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옆 낚시점에 자주 들리는 원투낚시꾼이 하나 있습니다.
이친구가 착해서 동생처럼 대해주고, 가끔 이것 저것 남은것 챙겨주기도 합니다.
바다낚시 하는지라 425/435 충전기도 주었지요....
전부터 낚시 갔다오면 가끔 붕장어를 가져오곤 하더군요.
오늘은 오전에 오더니 봉다리 한개를 디미네요...

서해붕장어랍니다.
손맛이 좋았대나 뭐래나 하면서,
"형님~ 레*비도 한개 있고, 박*스도 몇개 있습니다. 레*비랑 박*스는 제가 손질을 해놨습니다.
작은건 장어탕 해드시고, 레*비랑, 박*스는 구워드시지요"
이러내요...
그래서 야가 아침부터 먼 쉰소리를 하고 그러냐 하고,
"다음에는 이릉거 말고 다금바리나 붉바리로 잡아와라" 했지요.
오전 포장 끝내고 점심 먹고와서 박*스 한병 마셔볼까 하고 꺼내 봤더니,
읎네요......ㅡ.,ㅡ

혹 아래쪽에 있나 하고 뒤집어 봤는데도 붕장어 뿐이군요..
인마가 사기치고 날른거 맞지요?
"425/435 충전기 한개 더주시면 성은이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그래 하나 더써라 하구 주었는데....
월님들 보시기에도 레*비나, 박*스는 안보이지요?
거참 오전부터 속았습니다.....ㅡ.,ㅡ
참 옆 낚시점 사장은 오늘 갑오징어랑, 쭈꾸미 잡으러 갔는데,
갔다와서 갑오징어 상납한다고 큰소리 뻥뻥치고 갔는데,,,,,
설마 갔다와서 꽝쳤다고 하면 우짜지요?
궁디를 확 차뿌까요?????
포근한 오후입니다.
오후시간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오징어..주꾸미 안줘두요??...ㅠㅠ
담배꽁초 버리는 문제로
골머리를 쓰시더니
이제는 싱싱한 바다 생선을
상납받는 위치로 바뀌셨네용
좋으시겠어요...
한마리만요~~
가을이 되니 사방에서 상납이 이루어지네요.
좀전에 택배로 20키로 고창 황토호박고구마가 왔네요...
집으로도 뭐가 온다고 하던데...^^
레*비나, 박*스 드릴테니...바꿔묵어요 눼~~
부르나 봅니다~
베푸시니 삼천리 곳곳에서 상납 받으시나 봅니다~
자랑도 머리가 좋아야....
궁금해서 전화해봤더니 원투낚시 하는친구들은 그렇게 부른답니다.
붕장어 굵기에 따라 손가락, 박*스, 레*비,등등이요.
펫트병 사이즈도 있다고 하는군요.
며칠후에 낚시가면 또 가져온다는데,,,,
이러다 냉동실이 붕장어로 꽉차는건 아닌지 모르겟네요.
곁지기보고 빨랑 고아서 장어탕 해먹자고 하여야 겠습니다...
그렇게 길쭉하게 생긴게 남자에게 참 좋다는데 뭐라 대놓고 말할수도 없고..
울산의 3초 고문님 어여삐 여기사 농갈라 드시길..
테리야끼소스 발라서 궈서드세요
단!!! 동내 강아지들 몰려오는건 책음 못집니다. ㅎㅎㅎ
저것 다 뭐다냐~!
산채 두목도 상납을 못받고 굶고 있으실텐데,
역시나 산채의 실세는 따로 있읍니다 ㅎㅎ
저는 토닥토닥 하믄서 친하게 지낼수 있어요...
혹시...
인상이???
텨==3===3=3
노지선배님 한데 모다서 회식하실라고 모으시는거죠??
아마도 산채 곧 회식이 있을듯 합니다!!
산채 식구님들은 준비하십시요~~~ㅋㅋ
오늘도 갈치잡으러 왔는데
씨알 좋은 늠으로다 상납 하까유?
옆집 낙시점 사장놈이 몇마리 못잡았다고 입 싹 딱는데 우짤까요?
이거야 원 CCTV 확인도 안되는거라 믿을수도, 안믿을수도 없습니다....ㅋ
갈치 많이 잡으세요.
칠곡에 토끼할배께서 갈치 기다리고 계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