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진정한 벗이 있음에 삶이 즐겁습니다.

벗은 서로의 흉허물을 감싸주며 덮어주고 존재에 대한 인식이 사그러 질때 까지 침묵합니다. 서로의 비밀을 같이 하며 더욱 친밀하고 두터운 우정의 나이테가 형성되어 갑니다. 이득을 위한 서로의 다툼이 없으며 배려와 사랑과 끈끈한 맺음으로 맛깔진 감동의 인생을 멋들어지게 이어 갑니다. 초심은 시종일관으로 굳어져야 하며 변함없는 태도는 자타가 공인하는 인증서의 한장이 되어야 합니다. 세치의 놀림 또한 끝 까지 지켜져야 하는 힘든 책임이 뒤따릅니다. 군자일언 중천금이란 옛말이 생각 납니다. 대범하며 정확하고 한마디의 내뱉음을 천금 같이 무겁고 어렵고 힘들게 하라는 좋은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소중함을 담고 익히 익히며 깨달음의 마음을 득하고 싶은 내심이 가득합니다. 소탐대실의 실수는 그냥 접어두더라도 산은 보되 나무를 놓치지 않는 세심한 안목 또한 세상을 살아가는 좋은 지침 과 센스가 되지 않을까요. 인연은 귀중한 것입니다. 헤어지는 것 보다 더욱 슬픈 것은 잊혀지는 것 이겠지요. 잊혀지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과 고비가 닥칠지라도 잊혀지는 사람이 되어선 안되겠지요. 인생의 길이는 짧습니다. 지나온 족적을 찍어보고 흟어보며 벗과의 좋은 추억을 되새기며 새로운 만남의 기준으로 삼고 많은 사랑과 배려의 깊은 마음으로 모든 것을 풀어 내려갑시다요. ---------------------------------------------------------------------- 경산 지부의 창립에 즈음하여 모든 월님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미력한 글 을 한번 올려봤습니다. 항상 저희 경산지부를 앞으로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2004년 6월 초하루 밤 9시 53분 늘사랑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