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立秋)란!!
조선 시대에는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이상 계속되면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 해 달라는 기청제를 올렸다고 전해진다.
또 이때는 곡식이 여무는 시기이므로 이날 날씨를 보고 점을 치는데
입추에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萬穀)이 풍년이라 여기고
이날 비가 조금 내리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여기고
천둥번개가 치면 벼의 수확이 적어 진다고 여겼으며
그리고 이날은 김장용 무우 배추를 심어 김장에 대비하며
김매기도 끝내면 농촌이 한가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선 입추 다음에 곧장 말복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서와 더불어 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다!!
이를 두고 중국 북부 화북 지방의 날씨에 맞추었기 때문이란 말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데
엄연히 화북 지방도 당연히 8월 초가 가장 더운 시기로 꼽힌다.
베이징 날씨만 봐도 8월 말까지 포함해
8월 평균 기온이 7월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8월 초는 매우 덥다.
사실 입추는 기온과 관련없이 낮 길이가 가을 수준을 나타낸 절기로
실질적으로 가을 날씨에 접어드는 기점은 입추가 아닌 처서이고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는 추분이다.
처서가 오면 곧 가을이 찾아 올 것이라는 뜻이기에
입추에 일찌감치 기분전환 한다고 생각하면 좀 나을 것이다.
물론 백화점이나 쇼핑물 의류코너는 한두달 일찍 계절별 상품을 내놓기 때문에
얼추 가을옷을 많이 볼 수 있기도 하고
농촌에서는 입추만 되어도 김매기가 끝나
농한기에 접어드는 시기이기도 하다.
(모셔온 글)
그래도 입추 지나고 말복이 되니
조금은 지낼만 한 것 같습니다.
주말 잘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말씀처럼 입추가 지나면 아침 기온은
가을냄새가 납니다.
우리 남쪽은 오늘 비예보가 있어서
덥진 않을거 같네요.
담여수님도 건강식 챙겨드시고,
건강한 하루되시길요
오늘은 늦잠도 즐기고, 종일 둥굴이가 예상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붕춤님
수도권도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노지님
비가 와서 텃밭에도 못 나가니 둥굴이에 동참하렵니다.
그렇게 더웁지는 않겠지요
집안은 아직 덥네요.
밤에도 에어컨 온오프하고 있습니다.
오늘밤
남쪽에 비피해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