지난주는 재미를 봤더랬죠...
근데 오늘은 꼼짝도 안합니다....대신 말풀 건너에서 철퍼덕 거리는 소리만 지금껏 들려옵니다..
설마하고 궁금증만 가지고 있는 찰나..입질이 옵니다.
한뼘되는 발갱이인데 배가 빵빵합니다..아...그럼 설마했던 저 소리가 잉어가 산란하는 거란 말인가!!!!!!
진짜 설마 이 시기에 잉어가 산란하는 거란 말인가요???? 나는 그냥 자야 되는건가요???ㅜㅜ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이죠. 찬물이 급격히 들어오다가
비가 멎은뒤 수심이 안정되고 따듯해지니까 3차 4차 산란하는가 보네요.
산란하고 이때 붕어도 같이 올라타고 먹이활동합니다.
소란스러운게 걸릴뿐이구요.
붕어도 연중 수온만 맞으면 산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