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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안 오는데 누가 저 술 한잔 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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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사주세요...네~~에
술 한잔 / 김현성 (정호승 시)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저하구 술한잔 나눌분은 없나요? 있슴 대답해주세요 네~에

언제 한번 만나면 이슬이 엔드 로진스키 한잔 합시다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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