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여년 전 상공회의소 전시관에서
당대(중국) 大 서예가들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당시 응미과 벗들과 시쳇말로 눈팅하로 갔다가
저의 눈길을 사로잡은 글 하나가 있어서 벗들에게 저를
둘러 서 달라고 부탁하고는 잽싸게 복사를 했었습니다
아쉽게도 서예가의 호나 함자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강산이 네번이나 바뀔려고 하는 복사집니다(글 도둑)~^^
참죽(뒷면) 원목에다 새길려고 옮겼습니다
전면에는 "두자미"의
-올봄도 이대로 예이고 보면-
파란 강물이라 나는 새 더욱 희고
산엔 타는 듯 사뭇 꽃이 붉어라
올봄도 이대로 예이고 보면
어느때 고향에 돌아 가리..
이 해가 저물기 전에.."龍"
계절바람 / / Hit : 1356 본문+댓글추천 : 0
선배님,눈요기 잘했습니다~~**
선배님 오늘낙시는 안가셨는지요~^^
이런게 예술 이구나
잘보았습니다 ^^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 하시기를 바랍니다♥♥♥
山靑花欲然 푸른산의 꽃이 불타는듯이 붉고나.
今春看又過 올해에도 객지에서 봄이 또 가는것을 보게되니
何日是歸年 어느날에나 고향에 돌아가리오.
제가 좋아하는 두보의 시군요
즐감합니다
문득 사립옹님이 생각납니다 ~
나무 만지는 분들은 모두가 예술가같습니다 ^^;;
좋은구경 감사합니다.
江碧鳥逾白 강조백?
山靑花欲然 산청화?
今春看又過 금춘?
何日是歸年 가일년?
강에 새는 하얗고
푸른 산에는 꽃이 피었고
올봄,
어떤날과 해인가...
그냥한번 웃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