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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해운대 통신원 봄봄의 춘설

때늦게 분분히 날리는 춘설이 자유게시판 나들이를 꼬득여 못찍는 솜씨로 찬바람 몰아치는 골목길에 나가 가까운 곳 눈쌓인 경물을 담아 보았습니다 4월이면 떠나야 할 8년간 고단한 육신을 안아주던 보금자리 추녀에 눈이쌓였고 한겨울에도 보지 못하던 고드름이 매달렸습니다 _freebd12060767.jpg 옆집 향나무에도 울안 화분에 심어진 화초에도 _freebd12233644.jpg 지근 거리에 있는 염불원 경내 벗꽃이 잔뜩 웅크려져 있습니다 벚나무_freebd12075973.jpg 설중매라 하였는데 몽우리를 떠뜨리려 잔뜩 용쓰고 있는 동백이 눈속에 떨고 있군요 _freebd12103345.jpg 춘래 불사춘이랬는데 지척에 서성이는 봄이 언제 그 본래의 모습을 보이려는지? 봄봄이 기다리는 봄 아지랑이 피어나고 진달래가 고향 야산을 물들이는 봄이 어서 어서 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월척지인 여러분 눈속에서도 꽃망울이 터지듯 봄은 모두의 곁에 성큼 다가 와 있습니다

봄봄님!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음악뿐이 아니고 골고루 경지에 이르신것같습니다.

그나저나 어디에 새보금자리를 마련하셨는지요?

좋은곳에 마련하셔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시기를 빌어봅니다.
부산은 한 십년에 한두번 눈이 온다던데.....

거기도 쌓였군여
봄봄님

봄이 오는기 정말 싫은가 봐요

여기 대구도 눈이 장난아니게 많이 왔답니다

한겨울 한라산정상에서나 봄직한 눈꽃이 멋들어지게 피었네요

환절기에는 그저 몸건강이 제일입니다

몸보신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봄봄님의 봄은 언제오려나....
겨울이 봄에게 자리를 호락호락 넘기지 않고 앙탈을 부리는가 봅니다.
봄봄님! 봄바람에 살랑살랑 이곳 마산으로 실려 오실 날을 기대합니다
청정선배님 안녕하시지요
인터넷 카페나 게시판에서 선배님 만나기가
무척이나 어려웠더랬는데 선배님이 오프에서
조우한 유일한 인터넷 글로 맺어진 선배님이었답니다
날 따스해지면 저도 4짜조사 반열에 들 수 있도록
한 수 지도 바랍니다

붕애성아님 반갑습니다
요즈음은 눈이 자주 비칩니다
3월중순에 이렇게 눈이 쌓이긴 아마
기상관측후 처음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다 이상기후의 한 자락이겠지요

약붕어님 안녕하세요
한라산 물건너섬에는 신혼여행도 못다녀온
촌넘이라 언제 아내 손잡고 한라산 정상에
서 보려는지?

소쩍새우는밤님 어제 올린 아담한
저수지에 대 담그고 싶은 마음 굴뚝입니다
날 따스해지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봄은 오려 하는데
가는 겨울은 아쉬워 뒤돌아보고
떠남을 망설이네요.
봄이 오고 가고 겨울이 올때
반갑다고 맞아줄 것이니
후닥 가라고 "겨울"을 가객이 등떠밀어 봅니다.
이사를 하시네 보네요.봄봄님
좋은 보금자리로 가셔서 행복하시고
꿈의4짜 상면하시길....
가객님 감사 합니다
떠나길 싫어하는 겨울이 아무리 몸부림쳐도
열흘을 넘기겠습니까만
움트는 새싻도 멍울 부푼 꽃들도 자꾸만 바빠지고
꾼의 마음도 자꾸만 설레이는 조춘입니다

십수년만에 내집으로 이사하는
마음도 봄을 기다리는 것 만큼이나 설레입니다
봄봄선배님
봄이 가당키나 하냐며 시치미를 뚝뗀채
마지막 겨울끝이 몸부림을 치나봅니다
아무리 매워도 이미 겨울은 끝자락이고 봄은 물밀듯 밀려오는 때입니다
뭘로도 막을수 없는 새로운 계절
사람사는것도 매일반이지 싶습니다
춥고 시린 계절끝엔 어김없이 훈풍이 붑니다
절대 긴 겨울의 절망만 이어지는건 아닙니다
어려운시기
힘든 사람들에게도 훈풍이 몸을 감싸주는 봄이 올겁니다
반가버요 봄봄선배님!

부산은 눈구경 참 힘들죠. 특히 춘설은요.

축복이라 해야 되겠습니더.

빨간 꽃 봉오리가 인상적입니다. 빨리 날씨가 풀려야 할텐데요 ㅎㅎ
이른 새벽, 출근 재촉길에 내리는 눈은 한마디로 무서움의 대상이었는데

지금은 눈이 그치고 따사로운 햇살에 서서히 그 흔적을 지우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대구보다는 선배님이 계신 부산에 먼저 봄소식이 전해지겠지요!

분명 봄은 우리 곁에 와있건만 아직 날씨도 차갑구요, 요새는 봄/가을이 사라진 것

같고 일년에 여름과 겨울 두 계절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선배님! 새 보금자리로 이사 잘 하시고, 마지막 꽃샘추위에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봄봄님....

이곳은 더 추운것 같아요...

같이 있어야할 가족들과 떨어진지 얼마되지않아서.....

따뜻하게 아지랑이 폴폴 피어날때

양지바른 물가에서 자불고 싶어요....

건강하십시요...
못달선배님! 기어코 서울로 가셨군요! 흑!흑!

타지에서 혼자 있으면서 가장 서글플 때가 바로 몸이 아플 때 입니다.

주말부부 하시면 부부금슬은 두말할 것도 없이 좋아지실테고

우짜든지 잘 드시고(술 빼고) 몸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은둔자님 안녕하세요
인생의 봄 긴 겨울을 이길수 있었던것은
꾹 참고 인내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않으면 언젠가
봄은 닥아선다는 것을 뼈아픈 인생의 산교훈으로
터득하였지요 오늘이 봄인 분들은
그 봄을 잘 가꾸어 삭풍부는 겨울을 대비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눈밭속에서도 봄은 트림을 하고 있습니다

붕어와춤을님 건강하시죠?
건강이 최곱니다
억만금을 쌓아둔들 몸이 상한후에야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좋은 곳 있으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달려 가겠습니다

SORENTO00님
잘 지내시지요
편안하고 잘생긴 모습 노래는 어찌 그리 잘 부르시는지.....

노래방재미를 새롭게 느꼈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또 노래방으로 2차 주선하겠습니다

못안에달님 서울 생활 어떠하신지?
가족과 헤어져 객지생활 1년반 객지라야
고향같은 대구에서 생활하였지만
한번씩 만났다 헤어질때 아내의 어깨가 처진것 같은
느낌이 애처러웠더랬는데 주말엔 꼬박 꼬박
내려오셔서 가족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그중에도 시간을 쪼개셔서 저희들과
대 담그는 시간도 가끔씩 가져 주시구요.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봄봄님 동백꽃이 이쁨미더~ㅎ
이른봄 꽃셈추위에 설 늙은이 얼어죽는다는 말도 있지만

제 아무리 그래봤자 오는 봄이 아니 오기야 하겠습니까?

오후부터 확 펴진 봄 햇살이 연녹빛 속살을 보여주네요.^^

그나저나 이번주는 아무래도 한판 쉬어야 할것 같은데..

거래처에 저녁 자리가 잡힐듯 하여....혹 변수가 있으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
.
.

청정님께서도 다녀 가셨네요.
강녕 하시죠.900^^
미느리님 안녕하시지요
오랫동안 편안한 모습 뵙지 못하여 보고 싶습니다
지금 해운대에는 이곳 저곡 양지바른 곳에선
동백이 멍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가까운 시간내 한번 뵈었으면 합니다

아우님
거래처 분들 노골 노골하게 잘 주물러
큰건 하나 건지시길......
해운대 달맞이동산 ....

지금은 아파트가 꽉들어차고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라이브카페에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지만

예전도 아주 예전 지금은 도산해 흔적없이 되버린 동명목재란 동양최대 합판공장에 취직한 선배덕에

합판원목 뗏마위에서 낚시대를 드리운 호사를 누려보기도 했더랍니다

88올림픽 땐 수영만 요트장에 경기를 끝낸 외국 요트들이 매물로 즐비하게 나와 있을 때

한척 사볼까하여 매달려 보기도 했구요....


부산진에서 출발한 열차가기적을 울리며 동래 수영역을 지나 해운대에 다다르면

열차편으로 휴가를 즐기려든 가난한 연인들의 낭만어린 추억을 내뿜어며

송정 일광 기장 좌천 월래 ..... 해안선을 따라 달렸던 동해남부선 ....


다대포와 형제섬 태종대와 오륙도 ...

환상적인 갯바위 낚시터인 이기대 청사포 송정의 갯바위에 대를 담구다 일몰과 더불어

초병에게 내몰리던 시절의 기억이 아련하군요

TOO님의 멋드러진 실력으로

돌아와요부산항에 한곡듣고싶어지는 밤입니다.


봄봄님 좋아하시는 새봄에
뽀송뽀송한 새로운둥지로 입택하심을 축하드립니다 ^^
봄봄님 안녕하세요

이게 꼿샘추위이니까 이제얼마남지않았네요

때뜻한 부산에도 이렇게눈이많이왓으니

봄이찾아오기 상당히 싫은가봅니다

머지않은날 따뜻한곳에서 한번뵈옵기를바랍니다

언제나 건강히시고 행복하십시요
부산의 最古아파트 달맞이 주공 재개발로하여
신도시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그런 연줄 연줄로
제가 넘보지 못할 새아파트에 둥지를 마련할
호재가 생겼더랬습니다

이기대 광안대교를 낚시같이 다니는 형과 건너 다니면
저곳(이기대)를 가르치며 옛날에 저곳에서 고기 무척 많이 나왔다고
추억을 곱씹는 장소이기도 하구요
며칠 손맛을 못보았더니 손이 근질 근질하여
내일쯤 어디던 한번 움직여볼까 궁리중입니다.

야월백수님 안녕하세요
채바님과 동출하시는 줄 알았더면
지난주에 한번 뵐 수 있는 연이 엮어졌을텐데
아쉽습니다
늘 배풀기만하는 채바님께 사모님께서 얼마나
대접을 융숭하게 하셨길래 그리도 칭찬을 하시는지....
곧 만나뵙는 영광 목을 뽑아 기대하겠습니다
늘 물가에서 행복을 낚으시길......
봄봄님. 이게 왠일 이래요. 항도부산에 눈이와 쌓였다니, 이게 정말 3월 달에 일어난 일인지요.
샇인 눈에 길이 미끄러워 운전 특히 조심해야 하실텐데요.

부산이 저희 부부의 신혼 여행지 였습니다.
부산으로의 신혼여행 글쎄 하실분이 계실런지는 몰라도, 저희 붑에겐 나름 좋은 곳이었습니다.

몇 년 전의 부산문화의 달 행사 구경가서, 내친김에 광한리의 불꽃축제 구경과 시립미술관의 게오르그 부네의 전시구경까지,
작년에는 부산영화제 구경하러 몇일을 부산에 머물기도 하였구요,

구포역을 지나면서 낙동강 하구에 잉어 많을 것 같아, 언제 시간 나면 저기서 대 한 번 담궈야지 하는 생각은 많은데 실제로 잉어가 있는지요?

지금 부산. 시간만 있으면 동래부사 송상현 장군도 보지 못한 눈쌓인 부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덕분에, 구경이 좋지 않을런지요?
파트린느님 촌늠 한양길 나선다구 일찍 깻네요

참새방아간이라 월척지 휘~ 둘러봅니다

동래부사 얘기로 문학뿐만 아니라 역사까지 해박하심을 보여주시니

우매한 채바는 또 한번 감탄사가 ...

( 시대를 뒤로가면 파트린느님 필시 동래부사 한자린 하셨을듯 ...)

구포역 ... 언젠간 한번 자게방에 올린 얘기지만

대구촌늠 채바 김해에 있는 군동기늠 따라 구포다리 건너 낙수질 댕겼답니다
(대대로 낙동강에서 물질하던 늠인데 ..시의원 둬번 해먹더만요)

그때야 허접한 채비로 가지수로에 담구면 나오고 배꽃만발한 말간몰개밭에서
( 강가에 배밭천지라 .. 완행열차 구포역에 서면 부산아지매들이 내배사소 내배하며 달겨들었댓지요
낙수하다 배고프면 배 터지게 따먹었더래유)

엄청시리 힘센 붕어가 꺼께이(지렁이) 물고 지혼자 자빠지던 때지요

지금은 공항도 들어서고 고속도로 교각아래 .. 상전벽해가 딱 맞는 말이되버렸지만 ...

님께서 말씀하신 구포다리 아래는 강따라 매운탕 집이 즐비했구여

그곳에 고기를 대고 생업을 이어가는 전문 잉어꾼들이 좁은 교각받침에 앉아

증말 (정말보담 더 진한표현) 장정 팔뚝만한 쭈레기가 아닌

다리통만한 잉어를 오직 철치기 (방울낚시)로 걸어내는 묘기를 보였더랍니다

채바도 낙동강에 연한 금호강가에서 자라 그물질 하는 것두 많이보구
(지금도 후배들이 허가받은 물질을 ..)

자멱질로 잉어도 숱하게 찍어냈지만 ...
(못을 기차레일에 올려 납짝하게 찍어낸 창으로)

늘수그레한 (지금의 채바또래?) 아저씨들이 발판좁은 교각판에 쪽배매놓고

석양을 등지며 큰얼라만한 잉어를 걸어올리는

신기한 그림이 판화처름 기억에 찍혔있답니다.


헉 ~ 이 뭔밍?? 오지랖넓은 채바 남의 댓글을 가로채다니 ...

쥔장께 패쑤 !! 텨 텨 ~~~
햐..저런 설중동백이라..
좋은데요.
아 채바바님도 그런경험이 있으시군요.
저는 산골이라 전설로만 들었습니다.
ㅋㅋ..붕어 잉어 보다는 퇴끼, 꿩, 고라니 잡기에 더 능했던..
그 때는 겨울에 육류보충을 그것을 했었지요.
지금은 바로 경찰서 갈 행위지만...
파트린느님 오랫만입니다
잘 계시지요
문학,역사,그림,음악등등 박학다식 하시군요
저는 여행이라면 오직 낚시와 관련하여서인데
그림,문화제등등의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여행을 하시면 그 또한 삶에 탄력을 주는 일일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날으는 밤나무님 안녕하세요
이맘때쯤 남의 집 울안에 다소곳이 멍울을 안고있는
동백을 탐내어 훔쳐본 적은 자주 있었습니다만
저렇게 눈을 이고있는 동백은 처음입니다
겸손치 못한 글에 진짜 해박함이 무엇인지 알려주신,
채바님과 봄봄님의 댓글.

하는일이 그런 쪽일 뿐이라 들은 풍얼입니다.

채바님의 글은 꾼이라면 누구나 거의 환장하게 만드는 수준일진데. 이것이 과거일인지요?
강이 전과 같지 않은 것인지요?

점점 낚시하기 힘듭니다.
기장떡밥 한봉이면 뽕돌을 맞추지 않아도 시원 시원 입질을 하던 그 시절.
때가되면 황소개구리 처럼 불루길도 배스도 좀 덜해 지려는지.
붕순이가 잉자누님이 그립습니다.
오늘은 해는 나왔는데 날이 춥네요.
이번주 삼삼한 출조 계획이 있는데, 자신이 없어질라 그러네요.
안녕하십니까? 봄봄님
앵글에 잡힌 설경의 정취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설경 즐감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안출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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