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국의 자버꾼입니다.
저희 집앞에 생태공원이 있는데 큰 호수를 끼고 있지요.
최근 코로나로 인해 주말에 야외로 나오는 중국인들이 많아서 공원내 주차장에 진입하는데에 한두시간 기다리는게 일상입니다. 그렇게 많이 몰려 오죠.
이곳 생태공원에 한국의 낚시면허처럼 작년부터 낚시면허증을 발급 받은 사람만 낚시를 할 수가 있는데요, 주말에 워낙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 찾아오기에 경비들이 아예 신경을 안 쓰는 편입니다. 그래서, 면허증없이 낚시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죠.
어제 공원 산책을 하다보니 낚시를 하는 이들이 대략 40~50명 정도 되더군요.
딱 맞춰 릴 두대를 던져 놓은 이가 챔질을 하고 있는걸 봤는데,,, 미터급 잉어!
채비가 어떤가 봤더니 한국과 동일한 5봉바늘이 달린거더군요.
떡밥은 어떤가 봤는데, 떡밥과 강냉이가 섞인거더군요. 냄새가 쐐~한게,,, 한국에서 자주 애용하던 딸랑이가 생각나더군요.
저는 손맛을 보기위해 한국에서 대낚과 릴낚을 병행했었습니다.
2.6~3.2대를 5,6개 펼치고 그 옆으로 릴을 서너대 던져 놓아 가물이와 잉순이 손맛을 보곤 했죠.
가물이는 화성 단골낚시점에서 매번 미꾸라지를 3천원어치 서서 달아 놓고,
잉순이는 모 낚시체인점에서 딸랑이를 사서 5봉 바늘에 달아서 던지곤 했었죠.
새벽에 항상 한두마리의 잉순이 손맛을 보곤 했는데, 모두 딸랑이덕분이었습죠.
9년전까지만해도 A4용지정도 크기의 진공비닐 포장된 딸랑이를 2,800~3,000원에 샀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있는곳이 중국이라서 한박스정도 사고 싶은데,,, 인터넷 몇군데를 보니 모두 국내판매만,,, 쩝!
늘 안출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세요!


그 따르륵따르륵 하면서 풀려나가는 그 낚시 말씀이시죠?
도시 대형매장은 없고 시골낚시점 찾아봐야 혹여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늘은 가끔 보는데 요즘은 삼봉 같던데요.
퐁당퐁당 던지던 기억이 있습니다..
후방에 45도로 박아놓고..쏠채로 휙~
^^
방울낚시 쏠채가 있어야 할건데요.
한 6개만 사 볼까 합니다
사람없는 좁은 강계에서 던져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