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못가시고 일하시는분,,(저처럼)
재미잇는 이야기 한번 올려봅니다
실화구요
기억은 가물 가물,,
총각때 1990년도 인가 91 년인가,,,
호주에 갔엇읍니다 고등학교 동창 만날겸,,해서요
대한항공 직항으로 기억하는데
호주 공항 도착 하니 안내방송에서 기내 소독을 한다 하더군여
진짜로 검역관이 들어와서 비행기 싵트 밑에 소독을 하더군여
기분이 영 안좋았읍니다 (그당시만 해도 백호주의가 심할때라서) 지금은 안그러겠죠,,
본론으로,,
동창 만나서 기쁜 마음에 술한잔 하려고
시드니 번하가 킹스게이트 / 킹스 크로스,,암튼 지역 이름은 둘중 하나였읍니다
맥주 빠에 앉아서 친구와 못다한 이야기 하고 있는데
호주 웨이터가 우릴보더니..
혹시,,,한국사람,,?
물어보더군여
그래서 한국사람 맞다고 하니,,
우릴보고,,호주 백인이 하는말이..
형님,,
보소 보소,,(경상도 사투리).ㅋㅋㅋ
호주 웨이터가 경상도 사투리를 하더군여 웃기다 해야하나 암튼 놀랬읍니다
사연이 있더군요 친구 설명을 그대로 전하면
한국에서 호주에 온 부산 아저씨가
이곳 맥주빠에서 혼자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합니다
그때 백인 모러싸리클 타는 동네 깡패들이 맥주집에 들어왔고
한국사람을 보더니 ,,시비를 걸었다하더군여
부산아저씨는 백인들의수모를 참다못해 3-4명 정도 사람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는 조용히 뉘우고 ㅋㅋㅋ 들어와서 (영화처럼)
아무일 없던 것처럼 맥주를 마셨는데
맥주집 주인이 그광경을 보더니 빨리 도망 가라고 하면서
분명 패거리가 더 올거니 빨리도망 가라 햇는데
정말 동네 똘마니 몇명이 더왔는데
그놈들도 또 나가서 조용히 뉘우고 들어왔다 합니다,,(아마 태권도 사범)
그후 그아저씨는 그술집 매니져도 취직하고
백인 들은 부산 아저씨만 보면 형님,,보소 보소
이렇게 불렀다,,하네요
월님들,,
수고 하시구여
낚시 못 가신분들,,우리 인사나 할까여..
노벰버 레인 먼저 인사 드립니다
꾸벅,,
인사할까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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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있었슈 ^^
호주 김해형 하면 다 압니다^^~
유명하신분 인가 보네요?
저는 그냥 잊고 추억으로만
생각 했었는데
오늘 친구랑 전화 통화하다
호주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이나서 올려봤는데
유명 하신분이 셨군요
ㅋㅋㅋㅋ
암튼
쌍마님 반가워요
혹시 낚시터?
웃고 갑니다ㅎㅎ
유명하신분인듯합니다
웃음안고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