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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이쁜꽃~ ㄷㄷ 뭔가요?


능소화가 피면 장마가 온다고 했습니다.

하늘을 알로(아래로) 본다는 꽃..

독이 있어 꽃 만진 손으로 눈을 부비면 실명을 한다 했는데
실제로 그런진 모르겠네요.

해마다 이맘때쯤
고향 마을 미령이네 흙 담부랑에 흐드러졌던
능소화 생각이 납니다.
토담에 잘 어울리는
구중궁궐속 궁녀들의 애환이 담긴 꽃
능소화입니다...
목울 길게 빼고 혹여나 님이 오실까 기다리다 죽은 공주의 한맺힌 자리에 피어난 목이 긴 능소화가 이리도 이쁨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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