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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방 평화를 위하여~~~~~

주말에 아예 출조를 하지 않았습니다...^^

 

전날 대부도에 송담 채취겸 소풍 가는데 무려 세시간반이라는 참혹한 기록을 세웠기에

일찌감치 주말 외출을 포기하고,

 

자게방 평화를 위하여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아침부터 한시간 반 넘게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껍질 벗기고, 작두질 했습니다.

작두가 작아서 굵은거는 도저히 자르지 못하고,

건조후 톱으로 자르던지,

자르지 못할것 같으면 일부는 술을 담그고,

일부는 곁지기 직장 후배에게 나눔해주기로 하고,

2~30년정도 된것들만 잘라서 건조시켜 놓고, 

 

오후시간 근 삼개월만에 곁지기랑 종로 꽃시장엘 가봤습니다.

 

추석연휴 뒤끝인것도 있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이동하는 사람이 적어 장사가 안되어서 그런지,

쓸만한 풍란이 없습니다.

단골집들이 가지고 있는 풍란도 가져온지 오래되서 대부분 망가져 버렸고,

있는거라곤 전부 집에 있는것들뿐,,,,,,,,

 

자게방 평화를 위하여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빈손으로 오기 뭐해서 요거 3개 들고 왔습니다.

왼쪽의  남주달마는 요즘은 거래량이 거의 없는 종류입니다.

단골집 농장에 달랑 하나 남아 있는거 가지고 나왔다네요.

 

가운데 오모자환은 묵은둥이 부귀란인데,

얼마나 관리를 못했는지 뿌리가 다 썩어버리고,

망가질대로 망가진건데, 한개만 팔아달라고 사정해서

하나 만원에 들고 왔습니다.

 

자게방 평화를 위하여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일단 수태를 털어내고, 오모자환은 썩은 뿌리를 다 잘라내고,

촉도 전부 분해되어 어쩔수 없이 순접으로 하나로 모아서 핀셋으로 잡아 주었네요...

보기에도 뿌리가 몇개 안남아 있네요.

 

자게방 평화를 위하여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게방 평화를 위하여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가장 튼튼한 남주달마부터 예쁘게 완성했습니다.

요즘 거래랭이 없어서 그런지 이것보다 조금 세력이 약한게 70,000원에 딱 1개 올라와 있네요.

그 가격이 정상이라면 돈 벌었습니다.

2만원주고 가져 왔걸랑요.^^

물론 판매할거는 아닙니다....ㅎ

 

자게방 평화를 위하여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게방 평화를 위하여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문제의 오모자환 단엽종 입니다.

촉수는 10촉 이상 되는데, 촉당 뿌리가 1~2개 정도만 남아 있어 위태위태합니다. 

잘 살려서 뿌리가 잘 내리고 안정화 된다면

150,000원 이상의 값어치를 지닌 녀석인데, 

잘 적응하고 뿌리내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신의 한수가 될지?   아님 늘 꽝인 로또복권 2장이 될지????  

 

 

자게방 평화를 위하여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게방 평화를 위하여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요건 무늬가 전부 사라져버린 금루각....ㅋ

금루각은 입옆이 금색으로 물들어 나와야 하는데,

배양근은 금루각으로 무늬가 잘 나온걸 대량으로 사입하여 

몇년 길렀다는데,,,,,,  

그냥 평범한 풍란이 되고 말았답니다.

결국 몇년 고생하고 농장 접었다고 하네요...

 

빈손으로 오기 뭐해서 하나 들고온 녀석입니다.

 

 

 

꼬기 한마리도 없으니 평화스럽지요???? 

 

자게는 늘 평화로워야 합니다....^^

 


남주라꼬 달라 마라꼬

그렇게 깊은 뜻이
뭘~ 그리새삼스럽게 , 낚시가셔도 꽝이신데!
우하하!
그러지마시고 제가 특별히 분양합니다.
선배님외에는 분양안합니다.
아주 특별히~
조금만 내시면됩니다.
양천 재벌님이 제게 주신것인데요, 그냥 한오백만 내시면 제가 배달해 드립니다 ^^
우쒸!
사진이 돌아가서
50깎아드립니다~
송담이나 뜯으러 갈랬더니 여긴 비옵니다.ㅋ
울 집 냉장고에도 있어유.
금계란, 유정란...♡♡♡
저는 자게방의
평화를 위해..
이번 연휴에 한번도
출조를 안했습니다..ㅎ
전 꽝쳤습니다..
근데 집에와서 화장실 시원하더군요..ㅎㅎ
내칼에 내가 맞나?
붕춤님.
역시 할배개그의 명인이십니다.^^

두바늘님.
보아하니 뒤쪽의 큰거는 뿌리가 다 상해서 디지기 직전이군요.
어쩌다가 그리 되도록 맹글었는지?

풀뜯는범님
장기한판 벌일까요^^
노지선배님, 겁나게 잘살고있읍니다 `^^
이박사님.
송담이 당뇨에 좋답니다.
막내동생 아는분이 인슐린주사를 달고 살 정도로 당뇨가 심했는데 송담차 장복하고 정상수치로 돌아왔답니다.

자바보이님
울집에도 무정란은 두판 있습니다..ㅎ

붕어웬수님.
심심해서 소일거리 했습니다.^^

규민빠님
님은 안간게 아니고 못간거구여...^^

쏠라님
님은 꽝을 예약하고 가셨으니 그럴수밖에 없습니다...
거기 고기 읎으요...^^
나무막대기 다 톱질하고,
하나만 남겨 술 담았습니다.


테스트로 2리터 유리병에 한병만 담아 1년간 숙성시켜 보겠습니다.
보내 주신 담금주중 솔순주를
오늘 개봉했지 말입니다.

아아니 술담그는 재주가 너무 출중하신거
아닙니까?

모친과 두잔씩 나눠 마셯는데
모친께서 극찬을 아끼지 않으시더군요

뭐 저는 취향이 더덕주에 이미 뿅가버린 상태라^^

암튼 복수는 조만간 해드리겠 습니닼!
대책없는총각님.
더덕주요?
10리터짜리 제일 큰병에 담가서 거르질 못합니다. 와인병 12개가 필요한데 병이 떨어졌으요..ㅎ

작년 11월 1일에 담갔으니 1년이 다되어 가네요.
이걸 비우면 다른 담금 재료가 없어 당분간 보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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