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섬에 들어가 장박 할 때 낚시대 깔아 놓고 마을회관에서 자고 어두운 새벽에 다시
낚시하러 들어 오는데...
후진으로 포인트까지 들어 가다 육중한 코란도 뒷바퀴 머가 걸립니다.
머..자잘돌이나 되겠지 하며 4륜으로 걍 깔아 뭉게고 보닌께. 켁!!!!!!!!!!!!!!!
제 낚시가방이였습니다.ㅠ
그 가방엔 어떤 낚시대보다 더 금쪽 같이 아끼던 나의 20년지기 케브라조선 중경대가 몽땅 들어 있었거든요.
거기다 수초제거기까지...허~###@@@
가방을 열고 언뜩보니... 3톤의 무게에 깔린 그 처참함이란.ㅠ
속쓰릴까봐 차마 일일히 꺼내보지도 못하고 걍 분실했다 생각하며 긴 시간 창고에 박아뒀다 이번에 꺼내봤습니다.
하필....같이 든 다른 싸구려(?) 낚시대들은 멀쩡하던데.
최근에 은성사에 연락해서 없다던 바톤대와 절번대들을 수소문한바...
없는건 없고 있는 걸로 대충 뽕대 위주로 맞춰보이....댓수가 절반으로 줄었네요.
그냥 긴 탄식과 한숨만 나올 뿐이더라구요.
이궁~ 앞으론 이 눔들은 현장보다 그냥 애중지중 껴안고 살랍니다.
누굴 원망합니꺼....ㅠㅠ





우리집 고추 지줏대로 써야 하는디 ..
거 버리지 말고 저 주십시요
덕분에 고추농사 잘 짓겠습니다
근디 좀 부족할것 같아서 그러는디유
한번 더 깔려주시면 안돼나요 ???
일빠요~!!!
기본인데...
낚시가방을 소렌토로 밞고 지나 갔습니다
전 다행이 태클 박스만 박살 났습니다^^
2빠요
낚시대가 간소 해지셔서 접을때 편하겠네요
메롱~~~~~^^
약 올렸으니 다시 약 내려 드려야죠
속이 얼마나 쓰리고 아프셨을까요.
저는 딱 한번 제 손으로 몽창 불싸지른 일이 있습니다.
속이 썩어 내려앉던데요. ㅡㅜ
1빠요 -
불난집에 누가 까스통 던지는겨~ 우씨...###@@@
하~띠 글쓰고 보닌께.. 이궁~ 괜히 또 글썼스.ㅠ
웃음이... 죄송합니다 ^^
은성바닷대 케브라조선중경 해마하나...
이보다 더 질긴 대를 찿아보기 힘든데...ㅠㅠ
은둔자님 갱고!!
근데, 만화는 잘 그려셨네...ㅋㅋ
저라도 위로를 드립니다. 딸랑딸랑^^
얼마나 속이 상하셨을꼬.....
하얀비늘님 저도 다시 ..
좋은 댓글로 딸랑 딸랑 하셔서 귀염받는 분들이 부러워
얼마나 마음 아프셨을까요
보기만 해도 맘이 상하는데
아이구 원통해라
우리 하얀비늘님 어찌 위로 해 드릴까 딸랑
점심 맛있게 드셔윰~^^
지는 환상님이 소개한 짜파게티 먹으려다 아까 나팔 분 소주 땜시 시원한 콩나물국에 밥말아 묵으렵니다.^^
아님 어제 먹다만 소박사국 아니 소고기국을 먹을까???
생각만 해도
아픔이 구구절절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ㅜㅜ
ㅜㅜ
안좋은일 후에는 반드시 좋은 일도 올꺼라 믿읍니다...
액땜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읍니다.
섬에서 민물고기 낚으시려 하니까
이런사태가 ~~~
누구에게 재앙이 누군가에겐 행운이 될수 있지요^^*
그 행운이 내게도 올려나 봅니다ㅎㅎㅎ
열심히 쪽지 기다리는 일인 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다행이 은성에 수릿대가 있어 몇대라도 건진게 다행입니다.
나중에 낚시대 들기 힘들때가 되시면 저한테 양도하셔요.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