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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 개구리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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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잘아는 낚시가게 사장님을 조르고 졸라서 낚시터로 소문이 전혀 나지않은 휴양지형 낚시터를 소개받고 길일을 택하여 낚시를 떠나게 되었 습니다. 조용한 산속의 저수지에서 2~3일정도 쉬려고 휘파람을 불며 네비를 찍고도 길을 물어 물어서 가르켜준 숲속의 낚시터에 도착을 하였 습니다. 해는 저수지 뚝방쪽으로 떠서 물이 유입되는 상류 쪽으로 기우는 지형이고 앞산 뒷산 산,두개로 가로막힌 완전 계곡형의 바닷물처럼 색이 깨끗하고 물이 맑은 댐같은 아주 커다란 저수지였 습니다. 저수지 위까지 둘러보며 산책을 해봤는데 산 윗쪽으로 민가도 축사도 없고 오리탕 파는 가든이 산속에 두집 정도 있었고 저수지는 수령이 30년 정도 더 넘었다는데 수질오염이 되는 점은 찾을수가 없기에 저수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낚시대를 던질만한 곳이라고 생각되어 4칸대를 던지면 바닥이 3M 정도의 깊이의 절벽이며 낚시하다 졸다 고꾸라지면 대책이 없을것 같아서 바다 낚시할때 입던 구명 조끼를 입고서 안도를 하며 낚시대를 폈습니다. 그런데 물속에서 뽀글 뽀글 공기가 올라와서 자세히 살펴보니 그 깊은 물속에는 개구리들이 자맥질을 해대고 있었고 개구리가 눈으로 보기에 너무 많이도 살고 있었 습니다. 물은 손이 시려울 정도로 무척 차가 웠는데 저녁에 바람이 몹시 불고 비까지 계속 오기에 해가질 무렵에 케미도 꺾지못하고 바쁘게 철수를 하였 습니다. 이런 깊은 계곡형 저수지에 어종의 종류는 뭐가 있을 까요 ?

붕어와 붕어친구(빠가,메기,잉어 등등)들이 있을겁니다...

일전에 완전 생땅에 공사하느라 땅 파놓은 곳에 붕어가 득실거렸다는 글을 보고는 정말 자연은

위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 물이 수정같이 맑고 깨끗한곳에는 고기가 잘 크지는 않습니다.

즉 식동물성에 프랑크톤이 활성화가 덜되는곳이지요.

아마 물고기에 종류는 잡고기를 비롯해 여러가지에 계최수가 다 있을것입니다.

자연이 아주 잘 보존된곳인것 같습니다.

그런곳에는 낚시에 조과는 대부분 별로입니다.

그래도 꾸준이 한번씩 출조를 해보십시요~
세볔안개님, 가보고 싶군요

심신을 정갈히 할수있는 멋진 곳입니다.

저에겐 일탈할때 일순위의 장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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