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년전 부터 다니는 저수지가 있습니다. 안동 길안.
지금도 가끔 손맛보고 찌맛보러 가는곳.
그 저수지는 임하댐 옆이다 보니 사람들의 손이 덜탄 곳이지요.
처음 저수지를 둘러보고 조만간 와야지 하곤 일주일뒤 낚시를 갔었었죠.
통발을 넣어 두고 10가 넘어 들여다 보니 이게 뭐야? 가재가 20마리 이상 들어 있는 겁니다.
자생새우도 전부 오도리들..
와~~여기 1급수네...라는 생각이. 산애래 저수지라 물도 다른데에 비해 차갑더군요.
엄청 가뭄이 들지 않으면 항상 물이 쫄쫄이라도 저수지로 들어오는곳입니다.
처음 갔을때가 8월 말인데 그당시에도 수온은 23도 미만이였을듯. 장비 펴고 상류 물골에 들어오는 물에 세수하니 어느 계곡못지 않게 시원하더군요.
그래서 제 지인들과 동출하니 지인들도 이런 곳이 있다는게 신기해 하더군요.
밤에 가재잡아 라면 끓여 먹고. 물 깨끗하고 시원하고.
월척은 못잡았지만 29.4까지는 잡은곳.
준척들은 하루저녁 맘만 먹으면 100수도 하지요.
새우미끼가 모자랐던적도 있었구요.
자생새우도 씨알이 좋습니다.
그런데 어느땐가 부터 통발에 가재가 잡히질 않더군요.
그저수지 상류에 과수원들이 생겨나고 움막이 들어서고 웅덩이를 만들어 물을 가두고 하면서.
여전히 물은 쫄쫄 들어오지만
이런걸 보면서 과연 낚시꾼이 저수지를 수질을 오염시켰을까요?
낚시인들도 문제가 있는 똥꾼들이 많지만 농민들도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저수지 위에 밭이 있다면 큰물지고나서 100% 농약병이 무너미에 보일겁니다.
농약병들 비료푸데, 비닐, 스티로폼, 등등 다보입니다.
과연 제가 버린걸가요? 저만 다니는 저수지도 있었는데.
낚시금지법 만드는거 좋습니다. 만드세요.
그럼 저수지나 강 반경 500m 내에는 농사를 짓지 못하게 하란 겁니다. 아니 300m 내라도.
또한 안동 길안 팽목지라는 저수지는 그저수지 아래 마을에 별난 사람이 있습니다. 권XX.
지금은 낚시 하던 자리들에 나무를 잘라 밀어넣어 아예낚시를 못하게금 해놓았지요.
그런데 그사람 사과밭은 그 저수지 상류에 산에 즐비하게 있습니다.
그동네 아시는 분이 있어 그분 밭에 까지 찾아가서 양해를 구하고 낚시를 한적이 있는데 사과밭 한켠에 농약병 무덤과 비료푸데 무덤을 본적이 있습니다.
자~ 이런걸 국개의원들이 봐야됩니다.
과연 농민들은 어떻게 할건지. 그 많은 농약을 쳐대는데 그 약들은 과연 다들 어디로 갈걸지.
모지리들 아니고선 뻔한거 아닙니까?
그러니 낚시금지법 찬성해 드릴테니 농민들도 저수지나 강 상류에는 농사를 제지하는 법도 같이 만드세요. 과연 그게 가능할지..
농사는 되고 낚시는 안된다...
국개의원님들 현장을 보시고 답사라도 좀 하고 법을 만드세요.
책상에 앉아 펜으로 굴리지 말고.
그리고 똥군님들 당신들은 제발 정신들 차리시고 정히 그렇게 낚시를 나니신다면 어업허가를 받으세요. 먹고 살기 위해 그런거라면 그나마 이해라도 해드릴테니. 그게 아니라면 인간좀 되시고. 생각이 있는 인간이 되시란 겁니다.
아니면 짐승취급 받을테니.
글쓰다 보니 열받고 흥분이 되네요.
회원님들 안출들 하시고 쓰레기는 되가져 오시고 농민들게 폐가 안돼는 낚시를 하시길 부탁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국민청원으로 가시길 권합니다...
낚시꾼보다 농사꾼들이 더 질타를 받아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낚시하는 사람들도
한번쯤 뒤돌아 봐야되지 않을까요?
똥꾼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야
낚시터 주변환경을 더럽히고 오염시키는 것이지만
우리가 쓰는 밑밥과 미끼가
수질오염에 일조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나혼자만일땐 100그램 200그램이지만
열명 스무명이
매일 떡밥가루를 저수지에 풀고 있다면
과연 그저수지가 수질을 온전하게 유지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은 해봅니다
처음 낚시를 시작할때부터 20년동안 새우랑 참붕어, 지렁이만 써서.
클루텐이 완전히 분해되는데 2~3년정도 걸린다더군요. 새우나 기타 수중 생물들이 먹어치우는게 한계가 있어서.
경산 의성권
저수지 많지요?
그만큼 가물단 소리고
농사위해 저수지 만들었습니다
낚시꾼이 왈가불가할소린 아닐거같네요
그들은 생계입니다
그리고 비닐은 수집 장소가 있어 수거해가고 농약병는 대부분 자기 밭에 한곳에 모아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서 잔류 농약이 흐른다는 것이 참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상류에 있는 농민들께서 신경을 쓰셔야 하는 부분이지 하류에 있는 분들이야 다른거죠.
제가 말씀 드리는건 상류에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 얘기입니다.
그리고 부처핸섬님.
모든게 생계라는것만으로 정당화는 될 수 없습니다. 그들을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 만든거지만 그렇다고 오로지 그분들을 위한 것만은 아니란 생각입니다. 국민들도 포함 된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똥꾼이건 진정한 꾼이던.
항상 똥군들로 인해 피해를 보시는 진정한 조사님들도 많으시기에 답답함은 이루 말할수 없는거죠.
낚시인들만 뭐라할게 아니라 농민분들로 각성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미 수중 생태계가 망가져 있거나..
진짜 저수지가 코딱지만 해야 할거 같은데요..
..
오염만 놓고 본다면,
주변 농지 농약, 축사, 골프장..
이런 요인이 더 클거라고 봅니다..
낚시꾼의 쓰레기는..
보기에 안좋은것으로..으뜸이고요..
ㅡ.ㅡ
저 하나라도 솔선수범하고 꽁초하나라도 봉지에 잘 담아 뒤처리하려 노력합니다.
혹여 낚시가서 주변에 쓰레기가 보이면 최선을 다해 치워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바쁘고 더운 농사철에 짜증스럽게 하는 꾼들이 있을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들이 전체 꾼들중 몇프로나 될까요?
대다수의 꾼들은 현지농민들을 대할때 을의 입장으로 대하는 것이 대부분일 겁니다
또 대다수의 농민들이 농약병이나 관련폐기물을 함부로 버리지 않지요
그러나 낚시하러가서 주변 쓰레기를 줍다보면 농약병이 두세개씩은 나옵니다
일부러 버렸든 보관하다 유실이 됐든
물가에서 농약병을 쉽게 본다는것 입니다
뚜아님이 말씀하시는
경치가 괜찬은 곳에 우후죽순 처럼 늘어나는
농막이나 전원주택 농가주택의 폐해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할거라고 봅니다
저도 촌에살면서 푸성귀는 자급자족하는 사람이기에
주변에 농사짓는 분들의 농사짓는 모습을 보면서 삽니다
사실 요즘농사 농약없이 지을수있든가요?
제초제없이 풀과의 전쟁 할수있나요?
십수년전에 청과일 하면서
복숭아 자두 과수원에 다녀온 뒤론 과일 안사먹습니다
대신 자급자족 해보겠다고 과일나무 이것저것 심어 봤지만
농약없인 과일나무도 몇년을 못버팁디다
상황이 이럴진대 저수지 수질문제를
낚꾼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건 좀 지나친거 아닐까하네요
농민들 말 잘들어야 됩니다 농민들이 우선이죠
저수지는 농사용 입니다 낚시꾼용은 관리형 양어장 입니다~~저도 낚금반대 하지만 쓰레기 불법주차 고성방가들 하는거 보면 속 터집니다 몇몇 똥꾼들 때문에 단체로 피해 보는거지요 대물꾼들 한테 장사해서 떼돈 번 조구 업체들도 수익의 일부분 청소에 앞장 서야죠 프로라는분들도 낚시로 혜택 보니 청소하는 모습 자주 보였음 합니다
좋은방향으로 해법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을분들이 낚시터로 운영할수있게 해달라는곳이 있는것 같던데 이게 허가가 쉽지많은 않은가봅니다.
저수지를 접한 전원주택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방문하게된 그런곳에 사시는 주민분의 블로그입니다.
이러니 낙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ㅠ
https://m.blog.naver.com/jmss5041/222213017297
아니 가져간걸 그대로 가져오면될것을...
그게 그렇게나 어렵나 봅니다...ㅠ.ㅠ
좋은 낚시터 마음 속에서 지워 버리세요
저역시 회사일하고 농사짓고
낚시도 합니다.
농약요즘 밭에서 조제안합니다.
집이나 창고에서 조제해서
약치는기계 운전해서 갑니다.
.
낚시하는것 뭐라 안합니다.
쓰레기.주차문제.논둑파기.제방파기.
이런것만 안하시면 뭐라안합니다.
걷기싫다고 외길에 주차하시면
님이라도 낚금 찬성하실겁니다.
농민은 생계 입니다.
낚시는 취미일뿐입니다.
님께서도 20년 낚시하셨으니
아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