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오늘 낚시 간답니다. ^^

친구들과 내 애인과... 4명이서 오프닝 타운 (안면도쪽) 이라는 곳에 팬션에 예약을하고.. 내일 낚시 여행을 위해 지금까지 낚시장비 짐을 꾸렸습니다. ㅎㅎ 너무나 들뜨고 기분이 좋습니다.. 팬션 바로 앞에 호수가 있어서 낚시를 겸할수 있다고 하네요 . 서울온 4달동안.... 낚시를.... 못갔거든요.... 실내낚시터가 전부였답니다...( 주 3회이상가서 문제지만..ㅋㅋ ) 저요.. 이제 자고 일어나면 바로 출발해요 .. 들뜹니다.. 히히히히~~ -또 다른 자랑입니다.^^ 저는 작년에 이곳 월척이란곳에 가입을 했고.. 낚시공부 배우며 이리저리 열심히 조행기 올리며 활동하면서 .. 무료분양 코너에 처음으로 당첨이 되었던 적이 있었답니다.. 저는요.. 그때.... 대물친구 라는 아이디로 활동하고 계시는 형님께 도날드 의자랑 찌를 받았답니다.. 택배비까지 선불로 말입니다... 그때 제가 쓰던 의자는 7천원짜리 가장 기본적인 접이식 의자랑 삼촌께 물려받은 도날드의자 3번 두개 있었거든요.. 항상 여자친구와 낚시를 가면 의자로 다퉜는데... 너무나 좋더라구요.. ㅎㅎ 도널드 의자에 .. 쿠션까지 달려있었답니다.... 흑흑.. 이렇게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인터넷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은적은 처음이였거든요.. 그때의 기분은 지금도 잊질 않고 있답니다. 아직 세상엔 저런 분도 계시는구나..하고 느끼게 되었죠^^ 저요.. 그때 그 분과 약속했어요.. 필히.. 낚시 장비에 여유가 생기면 그때는 꼭 저에게 주셨던 그 고마움들을 저또한 다른분들께 무료나눔하는 모습을 형님께 보여드리겠노라고.. 근데 .. 그 형님은 호탕하게 웃으시기만 하셨답니다. "그건 더 나중에 "... 정말 나중에 해도 된다고 그때 해도 늦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인간적인 모습. . 이곳 월척을 통해서 제일 큰 보물인 사람을 얻었습니다.. 회원님들도 저처럼 이런 분들 있으시죠..? 낚시 지식을 배우려고 남들의 노하우를 좀 배워보려고 가입했는데.. 이렇게 큰 보물을 얻었답니다.. 지금까지 1년 가까이 .. 통화만하면서 얼굴도 모르는 형님을 다음달에는 보려합니다.^^ 이곳 월척.... 또다른 매력은 사람을 알아가는것인것 같습니다... 구경자님 보고 계십니까 ? 형님께 너무나 감사하여 .. 이렇게 자유게시판을 들어 술취한기운을 빌려 남자끼리 부끄럽고 쑥쓰러워서 말못한걸 이렇게 나마 남김답니다.. 몇일전에 보내주신.. 대물찌 10점... 오늘 찌 맞춤 끝냈습니다... 곧 이 아우가 무료나눔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월척님들 자랑질이 좀 심했나요..? 그래도 저는 지금 너무나 행복합니다.. 회원님들도 오늘도 내일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