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님(빼장군님)이 출정하시어 연전 연패를거듭 하시고
채바바님이 진량의 신제지에서 패하셨다는 소식을 접한
조정에서 급히 어전 회의를 엽니다.(비통한 분위기)
권율 장군님의 후예 저 권형을 적진으로 친히 월척 임금께서
출정 명령을 내리시는데 때 마침 장검을 숫돌에 날을 세우던 저에게
한 필의 파발마가 도착합니다.
좋다...
내 오늘 이놈들을 끝장을 내리다 ㅎㅎㅎ
결혼 전 스물일곱번째. 결혼 후 스물일곱번째(쉰네번쩨) 맞은 집사람의 생일(6/6)을
싸게(?)현금 이십만원으로 때우니 고맙게도 간식으로 과일 도시락을 준비하여 준다
그리곤 지하 마굿간으로 향한다...
마굿간에서 일주일째 쉬고 있는 출조전문 애마앞에서 전자파를 쏘니 삐~빅 하면서
서서히 질주에 본능에 적토마 처럼 코김을 내 뿜는다.
이놈은 출정할때만 아는체 하니 옆에 서있는 엄무용 애마는 또 하루를 쉰다
용인 소제 옹달못에 도착하여 두발을 벌려 허리춤에 손을 얹고 적진을 살피니
수초밑에 은폐한 놈들이 사시나무 떨듯이(?)떠는 보습이 안 봐도 비디오다.
놈 들이 다닐만한 길목에 조총(?)거치대(6단)를 설치하여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적 수초군 사령부를 향하여 한대 한대 비장의 무기를 조준해 본다.
먼저 40대...두대
이놈은 제 연식엔 무리인듯 하나 왠지오늘 전투에서 믿음이 간다...
또 36대...두대
제 생각으론 아마도 적을 초토화 시킬놈으로 충분하리다...
마지막29대...두대
나름 제일 만만한 놈이다.
이놈이 뜨면 적들은 벌벌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빼장군님과 채바바님은 새우와 콩 또는 옥수수를 쓰셔서 실패함에
월척 임금님께서 장군직에서 물러나라는 소식이 바람결에 천리나 떨어진
이곳까지 들린다 (아님 말구요^^)ㅎㅎㅎ
그래서...
난 오늘
장군직을 버릴수없기에 떡밥탄으로 적들을 초토화 시키리라 다짐해 본다...
시간이 갈수록 졸린 눈을 비벼가며 케미 초병을 바라보니 눈이 아프다 못해 쓰리다
영창안엔 떡밥탄에 맞아 생을 마감한 적들이 널부러져 있다
아침이 되면 얼른 월척임금께 보고하여 두 장군님의 연봉(?)을 인수 받아야 되는데ㅎㅎㅎ
잠깐 애마에서 마눌이 싸준 과일 도시락을 먹고 나오니 찍사(?)가와서 저의 노획품을
사진기에 담는다
저를 모델로 섭외가 왔으나 밤을샌 까닭에 고사하니 엉뚱녀(?)가 포즈를 잡는다.
장비와 각종 탄피를 주섬주섬 챙겨 싣고 분당 본부로 가는길을 (편도 약 35km)피곤함에
치처 가다 쉬다 다섯번 끝에 목적지에 닿는다
전날 약발이 살아있는지 코평수를 넓혀가며 마눌이 반긴다.
거실에 뱀 허물을 벗듯이 껍데기를 팽게치고 따듯한 온수에 몸을 맡긴다.
내일이면 격무에 시달리는 이몸 연식은 좀 되으나 아직은 견딜만하니
감사할 다름이며 아울러 등딱지에 달라붙은 피곤을 덜어줄 묘안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허락없이 빼빼로님과 채바바님 대명을 사용하여 죄송합니다...
눈이침침하여 오타가많으니 이해하여 주십시요.
감사합니다^__^
p/s 메인화면 특파원 정보란의(안흥수) 학일 1호지의 사진 9번 10번이 제 조과입니다(녹색 살림망)
저좀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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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전을 경하 드리옵니다.
적장은 어찌 하시고 하사관 급들만
생포 하시었는지요???ㅎㅎ
확실히 떡밥이 ...
고민 됩니다.
어젯밤 자인 신xx에서 적장(월척) 한넘을 나포하고 사단 본부로 회군 하신다는 전갈이 있으셨읍니다.
아울러 권x 장군님의 연봉을 빼 장군님이 압수? 하신다 하시던데요..^^*
장군님이 직접 출정을 하셨는데 어린 사병들만....ㅋㅋ
저도 어제 두달만의 첫 출조에서 패배의 쓴맛을 밨네요.
건강하시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정이루시길.....^*^
장군의 노력이 ...
이제 제가 장군님께 항복을 하겠습니다
어제 빼빼로님 32짜리 한마리 낚았는데용...
채장군은 버~ㄹ써 버슬떨어지구 조졸로 강등되었답니다
빼장군님과 권장군님의 혁혁한 전과를 감축드리나이다 딸랑딸랑 ~
팔에엘보님 안찿아 오셨는지요^^
채바바도 이제 꼬솜한 떡밥냄새가 그립네요
씻어도 안가는 막어분냄새도 그립구 ...
올해는 중간 보스는 필요없고 위에 장군급에 몇몇 넘마 부짭아서 목을 벨려고 하는것이 올해에 유일한 목표 입니다
12전 12패...아무래도 50전 까지는 가야 적장에 목에 비수를 드리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적장에 장군급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날씨가 무더워 집니다...전투에 조심 하시고 건강 잘 챙기 십시요...
훈련병들만
포획 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ㅋㅋㅋ (농담이고요^^)
대하드라마 잘읽고 갑니다... ㅎㅎ
감축 드리옵니다.
꽝친 장군은 어떻게 벌하오리까 ㅎㅎ
재미난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자주 올려주세요~~~~~~이카면 욕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