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출조하시는 곳이 강이건 저수지건 바다건
자신의 자리에서 만든 쓰레기만이라도 꼭좀 다시 챙겨가 주세요.
제가 출조할때마다 일반쓰레기봉투(20) 짜리를 한개씩 들고다니는데
자리에 앉는데마다 반이상 안채워지는 날이 거의 없어요.
심한 날에는 봉지가 다 찼는데도 주변에
잡 쓰레기들 (떡밥봉지, 담배껍데기, 캐미 봉지, 지렁이통, 라면봉지, 부탄가스, 음료수병 등등)
이 줄어들지 않는때도 있어요.
물가에 지내는 지역주민들이 낚시하러 오는 사람을 가장 싫어하는 이유가
바로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리고 가기 때문이예요.
정 다시들고 오시기 힘들면 그날 남은 쓰레기가 비닐일지라도 차라리 태우고 오세요.
비닐을 태우면 환경호르몬이 나와도 소각이 된 상태에서 그치지만
귀찮다고 그냥 구석진곳에 두거나 물에다 던지면 몇년이 지나도 썩지 않아 피해가 말도 못해요.
조사는 움직이지만 낚시터는 움직이지 않고 항상 그자리에 있어요.
누군가 쓰레기를 버리고 간 자리는 언젠가 다른 조사님이 와서 쉬다갈 장소예요.
이젠 출조할때마다 자꾸 생겨나는 쓰레기 줍느라 아주 죽겠어요.
무단 쓰레기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고 화도 많이 나요.
전국 각지의 여러 조사님 부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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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쓰레기뿐만 아니라 남의 쓰레기까지 가지고 오신다니...
제 손이 부끄럽군요.
그런데 중간부분에 쓰레기 소각 부분은 아닌듯 생각됩니다.
소각하면 다음에 처리가 더 문제입니다.
그냥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큰길가 쓰레기 수거하는 곳에 두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주재 넘는 말 죄송합니다. 너무 언찮게 생각하시지 말았으면 합니다.
대구리 하시고, 안출하세요~~
담배 꽁초 하나도 안버리고 오겠습니다.
줍진 못해도 저로 인해, 더 더러워지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공감 가는 말씀
구구절절 할말은 많은데~
다들 아시는 이야기 같아 패스입니다.
언제나 안출하시고요
건강하세요~
특히 지금은 초봄 산불위험이 있사오니 취사시 불조심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무조건 가져 옵시다