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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家일지] 득템과 변화

정가 바로 옆집에 사시는 어르신께서 드뎌 윗마을로 이사를 하십니다. 그 어르신부부는 평소 기와집에서 사시는게 소원이셨는데 마침 윗마을에 홀로사시는 할머니께서 서울 아들네로 올라가시면서 내놓으신 기와집을 사셔서 이사를 하십니다. 그래서...저는 없는 백수살림에 옆집을 구입하게 됩니다. 차후 정가와 옆집을 터서 잔듸 깔고 예쁜 황토집하나 지어서 2~3년 후에 정착하려합니다. 정가 우측에 작은 논까지 합하면...대략 천평이 좀 넘게됩니다. 천평 정도면 작은 오두막 하나 짓고 낚시꾼들 쉼터와 놀이터(?) 공간은 널널할거 같네요.^^ 당연히 마당 앞 수로는 천혜 양어장(?)이 되겠지요. 뭣보다 옆집을 구입하게 되면 별로 사용하지 않아서 방치 된 마을 정자를 독차지 하게 됩니다. 이 정자도 꽤 넓고 시원해서 여름엔 좋은 휴식터가 될겝니다. 자~ 정가 사진입니다. 우측이 정가, 가운데가 새로 구입하게 된 옆집, 좌측이 방치 된 정자입니다. 곧 모두 합쳐지게 됩니다.
情家일지 득템과 변화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옆집어르신이 새로 이사하는 집입니다. 한참 공사중이십니다. 근데.... 서울로 이사가신 할머니께서 10년 넘게 간수하신 장독대가 그대로 있더군요. 여기에 10년 넘게 담궈져 보관 된 조선간장이 제법 많이 남아있습니다. 또...3년 간수가 빠진 소금도 있었고요. 허름한 냉장고에는 2년 된 묵은김치가 있었습니다. 이것들을 모두 저보러 가져가시랍니다.^^ 오늘 과히 유쾌하지 않았는데...오후되어 큰 득템을 하는군요. 간장을 채에받쳐 걸러내니 자수정 같은 된장과 소금 결정체가 보석 처럼 빛나네요. 그리고..저 장독을 모두 얻어왔습니다. 뚜껑 몇개만 새로 구입하면 제법 운치나는 장독대를 구성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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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만2년을 남도에 내려와 원없이 낚시하면서 놀았습니다. 이제 평생(?) 꼬불쳐 논 비자금도 바닥나고 마눌님에게 생활비 타는 것도 질려서 다시 서울에 올라가 한 2~3년 비자금 좀 모아 다시 내려와야 할것 같습니다. 그때는 정착하려고요.^^ 모처럼 현실에서 벗어나 나름 앞날을 설계도 해보고 득템도 하고...의미 있는 정가의 하루였습니다.

묶음 바늘은 사양 하겠습니다.

정자에 조용히 줄 서 봅니다.

일빠!
부럽습니다....
건강하시고 매일이 행복하시길 빌어드립니다^^
소풍님.....정자에 거적 하나 깔아드릴께유~^^

어수선님! 앞으로 2~3년 다시 일하러 올라가유~ㅠ
아까 미쳐 다 말씀 드리지 못했는데,

구원글이 올라 왔군요..

감생이2호에 카본2호 입니다..
부럽습니다 부동산 부자님
대출 보증 좀......^^
딸랑무님! 기성바늘 사서 쓰심이....ㅜㅜ

소박사님! 서울 땅 한평도 안되는 가치을 가지고 그러심. (진짜 소몇마리값도 안되유~)
저는아직도 도시생활이싫습니다

그래서 청도를못떠나나봅니다

득템하신것축하드립니다^^
어르신!!!!!!!!!!!!
저 나중에 맛난 거 많이 사들고 놀러가면
저어기~~ 앞 수로에서 낚시허락 해주십시옹~!!
음~~

드디어 소원성취? 하셨군요.

다른 건 몰라도 할머님의 간장은 부럽습니다.

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청도끝판대장님! 저도 도시가 싫습니다.ㅠ 그러나...목구녕이 포도청이라.

황금빛잉어님! 저기 수로에 진짜 댑따 큰 황금잉어들이 득실거립니다.^^

효천님! 일부 분양가능한데...생각있수?^^
참..제 채면이 있지..

어케 묶음바늘을 쓴데요..

그러지 마시고 108개 중에 딱 100개만 주세요~♥
사진을 보니 기억이 새롭습니다.

안녕하시죠...씨-__^익
딸랑무님....나 곧 서울 올라가유~잉.ㅜㅜ

권형님! 다시 드럼통을 개시하니 언젠가 드럼통 화로 앞에서 불러주신 섹스폰 연주가 생각납니다.^^
하얀비늘님...

불러만 주신다면 나팔들고 달려갑니다...씨-__^익
정말 귀한걸 득템 하셨네요.
이젠 5짜도 필요 없으시겠습니다~ㅎ
권형님! 역시 정가는 겨울에 운치가 나는거 같습니다.^^

밤하늘엔별님! 머모르고 얻어왔는데 특히 간장은 꽤 귀한 득템이였더군요.^^

완붕남님! 한패거리 몰고 오이소.^^
그 열마리에 소박사님 낑가서 콜~ㅋ (밥샵사모님은 사양함.)
비늘님! 어쩨거나좋은일 있어서
축하드립니더~
그런데 비늘님 글을보면 조금은
염장비스므리하게 올리시는데 기분
이좀 그렇네요~ 나만그렬까요??
머~ 우얀다나 좋은일은 축하드립니더ㅎㅎ
산울림님! 저..원래는 안그랬는데...여기사는 동네가 鹽山(염산) 즉 소금산입니다.

이 동네에 오래살다보니 염장이 자연스레 되는걸 어떻하쥬...ㅠ
아~ 그래요~??
그동네 별로안좋은동네요! 염장질
그거 별로 안좋은거아시죠!
비늘님인품 손상됩니더우야노ㅎㅎ
인품이야 메마른 주머니 사정 마냥 형편없으니 상관없고...생선 오래 보관하려믄 염장 잘해야 하는데 우짜죠?^^
선배님, 참한 할머니를 알고 있습니다. ^^"
생선은 염장안해서 썩어도 괜찬지만 인품은 썩어면안되지요!ㅎㅎ
군산에 계시네요. 흠!!! 거기가 울 처가집인데 우짜죠~ 거기 할마시는 사양해유.^^

가까운데...정가에 함 마실나오세요.
산울림님의 상한 염장에 심심한 사과드립니다.ㅠ(간장 한종지 보내드릴까요?^^)
하얀비늘님 지금 정가는 저한테 분양하시지요
머~ 저야! 간장한종지라도 보내주신다면 조치요ㅎㅎ
다만 ! 비늘님의 인격이 생선보다
못하면안되겠지요ㅎㅎ
정가에 가서
낚숫대 함 담그러 가야되는데
먹꼬사는게 우선이라서 못가고 있습니다^^
훗날 시간이되면
정가에 가서
소주한잔 올리겠습니다^^
좋은시절 되십시요.
붕충님
분양받으시믄
하루
유 할 수 있을까요???
붕춤님! 앞으로 2~3년은 비우니 독점하세요.^^

불금님! 마음먹고는 오기 힘든 곳이죠. 그냥 쉬~ 바람쐬러 나들이라 생각하심 될겁니다.^^
순한곰님! 멋진 장독대가 생길거 같아 저도 기쁘네요.^^

한실님! 그 여러가지 중에 오래 된 간장이 젤 마음에 든답니다.^^
월척님들 훈련소? 만드셔도 되올 듯 하옵니다...

날도 추운데 공사 하시려면 힘드시겠구요.. 편안한 밤 되세요 * ~ .
정가 업그레이드 되심을 축하합니다.^^
많이 베뿌시니 그런 덕댐도 있군요.^^*
2~3년 후에는 완전 귀농 하실려는 모양이네요.
축하 많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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