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신분 그냥 재미 삼아 읽어주세요 ^ ^;;
혼자 낚시를 좋아해서 산속 저수지 강 수로 등에서 홀로 독조를 하며 낚시꾼으로서 겪어볼 것은 다겪어 보았으나 얼마전 겪은 일은 아직까지 귀가 기억하고 있어 혹시 저와 같은 경험 해보신 분이 계신지 궁금해서 글올립니다
지금부터 2달 전 영천 쪽 수로 낚시를 갔었습니다 그날은 그나마 보름이라서 운치도 있었습니다 작은 규모의 보인데 혼자 독조를 하며 나름 자연에 동화되어 도시 탈출의 기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녁 8시, 사가지고 간 오리 주물럭과 새우탕 컵라면을 수풀 위 1m가량 띄워놓은 좌대 위에서 요리해 먹는 맛은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네요 입가심으로 환타 한목음은 캬~~ 맛있게 먹었겠다 배도 부르고 의자에 앉으니 잠이 스르르 ㅎㅎ ;; 몇번 졸았는데 왼쪽 귀쪽에서
" 크~~어~~억 " 몽골 민속 노래 같은 두껍고 굵은 트림같은소리가 크고 선명하게 나서 정신이 번쩍들면서 온몸에 소름이 ~~~ 바로 텐트 뒤를 살펴보고 해도 아무것도 없더군여 ;;; 눈으로 보이는건 확인이라도 하는데 이번 같이 바로 옆에서 귀로 헛것을 듣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서 ;;;저와 비슷한 경험 하신 조사님 있으신지 궁금하기도하고 해서 이렇게 여쭈워봅니다 옛날 이야기로 도깨비 만나면 부자된다고 하던데 혹시 저에게 대박의 행운이 ...ㅎㅎ
근무 하다 시간 남아서 올려봅니다 ~~
저와 같은 경험 하신분 계신가요 ?? 조금 무서운 경험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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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를심하게 고는편이라서 어쩌다 가끔은 본인코고는 소리를 듣거나 놀라 깬적이 있어요.
그림자님께서 다녀가셨나?^^;;
꼭 목소리쉰사람이 가래뱉는소리같은?
그런느낌이었는데 불비춰보니 수달이 지나가더군요. 그래서 수달이 내는 소리인가보다하고
낚시하였습니다.ㅎ
님의 뱃속에서 나는 소리...ㅎㅎㅎㅎㅎㅎ
독조에는 으래껏 민감해지지만
묘미는 최고죠!!!
알고나면 별것아닌것들 허다합니다.
안출하세요^^
저는 아니다녀갔습니다~~
독조갔는디 멧돼지소리듣고 바로철수!
근데 그저수지에 멧돼지가없데요ㅠ
기가 약한가봅니다^^
뉴트리아도 그런대로 견딜만하고..나홀로 밤낚시중 근처에서 아이가 우는 소리가 납니다.
발정난 암고양이..시골에서 키운적있어서 익숙하다지만
근처에서 그런소리가나면 알면서도 으스스합니다.
마을근처 낚시터에선 길고양이가 저랑 친구가됩니다.블루길
잡아서 달라고 웅크리고앉아서 버티면 슬그머니
생미끼를 달아봅니다.
더크게 소리질러 버리세요
동물은 서열싸움 이거등요
제가 몇번 해봤습니다만은
아직 이긴적은 없습니다 ㅠㅠ
찔기더만요
동물이 물먹는 소리.
후레쉬로 그곳을 비춰보니 멧돼지 새퀴들이 물을 마시고 있었읍니다. 그때 똭! 드는생각.
저거 잡어? 였는데
아무래도 느낌이 쎄!!! 하저라구요.
새뀌즐 뒷쪽에 어미가 ㅡㅡ
저수지 상류 쪽이고 폭이 그닥 멀지가 안아서 잡아?
라고생각 했었는데.
어미본순간 몸이 그냥 굳ㅇㅓ버리더군요.
야생은 1번 사람, 2번 동물 이라고 생각 합니딛.
귀신은 야행성 입니다 주로 밤에 혼출을하죠
그리고 어떤사람 몸속으로 침투를하느냐 하면?
최근 스트래쓰나 우울증으로 잠을 잘 못자고 음식섭취를 골구루 못해서 기가 허약한사람
최근 기가 허 해서 환시나 환청 이명 등으로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사람 몸속으로 침투합니다
저수지 바닥에는 수많은 원혼들이 있어요 ~ (으아 ~!!ㄱ 무셔라 ~ㅋㅋ 내가 쓰면서도 소름이 돋네요 )
억울하게 살해당해서 여행용가방에 담겨 수년간 물속에 잠겨있는 몽골인근로자가 고향으로 보내달라고 울부짓는 절규였어요
논붕어님께 애타게 절규를했던 겁니다
" 논붕어님 ~! 저좀 고향으로 돌려보내주세요 ~ !! "
지금이라도 얼릉가서 꺼내주세요
안그러면 그 몽골귀신이 논붕어님 가족에게 해꼬지를 할겁니다
가족중에 누가 죽어요 ,,, 빨리 저수지로 달려가세요
시간이 없습니다
저도 술좀먹고 자면 코를 곱니다. 내 코고는 소리에 깨기도 합니다
못잡니다.
가끔 소변때문에 깨기도하고 제 코골이에
깨기도 하죠.
고로롱 드르렁 미끄덩?
쿵쿵 거리기도 하구요..크어어~억! 하는 소리 계속 내더군요...혼자가 아니여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정체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고라니? 뉴트리아? 뭐 짐승 같긴해요..ㅋㅋ
혼자있으면 힘든게 정체 모를 소음이 가장 두려운거겠죠...형체가 없이 들리기만 하니 등짝에 땀날듯 합니다.ㅋㅋ
그래서 동출해서 같이 다닙니다. 혼자는 무셥습니다.ㅋㅋㅋ
주의가 필요 합니다.
생긴건 목도길고 고상하게 생겼는데 이 새 새끼가 우는 소리가 아주 지뢀같습니다...
정말 쿠에엑 꾸에엑~~하고 울며 주로 밤에 날아다닐때 그따위로 울어재낍니다.
케~엑! 혹은 캬~악! 이런 식의 커다란 소리가 산속에서 들렸다면 노루나 고라니가 맞을겁니다.
빼~액! 하는 소리도 고라니 소리입니다.
그리고 가까이 있는데 안 보이는 동물이라면 너구라도 비슷한 소릴 냅니다.
크윽!하는 소리죠.
왜가리는 긁는 느낌이 많이 나는 소리인데 밤엔 잘 안 웁니다.
멧돼지의 경우는 코를 고는 소리랑 비슷한 소릴 잘 냅니다.
푸르르~ 또는 푸우~ 이런 소릴 잘 냅니다.
수달이 숨을 쉴 때도 푸우~ 또는 푸르~ 하는 소릴 냅니다.
밤낚시 기분 나쁜 소리는
고양이 소리- 아기울음소리랑 아주 비슷합니다.
새 소리- 저승새라는 새가 있는데 여름에 고음의 아~~~ 하는 소린데 정말 저승 효과음 같은 소릴 냅니다.
왜가리소리도 기분나쁜 소릴 내요.
황소개구리도
울다가 그칠때 몸에 든 공기뺀다고
끄윽~ 하는소릴 내던거 같네요
저도 산속 소류지에서 독조하는중 갑자기 옆에서 꽤~액~쾍....
놀래서 불비추니 고라니가 마실 나왔더라구요
^^
눈붙이고 새벽 어스름에 낚시 자리앉아서
떡밥통 보고 뒤로 자빠질뻔 한것은 떡밥통에
뱀이 또아리를 틀고 눈이 딱 마주쳤을 때라구요
시겁하게 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