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다보니 매주 토요일 혹은 금요일~토요일 가까운 수로에서 거의 한번도 빼놓지 않고 낚시를 했던것 같습니다.
지난주에도 그 강풍에 어찌 버텨보려 했는데, 토요일 아침부터 얼마나 바람이 세던지 결국 점심때쯤
텐트와 장비를 싣고 집으로 왔습니다.
환자는 환자인가 보네요.
한주를 기다리는 이유가 낚시라는 취미 때문인데, 그걸 못한다니 왠지 허전하고 그러네요.
환자가 맞죠? ㅎㅎ
결국, 마음이 편해야 낚시든 뭐든 즐거운 것인데,
참 먹고살기 그렇네요. 누구든지 직장생활이 아니더라도 남의돈 먹기가 쉽지않을텐데............
더럽고 아니꼬울때가 참 많네요.
결론은 버텨야 한다는 걸 알고 또 그래서 버티고 버티며 한주를 마무리 하는데,
한주를 잘 버텨준 나에게 선물아닌 선물이 바로 낚시인데, 그것도 가기가 싫으니 좀 스트레스가 쌓였나 봅니다.
다들 아시는 얘기겠죠. 이기는 자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버티는 자가 승리하는 자라고 하던가요?.....그래서 오늘도 버팁니다.
저 같은 월급쟁이 분들 화이팅 입니다.
이번주 한주 잘 버텼으니, 제 대신 덩어리 몇마리씩들 하세요~
이번주는 쉬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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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정과 먹고살길이 먼저라 ㅋ
기운냅시다.
살아가는게 다 그만그만 하더이다
힘 내이소.
날춥고 덥고 비오구 바람불고
집에서 회사에서 치이고
우리네 가장들에 비애죠~~~힘내세요^^
담주도 있고 내년 봄두 있쟈나요 ~~
특히, 낚시아빠님의 글엔 온기가 느껴지네요. ㅎㅎ
전 내일 무작정 갑니다 얼어죽어도 가면 좋아지더라구요 ㅎㅎ
필드스텝인가(붕어로 자기뺨맞는분) 하시는분들말고, 진짜로 낚시하시는분께서는 잡은붕어좀 보여주세요.
긴긴겨울에 낚시못가는 허전한마음달래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