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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으신 건지... ㅡ,.ㅡ;

오후에 오마니 병원엘 모셔다드리구 다시 모셔오는데 비닐봉다리 하나 어깨춤에 끼우시구서네 차에 타시더군요. 오마니 거 머에염? 이케 여쭤볼려다 왼손 스트레이트(어머니 소싯 적 한 주먹 하심) 들어올까봐 침만 꼴깍 삼키구서는 그냥 집에 모셔다드렸더랬습니다. 아무래도 그기 수상하이 <낙지>인성 싶은데... 아까 탕탕탕(도마에 낙지를 요염하게 뉘여 칼로 치는 소리, 혹은 저 상태로 낙지를 칼로 잘게 다져 내놓는 음식이름) 하시는 것 같던데... 왜 내 껀 없을까염? 아마도 두분이서만 몰래 잡수신 것 같은데 한두 마리 더 남았던데 '오마니~ 저두 낙지 주세효' 이케 말해볼까요? 아님, 그냥 제 방으로 건너가서 아까 몰래 사온 밤꿀(꿀이 머리 아픈데, 어지럼증에 효과가 좋대서)을 물에 녹여 톼이레놀이나 둬 알 털어넣고 말까요? 아 진짜... ㅡ,.ㅡ;

ㅋㅋ 부모님 공양을 하시야지^^ 우째 그걸 탐내신데유^^
꿀은 찬물에 타드시는거 아시죠?선배님
따뜻한 물에 타시면 영양소가 전부 파괴 된다합니다...
얼릉 나으셔야 할텐데.....

박속낙지 먹고 싶으네요... ㅋㅋ
효자 이박사님
쪼만 기다리면
연포탕이 저녁메뉴에~~~^^
아......효행과 식탐 사이에서 고민중이시군요...ㅠㅠ 왜.....전.....낙지가...;;
꿀은 미지근한 물에 타먹으면 영양소 파괴도 없이 괜찮다고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근 10년 넘게 집에서 벌을 키웠었지욤. ㅎ
원래 불치병이니 이것저것 잘 주워먹어봐야지욤.

금방 탕탕탕으루다가 낙지 한마리 뚝딱 해치웠습니다.
참기름 둘러 접시에 담아 호로록호로록 까르르까르르 웃으믄서 먹었더랬습니다. ㅋㅋ
낙지~~

쓰러진소도 살린다는 낙지

맛나게 자셨을겁니다.

양보하세요. 사랑하는 부모님께

조금전 다리불편하신 어머니가 넘어지셔서

많이 아프셔서 우시는줄알았는데

서러우셔서 우셨다네요.

소아마비로 60평생 단한번도 반듯하게 걸어보시지 못하신게 서러우셔서 우셨답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위로 드리고 싶었지만, 더 서러워하실까바 화냇습니다.

"조심하지 왜 자꾸 넘어져~~"
낚지 대신 지롱이라고.....
일단 텨~~~ 후다닥~~~~~~
낙지 한마리 꺄르르~~~허시믄서
호로록!!!하시니
머리는 좀 나아지셨나예???(-_ど)
좀만 달라고 말씀 해보세요....

아들 입도 아즉 살아 있다고 말씀 드리면

매야 벌겠지만 입이 즐거울 수도 있을 겁니다....


맛있게 드시고 내일 몇마리 사다 드리세요^^
아 진짜_*_--_*_




맛나게 드셨남요^^
얼릉 건강하셔요?
선배님..
"저 용돈도 주시고" ㅋㅋ
세상에 볼것도 많고, 해야 할것도 많습니다..

전라도 탕탕탕은 충청도와 다르던데...
울트라 마스터와 동출 한번 하셔야 할텐데...
ㅋㅋ
효자는 효자신듯...

근데...먹을것 너무 탐히시는거 아닙니까?ㅎ
효자 뭉실뭉실님.


월척나라님 잡히모 진짜... ㅡ,.ㅡ;

달구지 선배님/
쪼매 나아진 것도 같구요. ^^*

무학님/
돈 마이 벌면.. 아니, 로또 맞으면 람보르기니 한 대 사드릴게요. ^^;
다 낫긴 전엔 동출은 어렵겠지요.
송절, 산국... 앞으로 살 약초도 많기도 합니다.
함 삶아먹어볼려구요. ^^;

림자뉨/
낙지 쫌 사주세효 눼??? ㅡ,.ㅡ;

물향케미님/
눼. 조심하겠습니다.
(괜히 그러셔 진짜... ㅡ,.ㅡ;)
ㅎㅎㅎ
아마도 늦둥이 동생 생기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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