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때문에 전기 누진제로 인해 관리비 폭탄 맞았습니다.
마누라가 정수기 정수기 하고 외치기에, 그럼 알아서 하라고 그랬더니, 다음날 바로 설치 하더군요.
고지서를 받고 깜짝놀라;; 에어컨도 없는데 이놈의 정수기가 문제구만!!!~~~
그리하여 정수기 전원코드를 뽑고, 마누라에게 이렇게 한소리 했죠;; 앞으론 물 끓여서 먹던가 코드 뽑았으니 물받아서 냉장실에 보관하소~~~~
여름내 정수기 때문에 잔소리를 했던 제가 원망스러웠는지, 대성 통곡를 하며 울기시작하는 겁니다.
"정수기 놓면서 전기 얼마나 먹는지도 알아보지 않고 설치하더니만, 요것좀 보소!~~~~~~~~~ ;엉엉앙;;앙앙엉"
통곡이 더 커지자 심상치 않아, 저는 밖으로 도망처 나왔습니다.
담배 한개비 꼴아물고, 전기세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기 전공인 저는 묘책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냉수보다. 온수가 전기를 많이 먹으니까, 그라인만 짤라버리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집안에 돌아 았지만, 큰일입니다. 마누라가 집에 없는 것입니다.
마누라가 잘가는 위집,아랫집, 밖의 상가 등등 다 찿아봐도 없습니다.
담배한대 꼴아물고 어슬렁 거리며, 혹시나 하는생각에 집에 들어 왔지만, 없습니다!!!!~~~~~~~~~~~
찿는건 포기하고 올때까지, 티비나보면서 기다리자는 생각에 낚시방송을 보고있는데, 창백한 얼굴로 마누라가 기어들어 옵니다.
미안하다고 별소리를 다해도 말없습니다.
다음날 아침 정수기를 끄집어 내려, 드릴과 팬치, 테스타기를 준비 하였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온수가 600w, 냉수가 100w을 먹더군요.
뒤편에 왠 스위치 두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전원 또하나는 온수라 적혀 있는데, 요것이 스위치로 필요시 조절하여 쓰라는 것이었습니다.
현제 누진세를 걱정안해도 된다고 마누라에게 알려는 죳지만, 마누라는 말이 없습니다.
이를 어찌 하오리까!!~~~~엉엉앙~~~~~엉~~~


돈 더 버시면 될듯 싶은데요
하하
죄송
아 백수생활 언제나 청산 할련지 .................
하고 나오세요..ㅎㅎㅎ
뭔가 잘못된듯 합니다
정수기 추가 설치해서 사용했다고
누진세가 나올정도라면
대한민국 가정집 파탄나도 벌써 났을겁니다
단순 전기요금이 조금더 나왔다는
말이라면 누진세는 아니구요
이렇게
귀여운 천사들을 낳아주신 사모님께...
ㅡ,.ㅡ"
사모님을 울리면서 까지
누진세를 걱정 해야 하냐요.
그리고 우리집도 정수기가 있지만
폭탄을 맞은게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