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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고기에게 밥 주다

1987년. 서울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지요. 제 취향엔 많이 부족했지만, 좌절할까봐 한 삼 년 만나줬어요. 1990년. 그녀가 제게 청혼을 하더군요. 썩 내키진 않아서 그날부터 숨어 다녔지요. 그러던 어느 늦은 밤. 그녀는 저를 여관으로 납치했고, 저는 동정을 잃고 울고 말았답니다. ㅡ 울지 마. 내가 책임 질게. 1990년 9월 23일을 잊지 못해요.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시골에서 처갓집 식구들이 상경했지요. 복씨가 그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상류층에 편입하는 여자와 그 부족은 아주 득의만만하더군요. 아아... 바람처럼 살고 싶었던 내가 왜 자승자박을 했을까요? 모처럼 출조를 쉰다고 얘기했더니 이 여자, 신바람 났습니다. 이 여자 혹 외로웠나, 생각해 봅니다. 잡은 고기에게도 가끔은 먹이를 줘야겠다는 아주 작은 반성.
잡은 고기에게 밥 주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결혼 기념일? 아무래도 밤새 시달릴 것 같은 불길한 예감. ㅡ,.ㅡ''

혹시나 싶어 로드뷰로 보니...다행히도 낚시할 만한 냇가는 안되네요.
축하드립니다.결혼기념일!
기념일 축하드립니다

꼭 ㅂㅇㄱㄹ 챙겨 가시길...
1.2항 거꾸로 얘기하지 마세요
다알아욧 ㅡㅡ
좋은일이죠~~
거 가면 장어가 유명하죠`~
이왕 베린거 ......

모처럼 존시간 많이 맹그셔요`~!!


힛 !!
장어와 복분자가 유명한 곳이랍니다.
특히 선운사입구 풍천에서 잡히는 자연산 장어는 거시기에 끝내준다고 하여 엄청 비싸답니다.
참고로 예약 아니면 자연산 장어는 맛보기 힘들기도 하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선배님
쌍코피 날것같은 분위기
몸조심 하이소^.^
90년에 결혼하셨으면 결혼 생활 27년차 이실텐테 마치 신혼 같으시군요...^^ 부럽습니다... ㅡ..ㅡ;; 축하드립니다~~~^^
쌍코피 나고,, 혓바늘 생기고,, 입술양쪽구팅이 모두 부르트시길 바랍니다.

으헤~~~
3초씩


밤새 시달리면


참 ...........
젠장,,,,,,,,
결혼기념일 까묵고 있다가
생각나 버렸다

거시기에 리본매고 입장 하십시요
참...외국으로 출장다니는 친구가
얼마전 인도산 파란알약을 한알주던데...
우편으로 보내드려요?
열번을 시달린다고 치고....


3초씩 열번이면..?


30초면 되네,,,ㅋ
일단 축하합니다.
그런데 1990년 이야기는 상황이 바뀐듯 싶은데~~~ㅋ
으음...
저도 한때는 반짝반짝 빛이 났답니다. ㅡ,.ㅡ''


글고,
풍닌빠져 ! ㅡ;:ㅡ''
이번주말
산사의아침에서 뵙겠습니다.
1987년이면 제가 태어났을 때 입니다 ㅎㅎ
가만 생각하니
절에서 응응응은 안되는거 아시죠?
형수님 작전 미스~~♡♡♡
음!!
하필!!
왜!!
피러엉아였을까?
축하 드립니다
선운사 꽃무릇이 한참 필때 입니다
좋은 구경 하시고
장어 드시고 힘보충 하시고 ㅎ
금단양만 이라고
이국적 분위기의 셀프 장어집 추천 합니다
주말엔 줄 좀 서야 할겁니다 싸고 싱싱 ㅎ
낚시 포인트도 많지유

반암교 중심의 강낚시나
도천지.연화지도 조이요

참게채비에 요즘 피크철 이네요
그로부터 나흘 뒤...
저도...잡은 고기 밥 줘야 되나요?
우와~.
터미박님 ! @@''



선운사 스님이세욧?
처녀적 제수씨 취향이 특이 했군요~~~~~~
요즘 올만에 월척지 나들이를 합니다.

피뤄 선배님 잘 지내시지요?

댓글에 한 마디만 쓰기에는 좀 그랬거등요^^

본문글을 읽고 "풉" 이렇게 쓰고 싶었거등요~~~~~

결혼 기념일 축하드립니다. (쌍 코피 예약 중)
응ㆍ응ㆍ응ㆍ도 못할거
부산 토요일 잔치끝나고 선운사에서 볼까 하네만
두가족이면 코피 안나도 될낀데

넌 누구냐 카지말고 팡에사는 ????
부산 마치고 응징 더갈겨

펜센 위치도 상세하구

장어구이도 묵고싶고 제수씨도 보고싶고
태연아빠 반가우이 와락 뽀뽀 해줌세
부라보콘,월드콘은 압니다만---

물골태연아빠 선배님!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선운사도 좋고 읍성에 가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인촌 김성수 생가도 고창이죠.. 갠적으로 김성수 싫으시면 패쓰하세요.. 풍천이 원래 이름은 인천입니다.. 바람이 많이불어 일명 풍천이라 부르는데 이젠 인천은 다들 모르고 풍천만 알더군요..
어쩌시다...

그래도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양띠는 모두 천사임돠~~ㅎㅎ

선운사 앞 개천을
도솔천이라 부릅니다
뜻은 아실테고요~~~

월척 버들치 많이 있슴돠 ㅎㅎ
어짜피 자~~아~~앞~~!!!
아!! 아임돠@@@@@

결혼 기념일
씨게 축하드려요 ~~^&^*
댓글에 3초가 유독 많네요..
진짜 3초는 아니시죠?..ㅎ
™피터 님 뵈올날 손꼽아 지다리구 있겠슴다^^
27년차 결혼기념일 축하 엄청 드리구요~짝짝짝^

이렇게 공개적으루다가

뽕치시는거 사모님두 아시나요?

알면~~퍽퍽퍽~~하실듯한데요 ㅎㅎㅎ
아직도 기념일을 챙기시는군요...
저는 간이 부었는지 안챙긴지가 10여년은 넘은듯 싶은데요...ㅋㅋ
아무튼 축하 드립니다.^^
선운사 가신다길래...
불교시간으로 계산 해봤습니다
230찰나~
느낌상 굉장히 긴?시간으로 느껴집니다
1찰나=0.013초
축하 씨게 드립니다.

퐈이팅 하세요.

집안에 영광을...
처음 댓글을~
축하합니다~
소풍님도 반갑구요~^^
기념일 추카 드립니다.

333333333333333333
넘 무리 하지 마시고요.

단풍이 한창일때면 더 좋왔을텐데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니콘님, 소풍님 더불어 마주할 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간 뜸했는지라 보고픈 님들 모습이 아른거리는게 가을인가 봅니다.
건강한 얼굴로들 뵙자구요.^^
그러고 보니
물골님 오랜만에 뵙네요.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소식 전해주세요.
너무 반갑습니다.
행복해 보여서 부럽습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잡은 고기만이 내고기다.

그래서 밥도 챙겨주고

잘 먹으면 이쁘고

내고기는 이쁘다.
챙겨 달라고 할 때 잘 챙겨 주세요.^*^
좀 더 지나면 무덤덤해질 겁니다.? ^*^
토끼띠 회원님들의 글이 참 와닿네요^^
주말 무사히 잘 넘기시고~~~ㅋ
피터님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잘 보내세요.
그리고 살아 돌아오세요 ㅎㅎㅎ

피터님
얼쉰채비를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동료가 고기를 엄청 잘 잡아내는데
당췌 채비의 비밀을 이야기를 잘 안해주더라구요
궁금했던차에
피터님이 올리신 강좌를 보고
아 이거구나 싶었네요.
곧 테스트 해보고 고기 많이 잡으면
다시 감사의 글 올리겠습니다.
천년붕어님, 감사합니다.

얼쉰채비...
이름이 촌스러워 미안합니다~. ^^''
미혼이신줄 알았는데,
결혼을 하셨군요....

옛말이 틀린게 없습니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는...
산사의아침 도착 한시간하고도 이십분전임돠.
기대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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