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과연 ‘자유’라는 단어 하나에 배설물을 솥아 내듯 무분별하게 아무 말이나
함부로 해도 될까요?
자유란 방종까지 허용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자유 속에는 보이지 않은 규범이 있고 상식적인 절제가 요구되는 것입니다.
자유 속에는 분명 자율적인 질서와 의무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자유라는 단어 하나에 결코 모든 것이 용인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까운 사람들끼리 끼리끼리 모여 이바구하는 것이야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개방된 온라인에서는 가려가면서 말을 하는 것이 성인으로써
최소한 지켜야할 의무이자 예의이기도 합니다.
화장실에서 일보는 것은 신성(?)한 의식이지만, 신작로 한 복판에서 일을 본다면
어떤 결과가 나옵니까?
우리는 낚시터 아무 곳이나 배설하거나 쓰레기 버리는 사람을 ‘똥 꾼’이라고 하지요?
자유게시판이라 하여 모든 것이 용인된다는 생각은 성숙치 못한 생각입니다.
평범한 상식과 최소한의 예의가 지켜지는 범위 내에서 자유는 보장(?) 되는 것입니다.
자유게시판이라는 미명하에 길가에서 침을 뱉듯이 무분별한 언어는 절제하여
쾌적한 온라인 월척문화를 정착시킵시다.
우리는 최소한의 상식과 예의를 지키는 성숙한 문화인입니다.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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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하루 보내십시요.
지당하신원문입니다
밑에글보고그냥지나쳤지만..
많이당황했읍니다.
살아보니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알았는데
이젠 냄새만 맡아도 알게 되더군요
평안한 하루 되세요
들판에 보리도 한뼘이나 자라나 참 보기 좋습니다
자게방에 이런일 저런일 그렇지요...
조심. 조심 하겠습니다.
낮부터 몇번이나 읽었었습니다.
철없는 후배기에.....
항상 지금처럼 강건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잘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