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맑은 일요일 아침........................
손님이 들기전에 해숙이 부모는 어린 해숙이를 데리고 동내 공중목욕탕으로 향한다.
도착전까진 콧노래를 부르며 잘 따라가던 해숙이가 입구에 다달으자 아빠손을 당긴다.
아무리 얼르고 달래지만 해숙인 엄마손을 뿌리치고 아빠에게 찰삭 달라 붙는다.
난감한 아빠는 할수없이 여섯살 먹은 해숙이와 함께 엄마와 헤어져 남탕으로 향한다.
김이 서린 뿌연 탕안엔 제법 손님들이 보인다.
천진난만한 어린 해숙이는 탕과탕을 오가며 물놀이에 재미가 들린듯 정신이 없다.
아빠가 주의를 시켜도 그때뿐............천방지축..........
한창 뛰노는 해숙이는 그만 바닥에 비누를 밟아 넘어질 찰라 아빠의 "거시기"를
잡고 넘어짐을 면할수있었다.........
놀란 가슴 쓸어내린 아빠는 어린 딸 해숙이를 바라보며 "괜찮니"?????? 하고 물으니
해숙이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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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 엄마하고 왔으면 죽은 목숨이야!!!!!!!!!! 된~장...
그치!!! 아~~~~~~빠!
뭐야. !!!!!!!!!!!!!!! ~~~ @#$%^&**&^%$#@
※고르지 못한 일기에 건강 유의 하십시요.^^
이~런!!!!!!!!!!!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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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웃는데 어째 좀 뭔가가 찝찌브리~
요즘말로 "대략난감"이네요. ㅎ
잠이 확 달아나 버립니다
권형 님...잠시 물가에서 뵈옵고
서운함이 이루말 할 수 없었는데
아침에 권형 님이 글을 접하며 서운함을 달랩니다
글하고 권형님 직접뵈니 도저히 매치가 안되는데....
낚시로 인하여 행복해 지시기를 항상 기원하고 있습니다...
용도가 또 있는 물건인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월요일 신나게 출발합니다.
그래도 고론딸이 한명있는 것이 소원입니더...
한참 웃고 갑니다.
아들녀석만 둘이어서 딸 키우는
재미는 느껴보지 못하여 이쁜딸 얘기만 나오면
늘 서운합니다
웃음으로 한주일 시작합니다.
한바탕 웃고 갑니다
잼나는글 감사합니다.
웃음 주신것도 감사 드립니다..
헐..
6세까정허락
7세부턴 부동석 알져 ..
웃음만땅이요
누구마님은 출산 때 꼭 거시기 쥐고 용써야 한단 전설이 ...
권형님 웃음선물 감사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