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업글의 원대한 꿈을 갖고 참전했던
고스톱 판에서 다 털렸습니뎌~
금요일 광주에서 영광까지 낚시 갔다가
낚시대 깔아보지도 못하구
결혼식 참석차 내려온 친구들의
당장 않오믄 결혼식장에 꺼꾸로 매달아 버린다는
협박에 못이겨 철수하면서,
장비업글의 원대한 꿈을 갖고
고스톱판에서 혼좀 내줄려고 했더니,
반대로 완전히 털렸습니다.
그동안 주말마다 갈고 닦은 녀석들과
주말마다 낚시터 가느라고 녹슬어 버린 실력은
도저히 극복이 않됩니뎌~~
장비 업글이 문제가 아니라 낚시장비에 차압들어오게 생겼습니뎌~~ㅋㅋㅋ
다 털린 붕어우리 표정!!

붕어즙으로 해결하시죠 ㅎ
이왕 베린몸 따면 장비업글해 갈아 타시고 잃음 빗잔치하고 그도 안되면 배째라 하이소~^~~^;;
또는 팔아프니까 가보시끼 스무판 이런 걸로 바꿔서 복구를 했어야지...
안되면 포커도 있고...
그래 그걸 때이고 일어서시나?
이도저도 안되면 삼천만이 하나같이 쓰는 때기장.
어디서 공장목에 표시된 하투로 사기를 쳐... 이런거, 그것도 안되면 개평.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고발협박.
돈앞에 장사 없으니 충성서약에 내기 니 아들이다와 같은 적극적인 구애.
복구하는 그 여러가지 방법을 다 놓치고 돈 잃고 일어서시는 월님들은
돈 날렸다고 하소연하시면 두번 죽으시는 겁니다.
그 책임이 본인에게 있겠지요?
무조건 버텨써야죠^^
무슨장비를....엄청 장비 많으시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