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잡으면
손이 따뜻해지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져 오는
사람이 좋고
밥을 먹으면
신경 쓰이는 사람보다는
함께일 때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문자가 오면
혹시나 그 사람일까 기대되는 사람보다는
당연히 그 사람이겠지 싶은
사람이 좋고
걱정해 줄 때
늘 말로만 아껴주고 걱정해 주는 사람보다는
오직 행동 하나로 묵묵히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친구들 앞에서 나를 내세워
만족스러워하는 사람보다는
나로 인해 행복하다고
쑥스럽게 말해주는
사람이 좋고
술을 마시고 전화하면
괜찮냐고 걱정해 주는 사람보다는
다짜고짜 어디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좋고
첫눈이 오면
전화로 첫눈이 왔다며 알려주는 사람보다는
'지금 나와! 집앞이다.'
이 한마디로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겨울날 함께 걷고 있을 때
따뜻한 곳으로 데려가는 사람보다는
자기 옷 벗어주면서
묵묵히 손 꽉잡아 주는
사람이 좋고
내가 화났을 땐
자존심 세우면서
먼저 연락할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보단
다신 서로 싸우지 말자고
날 타이를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전화통화를하면
조금은 어색한 침묵과함께
목소릴 가다듬어야하는 사람보다는
자다 일어난 목소리로
하루일과를 쫑알쫑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감동을 줄 때
늘 화려한 이벤트로
내 눈물 쏙 빼가는 사람보다는
아무말 없이 집앞에서 날 기다려서
마음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 좋고
서로의 마음에
사랑이라는 일시적인 감정보다
사랑에 믿음이 더해진
영원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아직은 서로 알아가고
있는 낯선 사람보다는
이미 익숙해서 편한
사람이 좋고
내옆에 없을 때
곧 죽을 것 같은 사람보다는
그 사람 빈자리가 느껴져서
마음이 허전해지는 사람이 좋다.
주말이네요...눈이 오려는 하늘...
이런사람이....
못안에달 / / Hit : 3721 본문+댓글추천 : 0
대부분 내용이 암수간에 일어나는 거자녀~
우짜라고???
월하님은 요즘 월마다 하는거 하세유~~
댓글마다 톡톡...ㅋㅋ
여하튼 재미난일도 없는데 덕분에 낄낄거려유~~~^^
여기저기 병원에 송년회 불려다니느라 죽을맛 입니다요...
못달님아~~~~~~~~내 맴이 허전햐...^^
항상 가을 추수철같아 좋은 못달님!
미소가먼저 떠오르는 못달님
개구스런 익살이 보일것같은 못달님
궁금혀서 보고자퍼~~~~~~~~~~~~~~~~
넓고 따뜻한 가슴으로 올리는 글들에 행복을 느낍니다.
날씨가 찹니다.
따뜻한 서울생활 되시길.....
빨랑안내리오나 니
가물이찾든데 ...
가물리 자버러가는디
집에서 눈과귀를열고
^^
남잔 반대가 아닐까요~~ㅎㅎ
주말 비소식에 마음이 무겁내요~~
넘 길어서
다음칸 읽으며 윗칸 잊어보리공~
담엔 한두개씩 짤라서 올려 줘유~
주말 집에 가믄
어디 튈까? 만 생각허지 말고
마나님이랑 오붓한 시간좀 보내고 와봐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