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이미 처년 아니유

제목에 색 입혀서 죄송합니다 월척에 참 많은 분들과 교류하며 지내오다보니 거창할것도 없는 은둔의 닉네임이 부끄러워 집니다 성향 자체가 혼자 조용히 고립되는걸 좋아하는지라 그저 제 개인성향 따라 은둔자라 칭했었는데 요즘은 세상밖 사람이 돼갑니다 못달님과의 첫 만남 .. 사람 만나는걸 사실 즐겨하지 않습니다 잘 놀지도 유쾌하지도 여유롭지도 않다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나를 맟출 자신이 없는거지요 오랬동안 그리 지내오다보니 그런 습관이 굳어져 정말 은둔같은 생활을 했었습니다 일과 집 그리고 낚싯터 .. 정해진 테두리 안으로 한계를 그어놓고 넘어가려고도 넘어오는것도 사실 좀 싫어했었습니다 그 고립의 한계를 . 처녀의 치마를 처음으로 들추셨네요 이제 지 처녀 아니에유 .. 못달님 책임져유 그리고 두번째 연달아 계획하지 않은 만남이어서 수줍움 많은 사람에게 부담도 됐었지만 한편으론 만나고픈 사람들 이었습니다 이왕 버린몸 (?) 던졌습니다 사람 만나는 즐거움을 오래전 알았지만 그동안 스스로 가둔 테두리에서 까맣게 잊고 살았나 봅니다 뭔가 공통점이 있다 .. 라고 생각하며 궁금했던 진우아범님 당신의 오랜 조우이자 벗이신 선배님을 칭하며 각지지 않은 그릇을 얘기하셨지만 진우아범님 에게서 노장이란 단어가 떠 오르더군요 물도 얼음도 돌도 담을수 있는 그 자신이 이미 유연한 그릇 이셨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을 낮춰 키를 맞춰주는 여유로움이 부럽더군요 그리고 "한량" 이란 단어도 ... 참 멋쟁이 셧습니다 진우 아범님의 오랜 벗이신 칠순 선배님께서 높은 카텐트를 오르내리시더니 섹스폰 연주를 해주실때 두분의 한량됨이 일편 부럽기도 했습니다 정열의 하얀비늘님 맑은 분이셨습니다 저보다 약간 강한 (?) 인상이셨지만 어린 저보다 되려 맑아 보이시더군요 순수한 열정이라고나 할까요 그 맑음에 .오욕없는 열정에 반했답니다 사람을 만나 관계 맺으면 절대 배신하지 못할 분입니다 섬세하신 월하님 부드러운 카리스마 붕어우리님 아직은 굳쎈 천하장사 탁이아빠님 모임후 바로 아침이면 혼자 일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쓰레기와 치워야할 물건만 들고 조용히 빠져 나와야 했지만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컷습니다 가볍게 만나고 부담없이 어울려야 하는데 사람 만나는 일에 너무 힘을 들이니 만남을 불편케 생각 했었나 봅니다 만난 사람들의 뒷처리를 끝까지 못해드린게 마음에 남은걸 보니 제게 사람 만나는 일은 아직도 그리 가벼워지기 힘든 일인가 봅니다 바쁜 하루를 마감해가는 시간이 다가오니 챙겨주는 주인도 없이 영광땅 어디메 계실 분들에게 죄송한 맘입니다 다음번엔 제가 계획하지 않은 만남엔 참석하지 않으렵니다 끝까지 다 챙겨내지 못하면 마음이 불편해서 안되겠습니다 쉬러오신 월하님보단 남도땅 부푼꿈으로 오신 하얀비늘님이 더 걱정 됩니다 큰 손맛 한번이라도 보셔야 할텐데 ... 형님 형님만은 끝까지 만나지 않으렵니다 이만큼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가까이 대하시면 형님께도 전 처녀가 아닐겁니다 그냥 처녀로 남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형님

읽을때마다..

글에서 정..사람냄새남니다.

계신분들...추억 만드시겠지예...

바람 쏘이고 싶습니다^^
은둔자님 이젠 그만 은둔을 벗어야 할때가 되신거 같네요.
은둔자님과 대화를 나누며 은둔자님의 필멸을 하나 생각해 두었습니다.

"붕파라치" 쫌 그렇나요. 은둔자님은 붕어가 오길 기다리시는 스타일이 아니라
붕어가 어디 있는지 추적해 가시는 것같은 느낌이셔서 이렇게 지어 봤습니다.

"붕어추적자" 둘중하나 쓰시면 딱 어울리실거 같은데요.
붕어추적자 1표입니다..

사진속의 은둔자님은 무효입니다.. 실제 인상은 무지 선하십니다..

좋은말씀 갑사드리구요.

조만간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운둔자님 정말로 글 잘쓰십니다요 ^^
이제 고만 운둔 하시고 세상 밖으러 나오셔유 ~~ ㅎㅎ
항상 안출하시고 행복하셔요 ^^
^^좋은분들에게는 그걸 줘도 되십니다
행복해 하심이 글에 느껴지네요
이왕 치마올리고 주신거 시윈하게 다 드리셔요
항상 느끼는거지만...글을 참 쓰십니다...
지루하지 않고 거창하지 않고 과장 되지않고....
무엇보다 진실이 느껴집니다...
인간미와 질서 ...
그리고 겸손...
은둔자님 글은
언제보아도 단편소설읽는 느낌 이네요
안출하세요...
은둔자님 처녀 였나요 ㅎㅎ 호호

걱정은 붙들어 매십시오. 있는게로면 충분 합니다.

저도 찾아오시는 분들 낚시 하시게 두고 12시에 집으로 갑니다.

그런것에 부담 가지시면 손님들 더 불편해 합니다.

잘 하셧습니다.
허걱~~~~~아깝다!!!

그런줄 알았으면 먼저 *먹을걸...ㅎㅎㅎㅎ~~~~~~ㅆ ㅣ ㄱ~~~~~ㅇ ㅣㄱ

은둔자님~~~~~~아펐슈????첫일 치르셨는데...꾸벅!!!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