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휴가나 짬을내어 덩어리 나온다는 곳으로 가보면
스트레스 받기 쉽상이라 방어용 목적으로 장대를 구해 가지고 다니는 분들 계신가요..
저렴한걸로 3대 구해 가지고 다닙니다.
예전에 대물낚시 할 때 기본적인 낚시터 매너나 도덕이 지금은 무용인것 같은 씁쓸함이 아쉽기만 합니다.
거리두고 자리 잡고 전 펼치고 나면 사이에 들어와 무조건 장대 꺼내어 내 전빵 앞으로 찌가 날아 옵니다
몇번의 꼴불견 스트레스 때문에 방어 목적으로 장대를 구해 방어목적으로 장대를 펴야 하는
나 같은 사람 있나요...ㅎㅎ
참고로 바늘이 없는 채비입니다..
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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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허름한 낚싯대 몇 대 펴고 낚시를 하는 데
조황물으러 온 사람 하나가
-요즘도 그런 낚싯대를 쓰세요?- 묻드랍니다.
가방 속에 좋은 필통, 연필 여러자루 지니고 다닌다고 공부잘하는 건 아닌데....
우스운 인간들 참 많습니다.
그냥 관리형낚시터만 다니지만 어쩌다 노지나가면 가끔 그런분 계셔서 양쪽으로 4칸대 펼쳐놓고 안에서 짧은대로 하고있습니다
저는 4칸대도 버거워요
그냥 짧은대로 힐링합니다
양어장 한번만 안가도 그거보다는 좋은거 쓸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은 합니다 ㅎ
더 좋은 장비로 업그레이드하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분들도 계시지요
해마다 출시되는 신제품을 바꿔주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도 즐거움이 될수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 부터인가 물가에서 장비로만 판단하고 자신은 고가의 낚시대,좌대,받침틀을 사용하면서 타인의 장비가 노후해 보이면 묘한 언행,분위기로 기분 상할 때도 있고 저 자신도 황당한 경험이 몇번 있더군요
휴안님의 댓글 처럼 그런 경우들 부터 더 심한 경험도...ㅠ.ㅠ
글의 주제에서 많이 벗어 난것 같군요
장대!
필요한 장비가 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타인에게 스트레스 받는 장비가 되어가고 글쓴님의 내용처럼 방어용으로 사용 되어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씁슬 하기만 하네요
고무다라이를 준비해 봅시다요ᆢ^-^''
부엌에서 다시국물내는 멸치담는 주먹만한 망그릇도 가지고 다님니다.
낚시하는데 옆에서 장대를 던지면 다시내는 망그릇에 깻묵 떡밥개서 단단하게 뭉처서 넣고 릴을 던집니다.
그리고는 저는 짧은대로 바꿔서 낚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