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람되지만,
아궁이에 불을 때던 시절 손수 밥을 지어 보신적 있으시지요.
솥뚜껑 자주 열면 설익고 너무 뜸을 들이면 타지 않겠습니까.
여튼,
옳다 말하기는 쉬워도 그르다 말하기는 어려운게 보편성인데,
그릇됨을 말할 수 있는 것은, 용기있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사람은 누구나 독특한 정체성과 자신만의 가치관이 있음인데,
그것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며 존중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기에,
말에는 책임이 있듯, 넷상에서 글에도 책임이 따라야 한다면
설령 악플이라 할지라도 받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잘모르겠습니다만,
그간 게시한 원문글의 공통점은 나름 당위성이 보였습니다만,
그 뜻마져도 스스로 훼손시켜버린 리플을 안타깝게 느낍니다.
공자의 일화에,
길 가장자리에 오줌 누는 아이를 보곤 야단을 쳤던 공자께서
길 한가운데 똥 누는 아이는 야단치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에
이에 의아한 제자의 물음에 길 한가운데서 똥을 누는 아이는
수치심을 모르기 때문에 야단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치를 생각해 보면,
큰 네모는 모서리에 각이 없다는데, 그와 같지 않을런지요.
보잘것 없는 인생관으로 자연자연님께 누를 끼친점에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자연자연님께 진심으로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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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tv 에서 오서방이 사고친거 보고 열받아서 그런지...
왜들 이러시는지~~~
석뽕아~~~~~~ 우리는 그라지말재이~~~~~~!!!!!!
"말에는 책임이 있듯, 넷상에서 글에도 책임이 따라야 한다면
설령 악플이라 할지라도 받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누구라도 되새겨 봄직한 말씀이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날이 많이 추워진다고 합니다...
가슴만이라도 따듯한 시간을 맞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