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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사 11-11-18 09:37
요즘이 훈련기간인가 봅니다
여기저기서 훈련하는 군인들을 자주봅니다
추운데 고생들이 많지요
얼마전에는충 주노은쪽 2차선 산길에서 차들이 멈춰서있길레 뭔가하고 봤더니
전차가 끝도없이 쫙 서서 엉금엉금 산위쪽 도로로 올라가고 있더군요
얼른 차 돌렸습니다^^
노벰버레인 11-11-18 09:38
군부대 근처 작은 소도시 다방
왠여자가 다방에 들어왔다 나가면서 하는말
{{ 우씨. 다방에 사람하나도없구 군인만있네 }}
논산 훈련소
에구 다시가기싫어요 ^^
붕어와춤을 11-11-18 09:47
28연대 츨신임다. 13480909 군번이구요 ㅎㅎ
각개전투교장 갈때의 일입니다.
아침에 "식기(중대원꺼) 다블백에 넣어 짋어지고 갈사람"선임하사 콜에 아무도 응답 않더군요
그레서 "훈련병 김아무개 제가 지고가겠습니다" 하니 한명더 해서 두명이 중대원식판 챙겨서 다블빽 짊어지고
열외하여 각개전투 교장으로 따블빽 부대만 별도로 행군 하고 갔지요.
눈물고개 아시죠. 전날 내린비로 진흙탕 구덩이에 얼차례 받는다고 뺑이를 치고 있어군요.
그래서 눈물 고개라네요. 따블빽 짊어진 우리는 콧노래 부르면서 눈물고개 넘었죠.
횡재 했죠.
각개전투 빡시게 마치고 돌아올때 "식기 짊어질 사람" 벌떼 같이 몰려 들더군요. 전 슬쩍 빠졌죠.
선탁순 뛰어 두명 차출 했는데요.
올때는 눈물고개, 군가 부르면서 시원하게 내려 왔다는거~~~~~~~~~~~~~~~~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ㅋㅋㅋㅋㅋ
朋魚至交 11-11-18 10:47
와~~우 내가 군 생활 했던 곳이 나왔네요.. 논산훈련소에서 근무했드랬습니다.
저다리 수도 없이 건너 다녔는데.. 근데 밑이 호남고속도로라 별로.. 보이는게 없시유 그냥 생 하고 차가 지나가 부니깐..
27연대 바료 옆에 있는 다리 입니다. 사격장/각개전투장 가는 길....
전 28연대 근무 했구요.. 옛날 생각이 절로 나네요..
朋魚至交 11-11-18 10:51
아참 근무는 89~91년 근무 했습니다.
소쩍새우는밤 11-11-18 11:07
꽝님!
가을비 오는날 옛생각이 나던가요?
저 다리는 논산훈련소 25연대 뒤로 사격장 가는길입니다.
제가 25연대 78군번(12927308)입니다.
후반기 교육은 김해공병학교(발운반) 자대는 부산남천동 군수사령부 33개월 만땅채웠습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한장의 사진입니다.
우짜노 11-11-18 11:25
전 28사 태풍부대 훈련 마치고 완도쪽으러 전경차출 되어서 훈련소 기억 밖에 없어서~~~
맨날 친구들 만나면 뻥만 칩니다.ㅋㅋ
올해도꽝 11-11-18 12:57
논산 토박이입니다.... 근데 군데는 102보충대 인제 12사 갔다 왔네요....ㅋㅋㅋㅋ
주산지 11-11-18 14:57
30여년이 흘렀네요.어렴풋이 기억나네요. 저도 그때 몇번 왔다갔다 했습니다^^
날구지303 11-11-18 16:45
ㅎ저도 논산 토박이인데ㅎ 논산훈련소같어요ㅎ행군 할때저멀리보이는 고향집ㅎ
차사랑 11-11-18 21:16
논산대기소에서 착출된다는 27연대 기관총소대 출신입니다.
27연대는 훈련이 빡새기로 소문난 곳이죠.
왜냐하면 80%이상이 특전단으로 배치되는 곳이라.....
제 동기들 대부분은 특전단으로 자대배치받았거든요.
사진을 보니 20년도 더 지난 기억이 새삼 또오르네요...
도로와 다리 모양 보자마자 논산이라고 생각했는데..
저 다리 건너서 사격장갈때마다 정말 뛰어내려서 집에 가고 싶더군요 ㅋㅋ 오래전일이지만 다리 보니까 생각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