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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가....

토요일 주말 날씨도 좋고 올해 마지막이라는 낚시라 기뿐 마음으로 낚시장비를 들고 늘 조과가 일정양? 보장되는 늘 오시는 분만 오시는 저수지를 갔습니다. 일년에 20번정도 출조하면 이곳으로 16번은 가는 곳이었습니다. 늘 겨울이면 물을 빼는 저수지이기에 수심은 낮아도 마릿수리를 주는 저수지였습니다. 주종은 가물치 및 붕어,동자재,참개,장어(한번잡아봄) 가물치는 90센치 정도까지(루어꾼이 잡아놓은것) 붕어는 3치에서 월척급까지. 4짜 잡으신분도 계시다고하는데 보질 못해서.. 아 좋타 하면서 둑에 오르는 순간 앞에 처참한 광경이 ㅠㅠ 저수지 바닦이 완전히 드러나있고 상류쪽에서는 포크레인이 한참 공사중이었습니다. 순간 드는 생각이 아 붕어들...... 바닥을 다 긁어내면 못 살아 남을건데 좋은 낚시터가 사라졌구나 그생 각 부터 들더군요 어쩔수 없이 하는 공사라 농민들을 생각하면 당연한 공사지만 낚시를 하는 사람으로서 붕어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좋은 낚시터가 사라졌습니다. 연밭에서 목줄 열심히 끊어먹으면서 그 저수지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내년부턴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네요. 집에서 차가 없어서 늘 얻어타고 다녀서 멀리가는거 안좋아하는데....

글에서 아쉬움이 가득 묻어나네요
근처에 사시는 월척님이라도 찾아보시면
분명히 계실겁니다
제가 아는분만해도,,,,,,,몇분계세요
울집 바로뒤에 저수지도 뭐하는지는 몰겟지만..물을 다 빼버렸어요..

걸어서 10분거리인뎅 ㅠㅠ
역시 낚시꾼이라면 다 같은 마음 이시군요.

많이 아쉬운데 다른 저수지 찾아야 겠어요.
양동이로 물 채워놓으십쇼

괴기는 제가 잡아다 넣어드리께요
은룡지가 생각나네요.

얼마전에 물 죄다 빼고 포크레인으로 준설토 파내고 있다더군요.

오짜가 무수히 배출된 곳인데,,,

지난주에 ㅇㄹ붕애님이 가신다고 했는데 이후의 소식은 못들었지만 아마도 펑펑 울면서 괴산까지 되돌아 가셨을듯 하네요.
물 채워 놓고 싶지만 그러다가 포크레인 기사분께 포크레인 손으로 뺨 맞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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