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방의 저주인지 앞번 3일 토요일에 단골낚시점 사장님을 비롯 후배님, 친구와 저 넷이서 밤낚시를 갔는데,
고루 7~8치 붕어의 손맛을 10여 수씩 봤고 한 후배님은 비록 턱걸이지만 월척도 봤는데,
저만 갈겨니 한 개 낚고 헤딩을 했네요.
자게방의 저주인지...
얼굴 팔려서 원... ㅡ,.ㅡ;
제가 자게방에 낚시를 가노라, 낚시를 지금 하노라, 이런 류의 글이 올라오면,
뻑하면 '헤딩하세효. ^.~' 이렇게 친절하게 댓글을 달거덩요. ----------> 친절한 이박사. ㅡ,.ㅡ;
그래서 제가 저주를 받은 것인지, 정말로 믿기 힘드시겠지만,
제가 올해는 월척 두 개로 겨우겨우 체면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지요. ㅜ
그럼 이제부터라도 정신을 차리고 어떤 분이 낚시를 간다, 낚시를 하고 있다 라는 류의 글이 올라오면,
이젠 '킁거 삼마리 만나세효. ^^' 이렇게 댓글을 달 거냐굽셔?
아아뇨~ 여전히 똑같이 친절하게 '헤딩하셔효. ^.~' 이렇게 댓글을 달아야죠.
네? 그러면 자게방 저주가 안 풀릴거라구욧???
풀리거나 말거나 그건 잘 모르겠구요.
최근에 가만가만 생각해보니까 제가 낚시도 잘하고 몽타쥬도 꼭미남이고 그러는데 제 낚시실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 것 같구요.
암만해도 채비에 문제가 좀 있지 싶어요.
제가 보통 표준봉돌 5.5호~8.5호 부력을 주로 쓰는데요.
이번 참에 4호~7.5호 정도로 중부력으로 온통 채비를 전환해야 할까봐요.
붕어는 점점 줄고, 갈수록 약아지고, 무림에 고수는 하루가 다르게 늘고, 그 약소하셨던 내공의 피러 얼쉰께서도 올해만 이미 월척을 두자릿 수(20여 수) 기록하셨다네요.
에혀~ 참 이리저리 버겁고 힘듭니다. ㅡ,.ㅡ;
이번 기회에 대대적으로 채비를 손 보고 다시 와신상담해서 주구장창(주야장천) 월척을 낚아볼까 보아요.
저 믿으시쥬? ㅡ,.ㅡ;
자게방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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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말고요.........^^V
넣으면 막나오는 전술 ~~^^
꽝전송도 방어막칠수있는 기술을~~~눼~~???ㅎㅎ
파견 보내 드리겠습니다.
감솨합니다. ^^
낚시아빠님/
저도 휘리릭 허구서네 투망 함 날려주면 4짜, 5짜 육마리씩은 잡는다구요 뭐. ㅡ,.ㅡ;
풍 쉪/
터..털렁무님을요?
저한테 왜 이러세효. ㅡ,.ㅡ;
허리는 어떠세요?
퇴원은 하셨어요? ^^;
죄송합니다. ^^*
조건없이 다시 제자로,,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어서~♬
확 마!
부웅 날라... ㅡ,.ㅡ;
확 마!
부웅 날라... 조지 삐 ㅡ,.ㅡ;
이래뿌고싶지요, 박사 님♬
그런 걱정을 하시는군요.
저야 항상 헤딩을 하니 별 문제 없지만요.
지난주도 낚시대 피고 이틀 옆에도 가보지도 않고
혹 자동이나 기대를 했지만 역시나
그래서 가방 문 확 열었더니
가방도 가벼워지고 좋더만요.
말뚝찌 가져 가시면서 좋아하는 분도 계시고
이참에 가방을 확...ㅎㅎ
그리고 고수님들도 슬럼프가 있으니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을 기약 하심이...
목빠지겠습니다~~~ㅋㅋㅋ
저도 요즘 가방을 확!!!마~~~까브릴까
고민중임도....@.@"""
ᆞ
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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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놈 한번 해주시징~~~~^^
어찌 제 마음을 아시구요.
힛히 ^&^;
도톨 선배님/
이쪽은 10월부터 12월 초까지가 또 덩어리들의 향연이 펼쳐진답니다.
물론, 제 얘기는 아니고 호남꾼들이 그렇습지요. ^^
첫월님/
산약초 사이트 드가시면 겁나 많어요.
여긴 누군가 불싸지르구서는 채취할 게 거의 없어요. ㅋㅋ
ponza 선배님께옵서는 무슨 말씀이시온지... ^^;
미끄덩 갑장님/
갈겨니 한 개 잡고,
혼자 쪽팔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ㅋㅋ
그 근처만 돌아봐도 숙제가 많습니다. ^^
뤼박님~~~
빠이팅~~!!
조금만 기다리셔요~~이글을 보니 제가 가슴아파서 안돼겠네요!!
제가 5짜 삼마리 잡아서 소고기 사드릴려고 했는데....그냥 그곳에 풀어야 겠네요!!!
낚시가 안돼면 휘~~리릭~~으로다가....ㅎㅎㅎㅎㅎ
힘내십시요.형님^^*
감사합니다. ㅠ
덤벼부러님/
소.. 소고기를요???
사.. 살치살 사주세효 눼???
림자뉨/
진짜 울 사이에 이러실 거에염?
집에 물뱜 이마리 풀어여.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