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인가,,,,
장모님의 손에 이끌려 찾아간 점집에서
눈빛이 예사롭지 않던 점쟁이가
"곧 귀인을 만날것"이라고 했을때 나는
피식 웃고 말았습니다
그로부터 몇달후에 난 한통의 전화를 받게됩니다
다정하고 예의바른 목소리에 나도모르게 바로 만나자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었죠
물어물어 찾아간곳,,, 당신은 그렇게 그자리에서 '물의천사'라는 이름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첫 만남,,,,,,
덩치는 산처럼 크지만 눈빛만은 천진한 어린애같은 용짬뽕 번개님과 우리는 그렇게 만났습니다
그 후,,,,,,
나는 시도때도 없이 잔소리하는 마누라 같은 조우를 마주대하게됩니다
거의 한달에 세번이상의 동출,,,
만날때마다
"싸우지마이소"
"착하게 사이소"
"거기는 가지마세요"
"이번에도 또 그러면 다시는 선배님 안 봅니다" 이렇게 협박을 하곤 했지요
그러면서 항상 추가로 덛붙이는말,,,,,,
"저도 같이 편을 들어드리고 싸우고 싶지만 그게 진정 선배님을 위하는길이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끼어들면 진흙탕싸움이 되지요,,, 저는 기다리겠습니다"
처음에는 서운했지요
그런데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고나니
당신이 했던 그말과 행동이 정말로 현명한것이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집투성이에다 고집세고 편협하기까지한 내가 이렇게 월척이라는 공간에서 오랫동안 활동할수 있게 만들었기때문이죠
덕분에 많은 좋은분들과의 추억도 만들게되고,,,,,,,,,,,
임자,,,,,!!!@@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나를 갱생의 길로 인도해줘서 감사합니다
물가에서 밤새 열심히 쪼우고도 집에 가서는 또다시 가정에 충실한 당신을 존경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임자씨,,,,,,
한가지만 부탁합시다
제발 술 좀 줄이소
첫만남때는 많은술을 마다하지않던 나였지만
술을 못먹게된 지금에 와서보니
당신,,, 술 너무 자주 먹어요
그림자님!!!@
당신을 만난건 내인생 최고의 행운중에 하나입니다
우리 오래 오래 갑시다
임자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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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님 말씀이군요~
항상그림자가 되어서 랩햄따라다니는....그무시무시한~^^
두분 존경합니다~좋은만남 오래오래 가시길요~^^
랩형님 저도기억해 주이소
월척에서 첨만났짜나예~^^
ㅎㅎㅎ
알고 보면 친척이시라는 정보가 있습니다
그류ᆢ두분 싸우지말고 오십년만 낚시 댕기세유~~^^
처음 만남을 가진분
그런데 생각했던 인상과 너무 달라서
'헉~'했다는,,,,,,,,,,,
갱생에 길이라?
갱생에 시간이라기 보단 집행유예 입니다
인생에 행운을 월척에서 잡으셨네요
뜨거운 진국곰탕 한그릇 먹은 듯한
글입니다
실제로 보면
무조건,,, '헉' 할거라 예상해봅니다
얼굴에 온통멍자국이 있을겁니다.......진짜루~^^
"제가 끼어들면 진흙탕싸움이 되지요,,, 저는 기다리겠습니다"
이게 주제네요^^~
다만 얼굴에 광휘만 비칠뿐이쥬
휘광 이라고도하쥬
얼굴에서 읗러 나오는 성스러운 빛!!
사람 베리놨더만요
야싸님하고 소풍님이 원흉인줄 알았더만
소박사님도
한다리 걸치셨습니다
나나 너나 로렉스 보다는 릴렉스가 더
소중하다^^~
갱생의길은 멀고도 험하구먼!!
인자!!마치고 왔더만
소주 일병에 오늘의 일과를 마무리 합니다
두분 티격 태격 보기 좋습니다
둘이 사귀는 같소만 ~~~~
언제 쇠주나 한잔 하면 좋겠구만
시간이~~~~~~~~~~~~~
빠른 시일내에 함 보세나
친구!!! 화이팅^^~
늦은시간까지 고생 많네
자네 시간에 내가 맞추지,,,
동출함 하세나,,,
그러나 괴기 나오는 시간에
대 접어야 하는 불편한 진실~~~~^^~
감수 할텐가???ㅎ
잘텐데,,, 멀
무조건 콜,,,,,
칭구 발기찬 6월 되시길 바라네
조만간 함보세~~~!!하모요
좋은밤 되세요^^
감동 했읍니다
머리큰 수달ㅋㅋ
후배말에 귀기울이는 선배도 대단한 분이구요
못생긴 선배를 가르치는것 또한 대단한 일이죠
오래오래 정 나누이시소
전화먼저 퍽 끊치 마시고 ㅋㅋㅋㅋㅋㅋ
전 저짝 고약한넘도 먼났어요
1년 법원에 다니고...
그래서 결론은 모임은 절대오 하지 안는다 입니다
걍 낚시도 동생이랑 아님 후배들이랑
물 맑고 사람들 없는곳으로...
헌데 올해 아직 무월입니다
동생은 낚으면 월인디...
배도 크더이다
시원하고 좋습니다
나도 핫도그 하나 사줘요 눼?!
물론 같은 생각이겠지요?
혹시....
에이 설마....
임자가 다른 사람에게
눈 돌리지는 않겠지요
림자는 이제 공식적으로 내꺼여,,,,,,,
배려를 해 주심이...
행복하시겠습니다.
오래도록 두 분의 우정이 이어지길
기원드립니다.
재미있으셨다면
다행입니다,,,,ㅎ
자알 계시죠 선배님.. ^^;
고맙습니다,렙선배님^^♥
당신을 만난건 내인생 최고의 행운중에 하나입니다
우리 오래 오래 갑시다~~~되었는겨!
렙선배님,임자연서 답장은 낼쯤올리도록하겠습니다.
오늘은 월초라서...ㅎㅎ
괜히 부럽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