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사람은 어제 그 사람이 아니다.
마음속에서 어제 그 사람을 본다면 오늘 이 사람은 허수아비가 되어 버립니다.
머리속 깊숙히 자리하고 있는 익숙한 정보에 잠깐의 시간도 허락치않고서 결론을 정리하게 되는데 흔히 얘기하는
선입견 이라 할것입니다.
이것은 객관적 상황판단이 안되며 의사 소통에서 미루어 짐작하기에 남의 말을 들어도 나의 뇌리에 전달되지 않을
뿐더러 눈으로 보아도 실체가아닌 형상을 보는것이 됩니다.
이러한 선입견은 스스로 자아반성 이 있어야 될진데 우리는 너무쉽게 자신을 용서 해버리는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사 모든일에는 반대가 없을수도 없거니와 어떠한 현답과묘책 이라 할지라도 구성원 전체를 만족시킬수는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필요한것이 편향적인생각 편견을 버리는 것이고 좌,우가 아닌 중도의 지혜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
조금만 양보하고 물러서면 충분히 상대를 이해하고 자신의 잘못도 느끼게 되는데 이를 망각하고 사소한 다툼에서
편향적 생각과 선입견에 지배된다면 사소한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수도 있는것입니다.
우리는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선입견을 방치하면 나아가 고정관념에 갇혀버려 결국엔 귀가 닫히고 눈이 멀어지는 허수아비가 되어버려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귀를열어 많은이의 생각과 말을 접하고 입을 무겁게하여 긍정과 부정의 양면을 제시하고 전,후를 살핀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이해를 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것입니다.
사소한 의견 대립은 시간이 약이 될수도있고 두리뭉실 중재자가 나서니 임시 처방도 됩니다.
중요한것은 뇌리에 박혀있는 선입견을 버리고 균형있는 생각을 가질때 새로운 월척이 보이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것은 자신에게 있는것이니 스스로를 용서하듯 남을 용서하고 남을 꾸짖듯 자신을 꾸짖게 된다면 남과 나는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고 어제의 그 사람이 아닌 오늘의 우리가 될것이라 믿어 봅니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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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면에서 .혹은 내게불리한문제라도
중용은 고집보단 합리적입니다
나이들어가며 가장 깊게 이해해야할부분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좋은말씀이십니다
세상살이를 하다보면 아집과 편견에 사로잡혀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지요
우리 모두 뒤로 한발 물러서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면서 살아야겠습니다
그게 낚시인으로서든, 가정의 가장으로서든, 직업전선의 역군으로서든 말입니다
좋은글 세겨 나갑니다.
구절 구절에 전적인 공감과 감동이 더합니다.
낚시대가 그러하고 자동차가 그러하듯 휘황한 외양 안엔
기실 탁월한 기능도, 특별한 차별도 없기 마련인데
몇 번을 곱씹으며 자신을 고찰하는 좋은 글월을 대합니다.
정성스레 채비를 정렬하고 끊임없이 기법을 습득하고...
그것을 시험하기 위해 떠나는 하루 전날 밤의 이름 모를 카타르시스.
앞치기의 짜릿함과 손수 만든 채비에 생물이 반응할 때의 자극 반응 메커니즘.
이것을 결코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내게 주어진 하나뿐인 시간과, 고된 희생으로 얻어지는 경제적 가치.
그 시간을 할애하고 그 가치를 지불하고...
그래서 최종적으로 얻는 것이 고작 월척이어선 곤란하겠습니다.
이제 '낚시'가,
낚는다는 목적을 유형의 생물에만 두는 고정 테두리에서 벗어나
마음을 다스리는, 무형의 명경지수도 함께 낚는(얻는) 실리의 지혜가
간절히 요구됩니다.
우리가 취미가 무엇이냐 묻는 뭇사람의 질문에 '낚시'라고 답했을 때
존경의 눈짓과 함께 함부로 대하기 버거운 두려운 몸짓을 받아 내는 것.
우리에게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앞선다면...
명경지수님의 닉네임만큼이나 좋은 글로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내내 건강 유의 하시길 바라오며..(_._)
이세상에 공자란 사람이 추대 받는 이유인즉.
어진마음과 덕이 혼연일체가 되었지요.
현대사회의 사람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바르게 살려면 남의 눈치를 보고 살아야 하고 나도 한 욕심이란게 생기기마련이니깐요...
모든사람이 이해하고 배풀 수 있다면 그 또한 상상이거니와 세상에 대한
욕심이겠지요...실로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문제점은 생기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세상에는 편견과 선입견들이 존재하면서 삶을 융화 시키는
작용을 하는것 같습니다.
나이,학벌,성을 무시하고 낚시로 만나서
조금 이나마 어진이를 만나면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음에 감사를 할 다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