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참 따뜻한 주말오후입니다.
주말아침 8시끼지 뒹굴거리다, 하도 심심해 곁지기랑 영종도로 나들이 왔습니다. 이곳 저곳 한참을 구경하다 10여년전에 수심 40에서 장어를 여러마리 만났던곳이 아직 남아 있어 대를 널어봅니다.

22대부터 36대까지 오대~~~
수심은 30~35전.
물색은 나름 막걸리빛을 띠고 군데군데 말풀이 있어 앉아보았습니다.
철수전까지 딱 한수면 됩니다.
팔뚝만한 장어로요...ㅎ
대펴고 주변좀 정리하다가 그만

청소집게가 망가져버렸습니다.
의미있는건데. ㅜ.,ㅜ
아마 약하게 용접이 되어있던거 같은데 빈병수거하다가~~ 그만 흑~~
문래동 사장님이 고칠수 있을까 모르겄습니다.
유명을 달리한 조우 오픈스튜디오님이 준거라 아끼는건데...

엄두가 안나 차 주변만 대충 주웠습니다.
집게가 망가지니 갑자기 청소하고 싶은마음이 뚝~~~ㅡ.,ㅡ
저녁먹기전에 마져 채워가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장어야~~
빨리 물어라~~~^^
근데 짱어는 예민해서
조용한 새벽에 나올낀데요 ㅡ,.ㅡ
두바늘채비 선배님은
발갱이 20짜리
오마리 만나세요 ㅋㅋ
제 유행어를 앞에서 다 하셔버리면 전 뭐 먹고 삽니까? 눼???ㅡ.,ㅡ
노지사랑 선배님.
장어가 아니고 드렁허리 아냐요?ㅡ.,ㅡ;
두바늘채비 선배님.
향순이 빨래판 구 마리 만나세효.^.~
원래는 수심이 40~50정도 나왔는데 가물어서 낮답니다.
40~50 나올때는 고기좀 나왔다는데, 제가왔으니 꽁꽁 숨겠지요..ㅎ
그래서 포기하고,
야생 구기자순 채취하러 갔다 왔습니다.
봄에 참 좋은겁니다..^^
두바늘채비님은 그 왜 성경에 나오는
유명한 사람 낚는 어부여요?
저도 낚시대 던져놓고 노지사랑님처럼
나물뜯어 집에서 귀염받고 싶은데...
풀때기는 당췌 몰라서요. 부럽네요.
풀이요?
이게 그래도 성병~~
아 그게 아니고, 성인병예방에 그리 좋은 풀이거덩요.
내일은사짜님.
전 낚시를 못해서 대만 펴놓고 놀러다닙니다.
온갖 풀때기는 전부 채취하면서요..^^
탕 끄려드시믄...
겨울에 잡아야 하나?
저는풀은..몰라서..
채집안하기의 생활화.!
ㅡㆍㅡ
보내드리겠심더^^;
참취 채취하고 왔습니다
비 온후라 그새 많이 자랐더군요
역시 낚시 다녀오는거 보다 더 뿌듯했네요 ㅎㅎ
선배님 보면 많이 배웁니다
오치 이마리,
칠치 일마리,
팔치 일마리 했습니다.
이제 조스처럼 댕기는 칠짜 잉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책없으신분.
여긴 수달 없거더요.
고라니는 많지만...^^
재미 붙이면 좋습니다.
운동도 되고, 철마다 몸에 좋은게 많습니다.
하고는 싶어도 알 지 못해서 못 합니다.
물가에는 고기만 있는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