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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맨바닥 ...

바람이 꽤 붑니다 도로에 휴지.비닐봉지등이 공중으로 떠 맴돌다 떨어지고 높게달린 간판은 바람에 심하게 흔들려 금방이라도 떨어질것 같습니다 토요일 오후 자게판 글 다 읽을틈도 없이 바쁘네요 이제야 한가해져 늦은 점심 먹고나니 시골 부모님 비닐하우스 생각이 납니다 전화 드렸더니 역시나 비닐이 찢어져 날아가 버리고 새로 입식한 병아리들이 추위에 떨고 있다며 어머니께서 걱정 하십니다 소일거리로 토종닭들을 키우시는데 새로 입식한 병아리가 100여수 아버지께선 서울로 무릎관절이식 수술하러 병원으로 가신지라 힘없는 어머니게서 혼자 어찌할바를 모르십니다 일만 대충 마무리 되어지면 오후에라도 낚시를 가려던 계획이 또 무산 됩니다 바람이 광풍수준이니 부들속에 파고 들어 산란후 휴식 취하던 붕어들이 모두 튀어나와 맨바닥을 회유할것같아 보트가 뒤집혀도 가보려 했는데 못가게 생겼습니다 내일 바람이 자면 비닐하우스 씌우러 가야합니다 오전내 비닐 다시 씌우고 나면 붕어떼를 만날 절호의 타이밍은 지나가버리지만 어머님 계시는곳이 해남 관춘지 50미터 지점입니다 오후에라도 한번 대 볼 생각입니다 속도 안나는 낚시차를 끌고가려면 두시간쯤 걸리겠지만 그래도 가봐야죠 주먹만한 병아리 들도 바람 피할 처소를 만들어주고 어머니 안심도 시켜드리고 그리고 남은시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해남 관춘지 붕어도 만나보게 됐네요 개인적으로도 다소 막힌 일들이 다 해결되고나니 머리는 가벼운데 몸이 무거워 집니다 데톨폭탄주로 양치하고 콧구멍에 바르기도 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감기 예방조치후 출발합니다 회원님 모두 바람속 안전운행 하시고 출조에 무탈하시기 바랍니다 일년중 가장큰 대박 보소서

은둔자님

낚수 타이밍 잡는거나

포인트 찻는것보면 깜짝깜짝 놀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는 낚시가기전에 상상속으로 먼저 밑그림을 그리는데

꼭제그림을 다 들켜버린것 같아

중원의고수가 틀림없읍니다
황사.. 심한 놈이 온답니다 조심하셔요.
이 날씨엔 선술집이 좋은 포인터죠 ㅎㅎ

농사일 많이 거들어 주고 오이소. 효자 은둔자님
잘댕겨와유~^^

관춘지 넘 오랜만에 듣네요. 참 좋은 저수지인데...

어머님께서 무척 좋아하시겠네요.
은둔자님 글보구 소키우는 장인어른께 전화한통 드렸습니다.

^^

역시나 우사 지붕 함석이 날랑댕겨서 장모님하고 두분이서 그거 고치고 계신다고...

제가 가서 도와드려야 되는데 주말내내 출근이라 마음만 안달나네요...
월횐님들은 다 효자들인가봐요..

나만 아닌거 같아 ㅠ.ㅠ
퍼~~~떡 어머님께로 달려 가이소~

비닐하우스 쉬우는것 보통일이 아닐것인데.

걱정이 되네유~

조심하이소~
하늘님도 무심하시군요
혼자계신 노모님게 시련을주시구여
어서가셔서 손보시고 월님상면하시고 살포시 다녀오세요
저도 황산면 00리 한번 다녀온적잇습니다
비닐하우스 비닐은 비교적 바람이없는 새벽을틈타서 쒸워야하니

아침일찍 서둘러 가시고 내일은 최악의 황사가 몰려온다고하니

꼭 마스크 착용하시고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비오는데 병아리들이 걱정이네요...
이번에 가시면 절대로 손 안대도 되게
튼튼하고 꼼꼼하게 해드리고 오세요~
워낙에 손재주가 있는 분이라 잘 하시겠지만~
낚신 날샌거 가튼디요~?
시골서 한가지 한가지 손대다 보면
해야될건 많은디 시간이 안되어 부득이
다 못하고 오셔야 될꺼 가튼디~요
낚수차 말고 승용차 타고 댕겨 오시는걸 권해드립니다.
병아리 백수?

아 이시점에 왜 촌닭백숙 생각이 ... 텨 ~~~
성아님 그말씀 잘허셨우

애시당초 가방을 내려놓고가야 안하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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