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뻘꾼들......

아니 아무리 개뿔도 모르는 뻘꾼이래도 우째 밤10시 넘어서까지 건너편에 앉은 동료조사보고 “입질오냐??”.........“대걷고 철수하자”하며 목청껏 자기의사 표현하고......휴대폰 벨소리는 울려대고 빨리 받지도않고.................그래도 우쨋거나 고마운 것은 밤12시 넘기전에 철수해주엇다는것이엿다................ 신경이 예민해질데로 해져잇고............이제 좀 조용해지는가 싶은가 햇더니..........밤12시 넘어서 도착한 또다른 뻘꾼들!!.........후라쉬들고 왓다리갓다리.......새우대물낚시하는 바리 옆에와서까지 물가에 후라쉬 비추어 뭔가를 찾는단다 전에 던져놓은 새우채집망을...........정말 죽이고 싶을정도록 화가 끝까지 받친다............ 이 야밤에 낚시하는데 그게 머하는거냐고 일침해도 별 대꾸도 없고 하도 어이가 없고 기가 차지 않아 말문이 막힐정도이다 무슨 동료간에 할 야그가 그리도 많은지 도란도란 소곤소곤 키득키득..............잠간동안의 조용한시간에 꿈틀하던 케미도 지렁이끼우는지 자기 물건 쳐다보는지 후라쉬켜는통에 그것으로 끝..............당연히 포기하고 차로돌아가 뻗어버렷지만 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어찌 삭히나............ 이 깊은 산속 소류지는 어떻게 알고 찾아왓는지..........하늘에 떠잇는 달빛이 어스럼히 비추어 사물을 분간할수잇음에도 눈알이 삐엇는지 밤눈어두우면 아예 찾아오지를 말던지......... 해뜨고 한바퀴 둘러보면 ‘나 왓다가 다녀감’의 흔적들은 학실히 남겨둔채.........양심도 매너도 어떠한 문화적인 양식도 갖추지도 못한 무식한 종자들!!!...........밤사이 타이어 바람이나 빼버릴걸 하고 어처구니없는 탄식만 되새긴다................. 제발!!..........소류지에서만이라도 조용히 하고........동료간에 할 이야기가 잇으면 차로 기어들어가 문닫고 이야기를 하던지........낚시용 소형 후라쉬를 사서 최소한의 불빛으로 용무를 보던지.........가정용 후라쉬를 들고다니는 무식한 만용을 드러내지 말고.........자기집에가서도 자기흔적은 그렇게도 알뜰히 남기면서 살아가는지.....청소할 마음이라도 없으면 풀숲에 숨기듯 쳐박아 놓지를 말던지................ 제발!!......이런 무식한 뻘꾼들땜에 날이갈수록 대물낚수하기가 버겁습니다. 어디 파리채로 파리잡듯 이런 뻘꾼들을 간단히 퇴치할 방법이 없겟습니까???....담부턴 저도 조용하게 응당히 복수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