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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피뢰침

10월초 부터 조짐을 보이던 허리가 12월 말 짧은 개인 납회 후 양말을 혼자 신기 힘들 정도로 망가져 버렸습니다. 하도 오래된 고질병이라 지금 와서 수술을 하려니 아깝기도 하고 솔직히 겁도 좀 나고 해서 한의원에서 침과 부황등으로 매일 치료를 받고 있습죠. 젊은 한의원 원장 딴에는 "봉침"의 원리며 효능에 대해 거품을 물며 선전 하더군요. 보약과 봉침이면 한달 안에 새 장가 갈 수 있을 정도라나 뭐라나.. 솔직히 별다른 차도가 없는 지라 내심 실망을 하고 있던 차에 어제 확실히 사고를 쳐 주시네요. 치료를 마치고 사무실로 걸어 오다가 불현듯 생각이 났습니다. "어..머리에 꽂은 침을 안 뺀것 같은데..." 아뿔싸 손에 감촉이 느껴집니다. 다시 돌아가 원장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슨상님..벼락이라도 쳤으면 지는 바로 즉사 한기라요." 휴..인간 피뢰침도 아니고.. 내가 무슨 텔레토비인가.. 한의원 바꿔야겠습니다.

웃을일이 아닌데 그만 터져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치료 잘 받으세요
재활의학과에가셔서 물리치료를 받으시죠

한의원에 침 맞으러 몆번 갔었는데

저는 별로 침이 효과가 없더군요
허리...

저도 조금 고생 중 인데....휴ㅠ...

치료 잘 받으셔서 얼른 완쾌하시길...
침은 한계가 있던데요.
소박사님 말씀이 일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정식으로 진찰을 받으시고, 조치를 취하심이 옳을 듯합니다.
빠른 쾌유 기원드립니다.
남자의 자존심..허리
얼른 쾌차하십시요
조금 편해지셨나요? 글 올리실 정도면 많이 좋아지신 것 같은데...
심할 때는 잠도 제대로 못 자죠. 자세 바꿔 돌아 눕지도 못하고, 잠결에 돌아누우면
그 통증에 잠이 깨어 온 밤을 지새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허리 쓸 때면 조심 또 조심하고, 조금이라도 찌뿌둥하면 바로 침을 맞습니다.
한의원도 자기에게 맞는 곳이 있더군요. 바른 진단하에 정확한 혈자리를 찾아 침을
놓는 곳은 침 맞고 일어설 때 몸 상태가 틀립니다. 여러 곳의 한의원을 다녀 보았는데
한의원마다 침 놓는 부위가 다 다르며 그 효과 또한 다릅니다.

물론 허리 상태의 경중은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효과를 본 늘 가던 곳을 갑니다.
한 달이면 거뜬하다는 원장의 말을 믿고 싶습니다만, 혹 한 달 이후에라도 호전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보시고 확신이 서지 않으면 한의원 바꿔보시는 것도 고려해야 할 듯
생각이 듭니다. 이건 단순히 제 경험이오니 단지 참조만 하시고요.
아무튼 빨리 쾌차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힘 내시고 파이팅 !!!
몇번인가 자게방에서
허리에 관한 내용이 몇번올라온걸로
기억되네요!
사실 저역시 허리뗌에 침/한방/한약등
치료안해본것이 없읍니다.
결과는 시간과 돈낭비 심적고통 == 정말 고질병입니다.
때로는 한방이나 운동을 통해 효과를 본분도 계시다는
소리와 주위 얘기를 들었읍니다.
제경우엔 오랜 고질이라 끝내 차안에서
몸이 굳어버렸읍니다. 디스크가 탈출되어 신경을
눌러버린거죠!== 앰블란스에 실려 벼원으로 직행!!!
가령 초기 진상은 간단한 수술(레이져수술,감압치료등)운동과
한방으로 가능하지만 심하게 드스크수액이 탈출되었다면
답이 없읍니다. 수술이 최선입니다.(4일 정도 입원)
요즘은 수술비가 올라 얼마인지는 몰라도
저는 일주일 입원하며 2백오십정도 들었네요!
지역이 어디신지는 몰라도 이곳 서울엔 척추에 관한 전문 병원이
무쟈게 많습니다. 도움이 되신다면 전화한번 주세요!
아는 한도내에서 성심껏 답변 드리겠읍니다.
수술한지 8년정도 지금은 정상적인 상태로 활동하고
있읍니다.
쾌유하세요~~~
저의 경험 치료기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오래 누워계신다면 만성으로 갈 확율이 높습니다

1)1-2시간 매일 걸어 보시면 허리가 많이 좋아 집니다

2)디스크 중증이 아니시라면 네이버에 스쿼트 , 허리운동을 검색하시면 동영상으로 잘 나옵니다

초보시라면 스쿼트 20-30kg 중량 , 허리운동은 중량 10kg .... 거울을 보시면서 매일 매일

정확한 자세로 하시면 몰라 보게 좋아지실겁니다 ...


허리는 평소 오래 누워 계시면 절대 좋아지지가 않습니다 ^^ 쾌차하십시요~^^
허리. . 꾸준한 운동이 답 입니다.

꺼꾸로 매달려서 허리들 쫙 ~~펴주시고. .

꾸주한 운동하세요.

쾌차 바랍니다~~
서산에님!
ㅎㅎ 실컷 웃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웃거나 기침을 할때도 허리는 조심 하세요.

소박사님!
재활의학과 명심 하겠습니다.
많이 바쁘신 듯 하던데..건강 유의 하세요.

제시켜알바님!
동병상련이신 모양입니다.
달랑무님이 쐬주 한잔 더 사주면 바로 나을듯 한데. ㅎㅎ

엉터리꾼님!
하도 오랜 고질이라..
이젠 근본적인 방법을 택해야하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달랑무님!
봉침 저한텐 별로 인 듯.
맞은 곳이 가려워 긁었더니 허리쪽이 늪지 같이 되버리네요.

대물참붕어님!
맞습니다.
심할때는 팬티 입는걸 집사람에게 부탁 했을 정도..쪽팔리더군요.

아부지와함께님!
사무실 한켠 조립식 침대를 가져다 놓고 엎드려 글 쓰고 있습니다.
좀 안좋으면 다시 바로 눕고,스트레칭하고....이것참 말이 아니네요.
늘 따듯한 배려 감사합니다.

반가운남자님!
아이디 같이 너무 반갑습니다.
20년이 넘은 고질인데 이제는 수술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달 까지 버텨 보고 차도 없으면 수술 하려 합니다.
그때 도움 꼭 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월송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일은 계속 해야 하니
어쩔수 없이 누워서라도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걷기도 지금 하고 있고요.
여러 방법을 찾아 보는데..휴 좀 답답 합니다
따뜻한 관심 감사합니다.

별이아빠님!
집에 매달리는 기구가 있어 한번씩 박쥐가 됩니다.ㅎㅎ
걷기와 수영이 최고라는데..
몸 관리를 평소 너무 안한게 후회막급입니다.
님도 늘 건강 챙기세요.
빠른시간내에 완쾌하십시요!

예전의 소풍님 글이 그립습니다...~^^
이런...어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가니깐 약팔던데요.
비싸디 비싼 중금속들어간 중국산약을요..
그 이후 절대로 가지를 않습니다.
까이꺼 아프면 죽는다는 신조로요
그림자님!
이것 저것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동안 괜찮아서 너무 마음을 놓았나 봅니다.
얼른 나아서 저도 "시겟또" 한번 타고 싶네요.

날으는밤나무님!
예전 처음 아플때는 거의 "마루타" 수준 이었습니다.
지네에 뱀에 자라에 온갖 좋다는 약초들에..
"기치료" 까지 받은 적도..
이젠 정말 현대의학을 믿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번 허리 아파서 병원간적이 있었는데

진짜 기침도 못하겠더눈요

잠깐 그런거라 주사맞고 물리치료하고 금방 낳았습니다

빠른 쾌유를 바라겠습니다^^
발목에 걸어 거꾸로 매달리는 기구를 사용하십시요...
인터넷 쇼핑몰에 "거꾸로" 또는 "거꾸리" 검색하면 나옵니다.
저렴한타입은 문틀에 걸이봉 고정시켜 사용하는것도 있습니다.

저도 정형외과에서 얘기해줘서 사용했는데.... 효과 만점입니다.
얼마전에 EBS 명의라는 프로에서 척추에 관해서 방송이 나온적이 있었는데

의사선생 말씀이 가능하면 허리수술은 안하는게 좋다고

수술환자의 대부분은 수술안해도 낳을수 있다고 했던것 같던데

인터넷으로 EBS 재방송 보시면 도움이 될것 갔습니다
비맞은대나무2님!
허리 통증 이것 참 뭐라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괴롭습니다.
더 힘든건 겉이 멀쩡하다는거..
평소에 늘 운동을 해줘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야옹님!
지금도 집에서 매일 매달리고 있습니다.
효과도 어떤 물리치료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근디 발목이 너무 아파요. ㅎㅎ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맥가이범님!
저도 그 프로를 봤습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예전 허리 수술은
후유증이 상당히 심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수술을 최후의 방법으로 미뤄 왔는데..
고마우신 말씀 감사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수술하러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이정도는 수술 안하는게 더 좋다고 해서 수술안했습니다.
병원가셔서 진단받아보세요~~~
의사가 양심잇는놈이 걸려야할텐데....
어떤놈들은 무조건 수술하라 한답니다.
제 부모님처럼 고생할거 다`~하고(두분 10년이상 허리때문에 안해본게 없으세요~)
수술하는일 없으셧음 하네요~~
돈도 돈이지만 고생 너무합니다.
전문의와 상담이 정답입니다`~
참고로 부모님...수술하신지 10년정도 되셨는데...
다시 아프시답니다. 연세가 있으시니...이젠 수술하실 체력이 안되십니다~ㅜㅜ
케미의 꿈님!
제일 큰 고민이 수술 후유증에 대한 공포입니다.
제 지인중에도 수술 후 오히려 더 악화 되는 경우를 봤기 때문입니다.
수술 잘못인지 아니면 재활 과정의 실수인지는 모르지만 ...
일단 견뎌 보고 다시 고민을 해 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꾸준한 운동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같은경우는 태어날때부터 허리에 문제가 있었답니다.

수술할정도의 상태는 아니지만..평생 조심해야한다는 진단을 받고 얼마나 놀랬던지..

의사 선생님도 가급적 무리한 힘을 요하는건 피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주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러면서..왼만하면 꼭 필요에 의한 수술이 아니라면 허리는 수술하는게 아니라고 하네요..

물리치료 한방치료 운동요법으로도 얼마든지 호전될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걷기 달리기 수영 인라인스케이트 안해본 운동이 거의 없네요..

지금도 한번씩 훅~ 허리에서 훅 올때도 있습니다만.. 어디 철봉이나 매달릴때만 있으면 바로 매달려 조금이나나 견인하고

쉬면 괜찮아 지더라고요.. 이것도 그나마 운동으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꼭 수술이 요하다라고 판명되면 모를까..

왠만하면 물리치료 한방치료 운동요법으로 해보시고 마지막 수단으로 수술을 알아 보심이 좋을줄 압니다.

중요한건 전문의의 진실하고 양심있는 정확한 진단이겠지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행복한 바늘님!
저보다 더 고생이 심하셨던것 같습니다.
글 마다 님의 마음이 느껴져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님도 저도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 빌어 드립니다.
별말씀을...^^ㅋ 감사합니다.

허리는 끈기입니다.

끈기있게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시면서 잘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수 많은 한의원과 정형외과를 들락거렸지만
결국은 앉지도 못할 고통으로 결국은 수술했습니다.

11년 10월에 수술하고 꾸준히 운동한 결과인지
지금은 마라톤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뭐 아직 풀코스는 못 뛰지만요,,,,

수술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가 훨씬 중요한게
허리수술입니다.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멋진 조크 한방~~~^^*
건강 잘 챙기세요..
효천님!
수술을 하셨군요.
저도 고민을 하곤 있지만 제 주위에 수술 후
더 심해진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이 앞섭니다.
재활 노력이 부실한게 원인일 거라 짐작은 하지만..에휴..
일단 운동으로 다시 한번 버티기 해 볼 생각입니다.
따듯하신 말씀 감사 드립니다.

황달붕어님!
한번 그냥 웃자 올린 글이 어쩌다 보니
제 병자랑을 하게 되어 버렸네요.
님도 병원 가실 일 없게끔 늘 건강 챙기시고
웃음만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빌어 드립니다.
저도 2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까지
허리때문에 양방과 한방을 오가며 안해본게없을 정도로 고생을했답니다

지금 60대 중반의 나이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멀쩡하다? 라고 표현 해야될지..
몇일씩 밤낚시 후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지냅니다

어떻게 좋아졌냐구요??
궁금하면 5000원....ㅎㅎ (쬐금 비싼편이죠)
이말은 농담입니다^^

위 야옹님의 말씀도 아주 좋은방법입니다
헬스클럽에 가면 비슷한 기구도 있구요
물리치료하는 곳에는 누워서 상체와 하체를 당겨 척추를 이완 시켜주는 기구를 보셨겠지요
역시 같은 맥락으로 허리통증에 효과를 볼수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효과를 본 방법입니다

1)배가 나오신분은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튀어나온 배의 사이즈를 줄여야합니다(제가84kg ~ 63kg 감량)

2)근력 운동이 아닌 유연운동을 해야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운동도 필요하지만 몸을 유연하게 하는 운동에 투자하는게 바람직한것으로 생각됩니다

3)집에서 언제라도 할수있는 허리및 몸 뒷면을 유연하게하는 운동입니다
검색창에 전굴자세 또는 요가의 전굴자세를 검색하세요
위의 운동을 할때는 자기가 행할수 있는 범주내에서만 하시고 절때 무리하게 하시면 역 효과로 고생합니다

(TIP)
꾸준히 하셔야합니다
운동을 하실때는 자기가 행할수있는 범주(아픔이 시작되기 전)내에서 행하시고
무리하면 역효과로 고생하게 됩니다

저는 20년이상 하고있습니다 이제 생활화 된듯도하구요
변형시킨 운동방법으로 낚시터에서도 하구요 (주위분들도 특별히 운동한다고 느끼지 못합니다)

소풍님 외에도 월척님들 중에 허리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제가 너무 고생을 해봤기에..)
쿵푸 독수리타법으로 엄청힘들게 글올려봅니다~~

월님들 2013년 건강하게 즐거운 조행하세요^^
인생은 일장춘몽님!
힘들게 올리신 장문의 글에
뭐라 표현하기도 죄송한
감사를 드립니다.

말씀 하신 내용 명심하여 꼭 실행해 보겠습니다.
거듭 감사하단 말씀 올리며
내내 건강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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