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공수해 주러 갔다 왔습니다..
제가 다니는 길목에 일용직 일을 하시는 분들
일 나가시려고 기다리는 곳이 있는데요..
그곳에 한 분께서 좀 낡아 보였지만,,
Be the Reds라는 셔츠를 입으신 것을 보았습니다.
각박한 세상을 살아야 하는 힘듬 속에서
괴롭고 고통스러운 삶의 여정 속에서도
그 옛날 어느 순간에는 축구가 그분에게 희망이었기에
그리고 그것이 조국을 사랑하는 삶이었기에
여전히 대한민국을 향한 사랑은 식지 않으신 그 아저씨는 보는 순간
가슴도 뭉클하고,,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저보다 더 열심히 사시는
그분의 염원을 담아
오늘 꼭 이겼으면 좋겠네요...
대! 한! 민! 국! 짝짝 짝 짝짝!!
잠시 경기 중에 딸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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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녀석도 응원한다꼬ᆢ
빨간축구복 입고 등교하네요ᆢㅎㅎ
오늘은 워밍업^^"
아침에 꼬맹이 아들 녀석 깰까봐서.. 씻지도 않고 일찍이 출근 하면서..
온통 마음은 축구 응원 이었습니다.. 신호가 걸릴때 마다 버스를 기다리시는
학생이며 아가씨며 현재 결과가 어떻냐는 물음에 하나 같이 아쉬움에..
한숨에.. 아직 득점 없어요.. 등등.. 모르는 시커먼 놈이 물어 보는데도..
하나된 마음으로 이야기 해주고 또 아이 컨텍을 해주는 우리내들 모습에서..
아!!!! 이래서~~~~~~~~~~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네요..
결과는 항상 아쉬울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이지만요..^^
우리내들의 희망을 위해 열심히 죽을 힘을 다해 최선으로 뛰어준 선수 들께 진심어린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