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자라와 헤딩 해보신분?!

현재 낚시중에 옥시기를달아둔 40대찌가 옆으로 쭈욱가다가멈추더니 찌가 스멀스멀올라오길래 냅다챔질 계곡지라 붕어힘이장사인곳인지라 어라! 이놈힘좀쓰내 하던찰라 무언가에 머리를 딱 눈탱이와함께 아! 겁내 아픈데 붕어는아디고 뭐지하며 확인을해보니 돼지코더군요 그것도 손바닦보다작은 애기 자라..ㅡㅡ 바늘빼주고 돌려보내려하는데 깊이삼켜버려서 목줄끊고 갖은장비를동원해 바늘을빼주려는데 모가지를 쑥 넣더니 갑자기쭉빼서 물고있던 가위집게를 놓고서는 쏜살같이 냅다 물속으로ㅜㅠ 다행히 제머리는 갠츈한디 고 어린놈 바늘물고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바늘은 붕어8호정도돼는데.. 아고 머리 눈탱이야ㅡ.,ㅡ

참 보기드문 일 겪으셨네요.... ㅎㅎ

며칠 지나면 바늘은 뱉어낼 겁니다.
어린 별주부 걱장해주는 마음씨가 고와보입니다.

그녀석이 용왕 손자라 새벽에 덩치급 붕어로 감사 사절단 보낼 겁니다~
풉~~~~자라가 붕날라^^~^^
~~~헤딩하든~~~갑지예^^~~~;:~~~"
붕애랑은 몇 번 키스를 해봤고 청거북이한테 뺨도
맞아 봤고 블루길이 갈기는 오줌에 얼굴을 적셔봤고
배스랑 코 앞에서 눈싸움도 해 보았고
가물치랑 근육다짐도
드렁허리랑 밤에 마주하고 의자 뒤로 넘어간 적도^^
물뱀과 꽃뱊이 물 속에서 나와 지들도 놀라고
저도 놀라 본적은 있지만

자라와 헤딩한 기억은 없네요^^
로또 사세요 걸리면 반띵 입니다 ㅎㅎ
아뇨...

멘땅에 헤딩은 수시로 합니다만...... ^^;
신기하게도
물고기들이 삼킨바늘은 줄을끊어서 방생하면 자기스스로 뱃어 낸답니다..
저도 한자리에서 30여분동안
자라만 5마리잡아서 방생했는데 하나같이 다 꼴깍 삼켰더라고요..
바늘을 빼려는데 수건을 꽉 물고 않놓길래
살려고 바버둥치는 모습이 안스러워서
무조건 다 방생하고 그자리를 피해서 다른 쪽으로 옮겻지요
아고 저도 이런저런 붕어와 헤딩도하고 나름 겪을거다겪어봤는데 그날은 참ㅋㅋ
5박6일간의 여정을 하느라 심신이 많이 고갈돼어 이제야답글을 남기내요ㅋ
날이 무쟈게 덥.. 아니 찜통입니다ㅎㅎ
건강관리들 잘하시구 손맛, 찌맛도 좋지만 그냥 자연과함께
즐기는것도 좋지 않을가요ㅎㅎ
전 잠시 후 5박6일을 마무리하고 집으로갈 준비를해야겠내요
철수 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땀이 ..
ㅎㅎ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