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전북 고창권 소식이 궁금해서 원정길에 오릅니다.
처음 생각했던저수지는 고창군 부안면 상암리에 잇는 상암저수지 일명 할미못이라는 곳이였는데 도착해보니 한참 제방 증축공사가 한창이구 왼쪽 포인트는 아예 홴스로 쳐 버려서 도저히 분위기상 해서는 안될거 같아 근처 부안면 봉암리 송현저수지로
이동을 햇습니다.
아담한 산속에 둘러앉은 고즈녁한 저수지로 1년에 꼭 두세번씩은 대를 담구곤 하는 저수지인데요
아뿔사!!!
이곳도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똥꾼들이 점령을 해버렸네요ㅜㅜㅜ
라면봉지 생수피트병 지렁이통 온갖 음식물 쓰레기등등.......
어찌하면 좋을까요?
서울서 그먼길 마다않고 가서는 그런 광경을 보니 낚시할맛이 뚝 떨어 지더 라구요....
다행히 인근 홍덕 현지 조사분이랑 대충 치우고 말을 들어보니
꼭, 외지인분들이 그리 버리고 간다 하더라구요...
담소를 나누는 중 괜히 한 낚시인으로서 죄스러운 마음이 들더군요.
이놈의 개 똥꾼들 때문에 수많은 낚시인들은 항상 쓰레기문제 도마에 오르고 ㅠㅠ
제발. 내가 가지고간 쓰레기 만큼은 제발. 내손으로 가지고 오는 제발.. 그런 낚시인이 되자구요
제발....................
답
답
답
답답하죠~휴
자성이 답인데
네 이놈들~
언제나!?
깨우칠런지.....
감당못하죠~!!
월척인수 1만5천
민물낚시인원 3백만...
감당 안돼요..
내봉투에 내것만 치워도 돼는데
옆에 종량제 봉투나 10L비닐봉투
없는분들은 대부분 X꾼이라고 생각 하심이...
1.옳고 그름 지껄여 무얼 하겠오
2.쓰레기를 버린...
3.그 미런한...
4.인간이...
똥꾼들이 지역이 어디 있겠어요..
답이 엾어요
저는 쓰레기를 놓고 가는 사람보면 그자리에서 가지고 가라고 합니다.
옆에서 그럽디다.
그러다 잘못하면 해코지 당한다고 - - ㅣ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현장에서 바로 지적을 해줘야 그버릇 고칠수 있습니다.
현재 낚시 인구가 7백만을 돌파하고 있는데
낚시 체널 TV등 매체에선
쓰레기 투기.논두렁및 축대 파헤치기등 낚시의 기본 예절 등을 자주 홍보 하였으면 좋으련만.
장비 홍보 등 돈되는 선전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낚시 인구가 더 늘어날수록 더 쌓일
쓰레기를 생각 하니 가슴이 답답 하기만 합니다 ,
그렇게 보일수있습니다
현지인은 조촐한 낚시 때문에
버리는 양이 적은데
외지인은 바리바리 싸오니
한번 버리는 양이 많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 버리는 현지인이나
외지인이나 사실 똑같죠
낚시인으로서 마음비운지 오래됐습니다.
낚시갈때 먹을거리 마실거리 사가지고갈땐
누구나 봉투에 담아갑니다.
마트 또는 집에서 낚시갈때 여유로 봉투몇개 더가지고가서
주변에 쓰레기있으면 같이 담아서 가져오면 됩니다.
어차피 보기가 흉해서 치울거면 똥꾼이네 뭐네
하지맙시다.
내 가족,지인들일수도 있습니다
그냥 좋은일은 소리없이 합시다.
쓰레기 몇개치웠다고 나는아닌데 다른똥꾼 논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말없이 주변쓰레기 치우고있는 그런분들이 바로 당신입니다.
내가 쓰레기 가져오나
왜? 내가 미쳤나? 다들 버리고 가고 내가 여기 다시 올거 같나?
징징이들이 알아서 다 치우겠지
피곤한데 집에나 빨리 가자
라고 생각할겁니다
밤칙금 50프로 신고자에게 포상하구요
이게 거시기하면...
이름난 저수지, 수로 위주로 청소비를 주변 마을에서 받을수 있게 권한을 주던지요
시범적으로 해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도 한국사람이고 낚시인이지만 강제성이 없으면 절대 안바뀝니다
절~대로....
그리고 전국소류지는 불조심 소방요원들처럼 지역민을 계약직으로 체결하여 단속하고요
오해가 있으신거 같아서 댓글 올립니다.
쓰레기를 제가 치워서, 버리고간 이들을 똥꾼으로 지칭하는게 아니라
당연히 버리고 가는 그들을 뭐라 하는겁니다.
실상 저뿐아니라 자기주변 남이 버리고 간 쓰레기까지 치우고 낚시하는 분들이 훨씬 많을 겁니다.
제가 똥꾼이라 지칭한건,
본인이 치우고 생색을 내자는게 아니라.
낚시인 으로서의 기본문제인거 같아서 , 아님 큰 결격사유가 된거 같아서,
쓰레기 버리고간 그 누군가를 똥꾼으로 지칭한겁니다.
왜 쓰레기를 버리고 갈까요
언젠가는 또다시 찿을 물가인데
제발 나보다는 남을 베려하는 그런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 보자구요
"야...여기다 버리면 어떤 새끼들이 다 치워~~!!"
라고 말하는 개. 잡넘을 본적이 있습니다.
싸가지 없고 무섭게 생겨서 가만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본인들이 버리고 그 자리 그곳에
또 앉아서 낚시하는지 궁금하네요..
쓰레기땜에 맘이 상했군요ㅜㅜ
아무튼 좀씩 좋아지고 있으니 홍보하고 줍다보면
그날이 오겠죠. 낚시인의 품격은 남이버린 쓰레기를
기분좋게 가져가는 행동거지에서 나온다고 생각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