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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동설한에도 홀로 낚시하시는분이 계시더군요.

어제 밤사이 눈이 꾀많이 내렸습니다.10cm가까이 내린것 같습니다. 오늘아침 출근하는데만 평소엔 차로10분걸리던 거리를 오늘은 40분을 기여서 겨우 출근했습니다. 점심시간 전후로는 해가뜨고 날씨가 풀려서 많이 녹기는 했지만 아직도 세상이 하얏습니다. 오후 4시쯤 출장을 나가는데 또 함박눈이 펑펑내립니다.무의식적으로 평소 자주가는 수로를 보았는데 오색무뉘 파라솔이 보이더군요.설마 이날씨에 낚시??가던길을 멈추고 수로쪽으로 향했습니다. 50대후반쯤 되 보이는 분이 털모자를 꾹 눌러쓰시고 낚시를 하시고 계시더군요. "안녕하세요?실례합니다.이런날씨에도 낚시를 하세요?" "여기는 오늘같이 눈이 펑펑내리고 바람불때 고기가 더 잘나온당께 근디 오늘은 영~안나오네 허허" 낚시에 취미가 없는사람이라면 별 미틴사람 다있구나 하겠지만 저는 순간 "나도 딱한대만 펴봐" 그런생각이 아주 짬깐 들더군요 ^,^; 출장갔다 돌아오는길에 보니 여전히 파라솔이 있습니다. "찐한 손맛도 좋지만 건강 생각하셔서 오늘은 그만 들어가셔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만 실례가 될까 시건방진 놈으로 보일까싶어 그냥 사무실로 들어왔습니다. 속된말로 님이 낚시계의 진정한 "킹왕짱" 이십니다.건방진 표현으로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바로 접니다
엄동설한 낚시를 즐기다보니 좀 삭어서 ..
눈 오는날 눈 맞으면서 낚시하는 그분 아마 이 세상에서 순간이 제일 행복할것 같은데요...

꾼"은 못말려요.!!!
운치 있어 보입니다
시간만 된다면 저도 눈오는날 한번 해 보고 싶네요
그분은 오늘 하루 그수로의 수호신 있었을 것 같습니다
눈으로 보진 않았지만 멋진 풍경화 같았겠어요
눈오는 날 홀로 낚시대를 ......
멋진 어르신 같습니다
우리 월님들 낚수 열정이야

익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건강이 최우선 입니다 건강 잘챙기셔야

오래오래 낚수 놀이 할수 있서요.
진정한 당신이 승자입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곱니다
저도 눈 오는날 혼자 저수지서 낚시하다가
동네사람한테 미** 소리 들었습니다. ㅎㅎ
의외로 미** 왔다 갑니다...........ㅜㅡ
내나이 70 넘어도 미** 소리 들을것 같은데요...

의외로 월척에 많네요~
ㅎㅎ..안해본 분은 야그도 하지 마세요.
기기분이 어떤지..
갈켜 드릴까요. 세상이 이대로 끝났으면 하는 그런생각이 들지요.
아까 낮에 나갔다가 일 마치고 잘가는 수로를 일부러 들렸는데, 꾼들이 계시더라구요. 뭐가 나오나 하고 궁금해서 다가가니 입질 제데로 하더군요. 저보고도 반가운 인사 하시면서 한 대 펴라시는데,

뒤에서 지켜보는데에도 추위가 어휴~~ 참 대단한 분들 이시데요..
장하십니다

그래도운치는 있겠네요

얼지만 않았다면 저역시 당구러갑니다

그분 미치지않았읍니다 정상입니다
그 분위기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모릅니다.

한번 담구어 보시지 걍 돌아오셨습니까

대표선수님 께서~~~~~~~~~~~~~~~~ㅎㅎ
눈 오는 날의 낚시! 라는

멋있는 풍경의 주인공은 못해봤지만

무의식적으로 평소 자주 가보는 수로(저수지)에 들러본다..는

붕어국가대표님의 말씀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림으로는 낭만인데
실제 해봐요~
손가락은시리지.. 지롱이는 잘안들어가지..
낚시대 던질라치면 추워서 어설프지..
낚시대 정리할라면 마디마디마다 얼어서
녹여가면서 정리해야지..
텐트정리할려면 떨려서 통 만지기도 싫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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